선생님: 오늘은 투자 대상을 선택할 때 유용한 두 가지 법칙에 대해 공부할 건데, 혹시 “72 법칙”과 “100-나이 법칙” 들어본 사람?

도도, 다다: ....

선생님: 어휴, 이럴 줄 알았다😑 일반적으로 투자 대상 자산은 수익성과 안전성이라는 두 가지 상충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 수익성은 투자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말하고, 안전성은 손실 가능성과 관련이 있지.

손실 가능성이 높으면 안전성이 낮은 거고, 손실 가능성이 낮으면 안전성이 높은 거야. 예를 들어, 은행의 정기예금은 안전성은 높지만 수익성은 낮고, 주식은 수익성은 높지만 안전성은 낮아.

여기 표 밑에 있는 문단은 다다가 한번 읽어봐라.

출처 – 한국은행, 통계청

다다: 과거 고금리 시대에는 은행의 정기예금이 수익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좋은 투자 대상이었다. 그러나 10% 이상의 고금리는 이제 드라마 속 옛날이야기가 되었다.

최근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단기적으로 금리가 상승하기는 했지만,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물가 상승률을 하회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선생님: 그래, 잘 읽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 투자 대상을 선택할 때 서로 상충되는 관계에 있기 쉬운 수익성과 안전성을 적절하게 고려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

우리가 오늘 공부할 “72 법칙”과 “100-나이 법칙”은 이 수익성과 안전성을 선택할 때 도움 될 수 있는 법칙이야💡

“72 법칙” 설명은 도도가 한번 읽어보자.

도도: “72 법칙”은 수익률과 원금을 두 배로 불리는 데 필요한 투자 기간의 관계를 어림잡아 계산하는 공식이다. 정확하게 2배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2배에 근접하는 투자 기간이나 수익률을 어림잡아 계산할 수 있다📖

선생님: 이 “72 법칙”에 따르면 연간 목표 수익률을 10%로 잡고 투자할 경우 대략 7.2년(72/10 = 7.2) 후에는 원금에 2배가 되는 규모의 자산을 마련할 수가 있어.

반면 연간 목표 수익률을 2%로 가정할 경우 대략 36년(72/2 = 36), 연간 목표 수익률을 3%로 가정할 경우 대략 24년(72/3 = 24)의 투자 기간이 소요되지.

도도: 그럼 수익률이 높을수록 투자 기간은 짧아지는 건가요?🧐

선생님: 그래. 수익률이 높을수록 목표하는 수준의 자산 규모를 달성하기 위한 투자 기간이 단축돼. 투자 기간이 동일하다면 목표하는 수준의 자산 규모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안전성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적정한 수준의 수익성을 추구하는 투자 전략이 필요해.

“100-나이”의 법칙은 다다가 한 번 읽어볼까?

다다: “100-나이 법칙”은 100에서 자신의 나이만큼을 빼서 나온 비율만큼 수익성 위주의 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안전성 위주의 투자자산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선생님: 그럼 만약 투자자의 현재 나이가 40세라면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 걸까?

도도, 다다: 100-40은 60이니 60%를 위험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 40%는 안전자산에 투자해야 합니다.

선생님: 맞아, 만약 투자자의 나이가 55세가 되면 45%(100-55)는 위험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 55%는 안전자산에 투자해야겠지. 이 법칙에 따르면 생애주기에 따라 투자 전략이 달라지는데, 혹시 눈치챈 사람?

다다: 이 법칙에 따르면 나이가 젊을 때는 위험자산 비중을 확대하여 수익성 중심의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안전자산의 비중을 확대합니다. 즉 수익성보다는 안전성 중심의 투자 전략으로 점진적으로 변화합니다🙌

선생님: 그래, 이렇게 되는 이유는 간단해. 일반적으로 위험자산에 장기 투자 시 기대되는 수익률은 안전자산의 수익률보다 높다고 여겨지기 때문이야.

