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일의 의미'를 찾아보세요!
나답게 성장하며 일하고 싶은 사람과 조직을 위한 뉴스레터!
밑업레터 by meet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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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트님에게 일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얼마 전 안정적인 대기업에 근무하고 계신 분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어요. 그분은 회사에서 높은 연봉과 훌륭한 복지를 제공하는 데도 새로 뽑은 신입 직원들이 일 년을 채우지 않고 퇴사를 한다며 요즘 세대를 절대 이해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셨죠. 그분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얼마 전 만난 친구가 떠올랐어요. 친구는 복지 좋고 연봉 높기로 소문난 대기업을 얼마 전에 퇴사했는데, 조건은 좋았지만 회사에서 더 이상 부품처럼 소모되고 싶지 않다며, 연봉은 적더라도 이제는 자신이 가치 있게 느끼는 일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죠.
심각한 청년실업에 대기업 취업은 하늘의 별 따라고 하는데, 왜 많은 사람들은 늪은 연봉과 복지에도 매일 퇴사를 고민할까요? 일부는 세대론을 내세우며 ‘여유롭게 자란 MZ세대는 아직 세상의 쓴맛을 모른다’고 이야기하지만, 좀 더 본질적으로 들어가 보면 일을 정의하는 각자의 방식이 좀 더 다양해졌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2023년 첫 밑업레터에서는 '일은 무엇인가?'라는 조금은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며 시작해보려 해요. 내가 ‘일’을 어떻게 정의하고 바라보고 있는지 알게 되면, 지금 나의 일을 왜 선택했는지, 일로 인한 기쁨 혹은 어려움이 왜 생겨나는지를 좀 더 본질적으로 알 수 있고, 어디에서부터 변화를 만들어야 할지 파악할 수 있어요. 메이트님이 일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오늘 밑업레터에서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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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일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답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사회・문화적 맥락, 경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하나의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일에 대한 나의 관점도 달라질 수 있죠. 중요한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관점에 따라서 일에 대한 우리의 태도와 선택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에요. 같은 회사에서 같은 직무의 일을 하더라도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서 누군가에게는 정시 퇴근에 높은 연봉을 보장하는 꿀 빠는 일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매너리즘에 빠지게 만드는 덫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오늘 밑업레터에서는 우리가 일에 대해 가지는 10가지의 서로 다른 관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메이트님의 지금 마음을 가장 잘 반영하는 일에 대한 관점은 무엇인지도 찾아보고 마지막 Action Item 도 놓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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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대해 우리가 가질 수 있는 10가지 관점
관점에 따라 일을 대하는 태도와 선택이 달라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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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은 저주다
일은 피할 수 없는 필요악이다 -마크 트웨인-
금요일 저녁만 손꼽아 기다리고 월요일을 걱정하며, 혹시나 하는 기대를 안고 매주 로또를 사고 있나요? 그렇다면 마음속에 ‘일은 저주이고, 피할 수 있으면 피해야 한다.’라는 관점이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일은 저주이자 피해야 하는 짐이라는 관점은 아주 오랜 기간 우리의 사회와 문화에 자리 잡은 관점입니다.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넉넉한 생활이란 덕, 명상, 지식 추구, 정치참여로 구성되며 일은 시간을 낭비하게 하며, 인간을 타락시키고 선의 추구를 어렵게 만드는 활동이라고 보았고, 플라톤 역시 일은 노예들의 것이라 여기며, 타인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일하는 것은 노예의 일이라 여겼으니까요. 심리학자 프로이트는 인간은 일에 대해 원초적 혐오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대다수는 오직 필요에 의해 강제될 때에만 일한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일이 늘 기쁨만 주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저주라는 관점에 사로잡혀 있다면 삶은 매일 저주를 반복해야 하는 고된 노역이 되어버립니다. 일은 저주일 수도 있지만, 자유일 수도, 봉사일 수도, 자기실현 일수도 있습니다. 일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있다는 것에 눈을 뜨고 일이 가져다줄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해 보는 것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2. 일은 자유다.
