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현 교수는 투자 전략 측면에서 "가치+성장"의 결합 전략을 취할 것을 권장했다. "투자자들이 전통적인 기술 대기업에 집중하면서도, 핵심 기술 우위를 가진 중소 혁신 기업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업 체인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투자자들이 기술 혁신 산업 체인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그 중에서 핵심적인 부분과 잠재적 '히든 원탑'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종현 교수는 Antarctica Capital의 기술 혁신 투자 사례도 공유하며 "최근 회사에서 출시한 '한국 기술 혁신 선도 펀드'가 한국 기술 혁신 분야의 주요 기회를 겨냥해 설립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펀드는 인공지능, 양자 컴퓨팅, 바이오테크 등 최첨단 분야의 혁신 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여 기술 혁신이 가져오는 투자 기회를 포착하고, 동시에 한국 기술 혁신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리스크 관리에 대해 윤종현 교수는 "기술 혁신 투자의 높은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고 경고하며 "투자자들이 다변화된 투자 전략을 취하고, 개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비율을 적절히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투자 시 기업의 기술 장벽, 시장 전망, 경영진의 능력 등 핵심 요소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연설 후, 윤종현 교수는 현장 관객들과 열띤 소통과 토론 시간에 관객들이 한국 기술 기업의 국제화 문제에 대해 질문하자, 윤종현 교수는 "Antarctica Capital이 글로벌 자원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하여 한국의 우수한 기술 기업들이 국제 자본 및 시장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윤종현 교수의 연설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며 "윤종현 교수의 분석은 깊이 있으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었으며, 매우 전망적이고 실용적으로 윤 교수는 한국 기술 혁신 생태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글로벌 시각에서의 독창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기술 혁신 정책 수립에 귀중한 참고 자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