그리고 나이가 젊을 때는 투자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장기 투자를 통해 만회할 수 있는 확률이 높으나 나이가 들어갈수록 만회 확률이 줄어들지.

원금 손실이 두려워서 투자 기간이나 투자 목표와는 상관없이 안전성만을 중시하여 은행의 정기예금이나 적금만을 고집하는 보수적인 투자가들도 많이 있어.

그러나 이제 2000년도 이전과 같은 고금리 시대로의 회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현실을 감안해야 돼. 따라서 안전성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적정한 수준의 수익성을 추구하는 투자 전략이 필요하지.

특히 은퇴 이후 소득 마련 등 장기 투자 계획을 수립할 경우에는 수익성과 안전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 투자 전략이 요구된다는 점, 기억하도록 해라.

선생님 : 그럼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쉬어라~

도도, 다다 : 감사합니다. 선생님! 👏👏👏

정도영 씨티은행, ING자산운용, KDB생명, 교보악사자산운용 등 주요 금융 회사에서 상품개발 및 자산운용 업무를 담당하였다. 연기금의 자산운용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이 분야에서 연구, 컨설팅,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수행 중이다. 현재 한양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연금학회 이사 및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투자를 통해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준비하곤 했습니다. 투자하면 흔히들 떠올리는 주식 투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아주 오래전에도 오늘날과 같은 주식 시장이 존재했고 그때의 시장도 지금과 비슷한 원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주식 시장은 언제 어디서부터 유래했을까요? 그리고 그때의 시장은 어떤 모습으로 현재까지 남아있을까요?

다다: 저자는 초기 주식 시장의 원리를 대항해 시대라 불리던 15세기 말 서양의 무역사에 빗대어 설명하고 있어💡

📖주식 시장의 역사는 과거 대항해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바스코 다 가마’라는 포르투갈의 탐험가가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을 발견하면서 유럽-인도 간의 무역로를 개척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 당시 인도의 향신료는 유럽에서 금과 다름없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었고, 바스코 다 가마는 향신료를 통해 소요 비용 대비 60배의 엄청난 수익을 내게 되죠.

이를 지켜본 스페인 또한 항로 개척에 나섰고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을 계기로 유럽 각국은 너도나도 대박의 꿈을 안고, 인도와 아메리카 대륙으로 향합니다.

도도: 특정 종목의 주식이 오르면 더 오르기 전에 너도나도 뛰어들어 매수하는 오늘날 주식 시장의 모습과 비슷한 것 같아~😮

📖사실 그 당시 바다는 엄청난 가능성이 기다리는 동시에, 여러 위험이 도사리는 공간이었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으로 향하는 동안 험한 바다에서 침몰 위기를 겪기도 하고, 해적들의 위협을 받기도 했죠.

투자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무역선 한 척에 투자했는데 여정 중에 그 배가 침몰하기라도 하면 이익은 물론 투자금도 회수하지 못하게 되는 구조인 거죠.

다다: 저자는 투자 위험성이 높을수록 분산투자를 하는 게 안전하다고 말하고 있어. 한 가지에 올인하는 경우 운이 좋으면 대박 수익률의 주인공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수익은커녕 원금도 회수하지 못하게 되는 거지💸

도도: 오늘날 주식 시장에서도 분산투자로 투자의 위험성을 낮추려는 투자자들을 많이 볼 수 있어. ETF와 같이 분산 투자를 지향하는 상품도 많이 등장했지~

📖만약 주주로서 주권을 보유했는데, 무역선이 항해를 마치기 전 급하게 현금이 필요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런 투자자들을 위해 17세기, 세계 최초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주권을 거래하는 곳이 생겼습니다. 이것이 오늘날의 증권 거래소로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죠.

또한 여러 무역선에 투자자들의 위험이 분산된 후, 이렇게 분산된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제도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가장 오래된 해상보험이자 손해보험인 적하보험입니다.