완벽한 자유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그 일로 생계를 이어 가는 인간을 위해 준비되어 있다 -로빈 콜링우드-
자신이 태어난 신분이나 집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일이 한정되었던 과거와는 달리 현대 사회에서 개인은 비교적 자유롭게 직업을 선택할 수 있고, 직업을 통해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는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개인이 100% 자유롭게 직업을 선택하고 그만둘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와 비교했을 때 우리가 훨씬 더 큰 직업 선택의 자유를 누리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일은 자유라는 관점은 우리가 일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우리는 일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창조성을 발휘하고, 일정을 스스로 짜고, 도전적인 일을 하며, 자신의 가치와 우선순위를 발휘하는 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은 자유라는 관점은 소속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일을 할 수 있게 된 요즘 시대에 더 매력적인 관점입니다. 이 관점은 우리를 새로운 세계로 안내하고 무언가를 끊임없이 탐색하고 도전하게 만들지만, 역설적으로 일에서 완벽한 자유를 찾기 어렵다는 현실의 벽 앞에 좌절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 관점을 가지고 있다면, 일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이해하고 또 다른 가능성을 탐구해 볼 수 있는 일에 대한 다른 관점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일은 상품이다
노동력은 임금노동자가 자본가에게 판매하는 상품이다. 노동자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기 노동력을 팔아야만 한다. - 카를 마르크스 -
지금은 너무 당연하게 생각되는 일이 거래가 가능한 상품이라는 개념은 산업혁명이 시작된 17~18세기에 생겨난 비교적 최근 개념입니다. 일의 상품화는 자본주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동시에 고유한 인간을 하나의 부품처럼 취급하게 만들고, 가사노동이나 돌봄노동같이 금전적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은 노동에 대해서는 평가절하하며, 인류에게 정말 소중한 것들을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여기는 데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일이 상품화된다는 것은 수요-공급 법칙에 따라 내가 가진 노동의 가치가 매겨진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직업이나 직군의 경우 몸값이 올라가고, 반대의 경우 몸값이 내려갑니다. 요즘은 일의 상품화를 넘어 개인이 가지고 있는 취향이나 브랜드가 하나의 상품으로 거래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기 자신을 하나의 상품으로 열심히 홍보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스스로 좋은 상품이 되는 것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진짜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스스로를 생산성과 효용성, 그리고 교환가능한 상품의 관점으로만 취급하지 않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내가 파는 나의 노동은 상품으로 거래될 수 있지만, 나 자신은 상품으로 거래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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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은 직업적 시민권이다
인간이 이익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근육과 힘이라는 가치 이상으로 평가되지 않는 것은 부끄럽고 비인간적이다 - 교황 레오 13세
일은 직업 시민권이라는 개념은 일하는 개인이 가진 존엄성을 중요시하는 관점입니다. 우리는 일하는 노동자이기 이전에 헌법을 통해 자유와 평등, 존엄성을 보장받은 인간이고, 공동체의 일원이기 때문에 일을 할 때 한 인간으로 존중받고, 일을 통해 받는 임금으로 적절한 생활을 누리고, 일터에서 의미 있는 자기 결정권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관점입니다.
