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나의 시청기록 (55) : 사람들이 덕후가 되는 이유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1월 13일 목요일

인상 깊게 봤던 콘텐츠들을 모아서 드려요.

누군가에게 영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영감레터 55 : 영감을 주는 콘텐츠 기록 일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링크로 이동해요!)

1월 9일 일요일

(이미지 출처 : tvN 유튜브)

#349 사람들이 '덕후'가 되는 이유

얼마 전 인터넷에 ‘10-12살 사이 좋아했던 게 성인이 되어서도 덕질하는 대상이 된다’는 말이 올라왔다. 실제로 야구팬들을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10~12살 때 보았던 팀들을 사랑하게 된다고. 🤭

💡: ‘어릴 때 봤던 게 중요하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은 아닌가 보다.😅 님은 이 무렵 무엇을 좋아하셨나요?

🤔떠올려보기

1월 10일 월요일

(이미지 출처 : 블랭크 코퍼레이션)

#350 비누 비누 비누 잡지🧼

표지가 예뻐서 본 잡지였는데 컨셉과 내용 모두 흥미로웠다. '툴즈'는 하나의 도구를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매거진인데, 첫 번째 주제는 비누🧼였다. 비누와 관련된 역사, 문화, 브랜드, 인물들을 다룬다. 비누 외에도 일상에서 쓰는 모든 도구 하나하나에 이런 스토리가 담겨있을 걸 생각하니 펜 하나도 대단하게 느껴졌다. 이미 너무 많은 필수 도구들과 예쁘지만 실용성 없는 오브제가 넘치는데, 앞으로 '세기의 발명품'이랄 게 나올까?

💡: 미디어 커머스 기업인 블랭크코퍼레이션에서 만든 잡지다. 그런데 회사 관련 내용은 한 글자도 없다.

TOOLS🧼

1월 11일 화요일

(이미지 출처 : 스브스뉴스 유튜브)

#351 이 연필깎이 아는 사람👋

어릴 때 돌돌돌돌 돌리면서 쓰던 연필깎이를 무료로 수리해 주는 곳이 있다. 칼날을 교체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곤 평생 무상 AS를 제공한다니! 이 문구회사의 유일한 AS 담당자의 인터뷰인데,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6분 동안 추억의 연필깎이들을 보면 괜히 마음이 따뜻해진다. 담당자도 30년 40년 된 연필깎이가 들어오면 신기해서 한참을 쳐다보게 된다고🤭

💡: 누군가의 추억과 시간이 담긴 물건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건 꽤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추억하기

#352 알지 못하면 누릴 수 없다

최근 드라마 스타트업 방영과 더불어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언론 보도가 늘어났다. 하지만 이 기사를 통해 아직 메워야 할 제도적 구멍이 많음을 다시금 느꼈다.

특히 ‘알지 못하면 누릴 수 없다’는 말이 머리에 계속 맴돈다. 시설에 따라 보호종료아동에게 제공하는 정보나 교육에 차이가 나는데, 이런 격차는 배제된 채 복지 대상자가 직접 신청해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신청주의’ 복지정책이 기본값이라고.

💡: 시설을 떠난 이들의 자립 과정을 모니터링할 시스템•인력의 미비도 큰 상황. 이전보다 늘어난 관심만큼, 허점이 없는 안정적인 제도가 마련되길.

📄읽어보기

1월 12일 수요일

(이미지 출처 : 플러스엑스)

#353 일단 들어가 보실래요?

지금까지 알던 웹사이트와 완전히 다르다. 이곳은 디자인 스튜디오의 버추얼 쇼룸(체험형 3D 웹사이트). 이제껏 작업한 포트폴리오와 수상 내역을 볼 수 있다. 온라인 전시라고 하면 몰입감이 떨어지고 조작도 버벅댈 것 같은데, 여긴 공간감 구현을 너무 잘했고 키보드와 마우스 조작도 용이하다. 만약 큰 화면으로 봤다면 게임하는 것같이 느껴졌을지도. (PC가 더 재밌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사용자 동선을 고려해 바닥에 얕게 깔린 조명 디테일. 대체 어떻게 만든 거야!

💡: 지하 1층에는 오징어 게임 속 유리 다리 건너기 게임이 있다. 한 칸도 못 건너고 계속 떨어져서 슬프다. 제작자의 인터뷰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버추얼 쇼룸 구경🪄

1월 13일 목요일

(이미지 출처 : 애플)

#354 애플워치 필수템이었네 나만 몰랐네

애플워치 7의 광고에 실제 기기의 긴급 구조 요청 기능을 통해 구조된 사람들의 통화를 담았다. 애플워치는 종종 오래 앉아있으면 일어나라고 하거나 심박수가 높아지면 잠깐 호흡을 고르라는 알람을 보내곤 한다. 하지만 광고에선 기술적인 건강 기능을 내세우지 않고 '생명을 구하는 도구'라는 더 큰 의미를 보여줬다. '그냥 편리한 시계 아냐?'에서 '어쩌면 내 생명을 구해주지 않을까?'로 생각이 변하면서 애플워치가 사치품에서 필수품으로 느껴졌다.

💡: 기술을 설명하는 감성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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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캐릭터) : 사이버 세상을 유랑하는 유령 나나. 취향 떠돌이예요. 오늘도 수집하러 간당!

페퍼😺 : 매일 생각하고 기록해요. 세상에 휩쓸리지 않도록 노력 중입니다 (진지)

주디🐥 : 4개국어를 하는 만큼, 만물에 관심이 많아요. KPOP, 웹툰, 문화 콘텐츠의 덕후랍니다. 잡식성 오타쿠가 엄선한, 비밀스런 취향들을 구독자님들에게만 공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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