도도: 오늘날의 삼성화재(Samsung fire and marine insurance), 현대해상(Hyundai marine & fire insurance) 같은 손해보험사에 들어간 ‘marine(바다의, 해상의)’이라는 단어는 여기에서 시작된 거구나!

📖오래된 투자 격언 중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격언은 주식의 역사에서도 살펴볼 수 있었던 ‘분산 투자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죠.

위험은 예측할 수 있으나 예지할 수는 없습니다. 분산 투자를 통해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자연재해와 해적이라는 위험을 예방하는 것이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투자 방법 중 하나일 것입니다.

이진호 막연하게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투자를 시작했고, 어느덧 20년이 넘어가게 된 투자자이다. 블로그 ‘BwithU의 재미있는 대체투자 & 금융투자’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투자상품영업을 하고 있다.

남는 건 뭐다? 사진밖에 없다~

요새 MZ들의 포토 트렌드📷

사진에도 트렌드가 있다는 사실, 금술이들은 체감하고 있나요?

최근 MZ 사이에서 독특한 콘셉트와 색다른 각도의 포토 부스가 유행이라는데..!

요즘 뜨고 있는 다양한 포토 트렌드 연금술사와 함께 만나봐요!

#01. 사진을~ 찍으러~ 어디로 갈까↗요~?

단조로운 포토 부스는 가라! 색다른 콘셉트의 포토 부스들을 하나하나 맛보기에도 바쁘다고요~!~!

요새 MZ세대들이 많이 방문하는 이색 포토 부스/스튜디오는 어떤 콘셉트냐면요..

• #무네이스튜디오 Y2K 감성 물씬! 독특한 렌즈와 각도로 다양한 느낌의 사진을 연출해요!
• #쿨캡쳐스 Y2K 감성에 하이틴도 한 방울 떨어뜨린다면..?👔
• #더필름 여기 엘리베이터 아니고 포토 부스입니다💦 마치 CCTV 화면으로 엘리베이터 내부를 보는 듯한 느낌!
• #돈룩업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항공샷이 포토 부스에도 등장했다는데? 에서 특별한 하이앵글샷을 남겨요🛩️
• #무브먼트스튜디오 하이앵글이 있음 뭐도 있다? 로우앵글도 있다~ 바닥에서 찍는 듯한 느낌의 로우앵글도 함께 도전해요!

#02. MZ들은 #Selfie 이렇게 찍어😎

포토 부스가 부담스럽다면 셀카부터 도전해 보는 건 어때?

최근 SNS에서 유행하고 있는 MZ세대들의 셀카 포즈, 연금술사가 다 알려줄게요🤗

• MZ거울샷이라는 이름으로 유행했던 거울 셀카 포즈, 다들 한 번쯤은 보셨죠? 여러 연예인들이 이 방법으로 셀카를 찍으면서 더 화제가 됐다고👀 찍는 법도 간단해요! 핸드폰 카메라를 셀카 모드로 설정한 뒤 화면이 거울을 향하게 한 후 찰칵📸
• 해변 가서 모래하트샷 안 찍고 돌아오면 유죄! 모래사장에 하트 모양으로 구멍을 판 후 그 안에 카메라를 넣어서 찰칵📸 이렇게 사진 찍으면 얼마나 감성 있게요🌊
• 사진은 찍고 싶고, 삼각대는 없다면? 우리에겐 신발 위 셀카샷이 있잖아요👟 셀카 찍으면서 은근슬쩍 신발 자랑까지 . . .😏
• 손하트는 이제 식상해! 요새는 고양이 하트가 대세라구요~! 양손으로 하트를 만든 후, 검지를 위로 구부려서 고양이 귀를 만들어 주면 완성😻

연금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는데 물어볼 곳이 없다고요?

잘 찾아오셨습니다. <연금술사>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가 여러분의 연금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연금과 관련한 궁금한 점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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