최근 높아지고 있는 기업의 사회 참여에 대한 목소리에는 기업이 직원을 자율적인 인간 존재로 대우해야 한다는 내용 또한 포함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을 단순히 필요한 노동력을 제공하는 부품처럼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할 수 있게 돕고, 직원들의 자율성과 독립성, 재량성을 인정해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은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넓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일을 통해 단순히 생계를 충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일터에서 인간적인 존중을 받고 싶다는 것은 단순히 젊은 세대가 되바라져서 하는 요구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하는 개인의 존엄성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5. 일은 비효용이다 (일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다)
일은 나중에 더 이상 일을 하지 않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알프레드 폴가-
일은 비효용이라는 관점을 가진 사람들에게 일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돈입니다. 이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일을 하는 이유는 상품, 서비스, 여가 활동 등의 소비를 뒷받침하기 위해서입니다. 일은 비효용이라고 여길 때, 일과 여가는 분리되고 오직 임금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해집니다. 이 관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더 많은 일을 하려면 더 큰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관점은 일을 부정적으로 보게 만들고, 일이 가지고 있는 개인적 성취나 정체성, 소명적인 성격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심리학자, 사회학자, 철학자들은 일은 단순한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을 넘어서 인간을 성장하게 돕는 원천이라고 바라봅니다.
일을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라고 보는 관점에만 머무른다면, 일이 줄 수 있는 다양한 삶의 가능성을 놓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기업 또한 더 많은 성과급 혹은 복지제도로만 임직원의 만족을 높이려고 한다면 직원들을 돈벌이 수단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돈은 일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지만, 일은 곧 돈벌이의 수단으로만 보는 관점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제한하고 동기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6. 일은 자기실현이다.
알맞은 일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그 일을 할 기회를 얻기 위한 열쇠는 행복이다 - 존 듀이-
이 관점을 가진 사람들에게 일은 부담스러운 짐이 아니라 즐거움이 됩니다. 이들은 일 자체로 보람을 느끼고 자기를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관점을 가진 사람들은 돈이나 지위 같은 외적인 보상보다 일을 통한 성장과 성취, 자율성과 같은 내재적 보상을 중요하게 여기며 자신을 성장시키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통해 자신을 실현하려 합니다.
일이 자기실현에 도움을 준다는 관점은 심리학자 및 조직행동 학자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는 관점입니다. 심리학자 브레더릭 허츠버그는 외재적 보상의 결여가 불만족을 유발할 수는 있지만, 개인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요인은 성취, 역량, 도전, 개인적 성장 기회 같은 내재적 요소라고 이야기합니다. 조직에 속한 사람들이 일을 통해 자기실현을 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만큼이나 조직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조직 행동론 학자 리처드 해크먼과 그레그 올드햄은 일을 통해 자기를 실현하고 만족을 얻기 위해서는 기술 다양성, 직무 정체성, 직무 중요성, 자율성, 피드백이라는 다섯 가지 항목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만약 일을 통해 자기실현을 하고 싶지만, 위 다섯 가지 요소를 전혀 만족시키지 못하며 일하고 있다면, 변화를 모색해야 합니다. 조직 역시 개인에게 외재적 보상뿐 아니라 충분한 내재적 보상을 주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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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일은 사회적 관계다
인간은 인간 스스로의 역사를 만들지만, 그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만들지는 않는다. 스스로가 정한 환경이 아닌, 과거에서 전해지고 주어져 직접 마주한 환경에서 만드는 것이다. -카를 마르크스-
일은 우리 삶에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가져옵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가 생기고, 고객이 생기고, 일을 통해 연결되는 다양한 관계들이 생겨납니다. 일은 사회적 관계라는 관점을 가진 사람들은 일을 통해 생겨나는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며, 조직을 통해 소속감과 유대감을 느끼는 것에 많은 가치를 둡니다.
좋은 문화를 가진 기업은 좋은 직원을 끌어모으고 오랫동안 근속하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조직의 기업문화와 개인의 가치가 일치하고, 개인이 기업문화를 내면화할 때, 개인은 조직에 동질감과 소속감을 느끼고, 마치 내 회사인 것처럼 조직에 기여하려 노력합니다. 훌륭한 기업은 모두 그 기업만의 독특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일을 사회적 관계로 여기는 관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에 대한 좋은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8. 일은 보살핌이다
남자의 일은 해가 지면 끝나지만, 여자의 일은 끝이 없다 -속담-
산업화와 자본주의는 오직 임금을 받을 수 있는 노동만이 가치 있는 노동이라 여기고, 숫자나 돈으로 환산되지 않는 무급 가사노동, 출산, 양육과 같은 노동은 가치 있는 활동이 아니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숫자로 환산되지 않고, 주로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돌봄 노동은 가정뿐 아니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남녀가 모두 사회활동을 하는 것이 흔해진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기존에 무급노동을 통해 대가 없이 받았던 많은 것들을 시장에서 거래하게 되었고, 이런 상황은 역설적으로 돌봄 노동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를 깨닫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정을 돌보고, 요리를 하고, 자녀를 양육하고 교육하고, 약한 사람들을 돌보는 것의 가치가, 비록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지라도 얼마나 크고 소중한 것인지를 사회 구성원 모두 인지해야 합니다.
9. 일은 정체성이다
다른 이들이 그렇듯, 나는 일하는 게 싫다. 그러나 일에 내재한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좋아한다. - 조셉 콘래드-
우리는 누군가를 처음 만나 자신을 소개할 때 자신이 직업, 혹은 다니는 회사나 직무, 직위 등으로 자신을 소개합니다. 이렇듯 개인의 정체성에서 일은 아주 중요한 부분인데, 특히나 산업사회 이후 일이 개인 삶의 중심으로 자리 잡기 시작하며, 일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만드는 것이 보편화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다니는 회사로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일이 일반적이었다면, 이제는 다니는 회사를 넘어서 특정 직군 혹은 자신이 직접 만든 자신만의 브랜드나 직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계급이나 직업 이동이 어려웠던 과거와는 달리 직업이나 회사를 쉽게 바꿀 수 있고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들은 명확한 정체성을 가지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하고, 자신이 되고 싶고 드러내고 싶은 정체성과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맞지 않을 때 정체성의 혼란이나 위기를 겪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 보다는 타인의 평가, 기대, 행동에 더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외부의 시선에 의존해서 만들 때, 정말 자신이 원하는 삶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10. 일은 봉사다
모든 인간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노동에 종사하기 위해 창조되었다 - 장 칼뱅-
일은 봉사라는 개념은 자신의 일을 조금 더 큰 사회, 국가, 공동체, 가족에 연결시키는 관점입니다. 일은 봉사라는 관점 가진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이 더 큰 공동체에 이바지 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러한 소명을 따르는 것이 올바른 삶을 사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은 봉사라는 관점은 소명을 찾고, 이를 따라 삶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되어줄 수 있지만, 때때로 형편없는 노동조건이나 특정 계층의 이익을 위한 일이 봉사라는 핑계로 정당화될 수도 있기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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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고 있는 '일에 대한 관점'은 무엇이었나요?
지금까지 일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10가지 관점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메이트님에게 일은 지금 어떤 의미로 다가오고 있나요? 일에 대한 관점에는 하나의 정해진 정답은 없지만, 다양한 관점을 관통하는 한 가지 주제는 '일은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일을 통해 우리는 세상과 소통하며 사회적인 존재로 자리 잡고, 그것을 통해 우리가 누구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왜곡되지 않은 일에 대한 관점을 가지고, 타인이 가지고 있는 관점 또한 넉넉하게 포용할 수 있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Action Item
✅ 내가 가지고 있는 '일에 대한 관점'은 무엇인가요?
한 가지가 될 수도 있고 많을 수도 있어요. 내가 가지고 있는 일에 대한 관점을 적어보세요.
✅ 특히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일에 대한 관점'은 무엇인가요?
그것이 왜 부정적으로 느껴지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 안에서 일에 대한 나의 불만족의 원인 혹은 조직이나 동료를 대하는 나의 태도의 원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앞으로의 삶에 적용하고 싶은 '일에 대한 관점'은 무엇인가요?
내가 가지고 있는 관점이 나의 행동과 사고를 결정합니다. 내가 좀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싶은 일에 대한 관점은 무엇인가요? 그 관점을 배우고 적용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도 함께 적어보세요.
*이 아티클은 존 버드의 <나에게 일이란 무엇인가?>을 참조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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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대한 관점을 만들어주는 책
메이트님이 가지고 있는 일에 대한 관점은 무엇이었나요? 한 사람에게 모순된 다양한 관점이 나타날 수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과거에 가지고 있던 관점이 변화하고 지금 가지고 있는 관점도 변할 수 있어요. 일에 대한 관점에 하나의 정답은 존재하지 않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관점을 듣고 이해하며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나만의 관점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서 오늘 밑업레터에서는 일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몇 권 소개하려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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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위드 와이 by 사이먼 시넥
이 책은 일을 통해 자신을 실현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씌어졌습니다. 저자는 우리를 가슴 뛰게 하고 동기부여 하는 것은 연봉, 직위와 같은 외재적 조건이 아니라 '내가 왜 이 일을 하는가?'라는 내재적 조건이라고 이야기하면서, 기업은 물론이고 개인이 자신의 사명(Why)을 찾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사이먼시넥은 수많은 테크기업들이 사명을 만들고, 그 사명을 직원들의 개인 목표와 일치시킬 수 있게 도와주는 컨설턴트로도 일하기도 했는데요, 일을 좀 더 의미 있게 하고 싶다면, 그리고 일을 통해 자기실현을 이루고 싶다면, 그의 책을 통해 일이 어떻게 자기실현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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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4시간만 일한다 by 팀 페리스
4시간만 일한다는 <타이탄의 도구들>로 유명한 팀페리스의 첫 책입니다. 이 책에서 팀페리스는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하며 경제적 자유를 얻고 남은 시간을 여가에 사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이야기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일을 필요악으로 보며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던 그가 요즘은 자신이 정말 즐기고 헌신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일주일에 4시간보다 훨씬 많이 일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이 책을 읽고 그의 다른 책을 읽으면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일에 대한 관점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일에 대해 극도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관점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통해 일과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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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생 실험실 by 웬디 제하나라 트레메인
이 책은 우리가 일은 상품이라는 고정관념을 깰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저자들은 자신의 노동을 상품화하는 대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자신이 직접 만들며 살아가는 자급자족하는 삶을 선택하는데, 이를 통해 일이 곧 돌봄이 되고, 봉사가 되고, 자기실현이 되는 새로운 삶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일을 상품화시키지 않고 어떻게 창조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통해 일이 어떻게 삶과 통합되며 거듭날 수 있는지 만나보세요. 일을 대하는 새로운 관점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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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는 일의 관점'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리추얼
내가 일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고 있는지, 일을 바라보는 나만의 관점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나의 일을 회고하고 나에게 질문을 던지는 과정이 필요해요! 아직 일에 대한 나의 관점이 흐릿하다면, 밑미의 커리어 리추얼과 함께 일을 바라보는 나의 관점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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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 회고하기>
내 일에 대한 나의 관점을 알기 위해서는 매일 나의 일을 회고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될 수 있을까>의 저자이자 나만의 일, 나다운 방식을 찾아가는 기획자 김혜리 메이커와 함께 매일 나의 일을 기록하고 그 안에 들어있는 나에 대한 힌트를 찾아봅니다. 리추얼이 끝날 때에는 월말 회고를 통해 지난 한 달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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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질문 글쓰기>
커리어 엑셀러레이터 김나이 메이커와 함께 매일 하나씩 질문에 답하며 일에 대한 나의 관점과 방향성을 잡아갈 수 있습니다.
매주 달라지는 주제를 통해 일하는 환경, 일하는 나, 일의 재미, 일의 변화에 대한 나의 생각을 알아보고 매주 1회 진행되는 온라인 코칭을 통해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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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피드백 감사해요. 매달 더 나아지는 밑업레터가 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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