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아상 🥐 어디까지 가는 거예요?↗️

- 서은아, 《응원하는 마음》 책에서(웅진지식하우스, 2024)

🍧몬몬: 스스로를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야? 난 마냥 어리지 않은 나이지만 어른이 되려면 한참 멀었다거나 부족하다고 느껴. 특히 배달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읽으려고 꺼낸 책을 몇 장 읽지 않고 덮거나 핸드폰만 보다 잠들 땐 더 그래. 한동안은 그런 내 모습을 흐린 눈 해왔는데 이젠 안 좋은 습관과 조금씩 멀어져 볼까 해! 《응원하는 마음》의 저자는 어제보다 나아진 것이 없는 그런 하루를 보낸 날이면, 누웠다가도 벌떡 일어나 책을 집어 들고 딱 한 장이라도 읽었대. 나도 매일 실천할 수 있는 목표를 하나 정했어. 식물도 하룻밤 사이에 자라지 않는 것처럼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만 한다면 뭐든 되어 있지 않을까?🌱

- 서현, 〈마리끌레르〉 인터뷰에서

🧦몽땅: 주변을 둘러싼 현실을 보면 종종 비관적인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지. '이게 맞아?' 싶은 일들이 공공연하게 벌어지는 걸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찾아보지만 시답잖은 해결책만 되뇌곤 해.💧 그런 와중에 소녀시대 서현의 좌우명을 보게 되었어. 무기력함이 슬몃슬몃 고개를 들 때마다 마음에 새기면 좋을 것 같아. 언뜻 공허한 말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나의 지난날을 떠올려보면 결국 선함이 이겨 왔던 것 같거든!

- 댄 로암

🌰생밤: 흔히들 질문 속에 답이 있다고 하잖아. 나도 한번씩 팀장님에게 질문을 하다가 자문자답을 하듯이 혼자서 답을 내리고는 머쓱해질 때가 많아. 질문을 하면서 문제를 정리하고 설명하다 보면 답이 보이는 거지. 그런데 가끔은 문제를 설명하려 하지 않고 문제에 대한 막막함 안에 갇혀 있을 때도 많은 것 같아. 그럴 땐 억지로라도 남을 붙잡고 내가 이 문제에 대해 어떤 고민을 갖고 있는지 풀어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해😊

🍧몬몬: 매일 반복되는 업무 속에 문득 머리가 굳어버린 것 같다고 느낀 적 있어? 난 주어진 일만 기계처럼 할 때는 새로운 생각을 잘 못 하는 편이야. 이럴 땐 마케띵킹(🔗링크) 레터를 보며 머릿속을 환기하곤 해. 이 레터는 최근에 화제가 된 사건들을 마케터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어. 하나의 주제를 이야기한 뒤에는 구독자에게 질문을 던지는데, 답을 고민하다 보면 안 쓰던 머리를 쓰게 되더라고🫨

지난 레터에서는 효과적인 브랜드 SNS 운영 방법으로 게시물 중 2개는 일반 계정처럼 인간미 넘치는 내용으로 구성하라고 이야기했어. 팀원들과의 일상이 담긴 게시물은 소비자와의 거리를 좁힐 수 있다고 말이야. 어쩐지… 브랜드의 공식 계정보다 브랜드의 창업자나 직원들의 계정이 더 재밌더라니!

마케띵킹은 오픈애즈(🔗링크)라는 마케터를 위한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에서 발행하는 만큼 최신 마케팅 트렌드나 자기계발에 관한 콘텐츠도 다루고 있으니, 마케팅이 궁금하다면 참고해도 좋겠어💡

🍧몬몬: 이미 너무 유명해서 다들 팔로우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메모하고 싶어지는 욕구를 마구 불러일으키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추천할게. 영감노트(🔗링크)는 배달의 민족에서 6년 동안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고 《기록의 쓸모》 , 《질문 있는 사람》을 쓴 이승희의 계정이야. 직접 수집한 영감들이 누군가에게 동력의 씨앗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계정을 운영한다고 해.

이 계정에는 식당 앞치마 끈에 달린 단추나 재치 있는 메뉴판이나 간판들, 여러 브랜드의 신제품까지 일상에서 발견한 다양한 영감을 기록하고 있어. 디테일을 포착하는 눈을 기르려면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관심 어린 눈길이 1순위로 필요한 것 같아. 그래서인지 게시물을 보다 보면 그냥 지나쳤던 것들을 다시 보고 싶어지고, 생각을 글로 정리하고 싶어지더라고. 아직 팔로우 전이라면 한번 구경해볼래?

🍧몬몬: 사심을 가득 담아 요즘 내가 흠모하는 한 여성을 소개할게. <하트시그널4>에서 다른 출연자를 챙기고, 스스로도 잘 챙기는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많은 팬을 생성한 변호사 이주미야. 방송에서 본 그는 내가 상상하는 어른의 모습 그 자체였어. 사려 깊은 행동과 선택하는 단어 하나하나까지 멋있어서 반할 수밖에 없었지. 최근엔 본격적으로 유튜브에 브이로그를 올리기 시작했어. 자기만의 취향으로 가득 채운 공간에서 열심히 일하고 운동하는 모습에 나도 저렇게 단정하게 삶을 꾸려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 어른미 제게도 좀 나눠주실 수 있나요?🥹

님이 최근에 즐긴 콘텐츠를 알려달라넵!

🍧몬몬: 요즘 가장 핫한 디저트, 크루키 먹어봤어? 쿠키와 크루아상을 합쳤다니 맛없을 수가 없잖아. 지난주에 들른 카페에서 크루키를 팔고 있었는데 그때 사 먹지 못한 걸 아직도 후회 중이야. 한번은 너무 먹고 싶어서 점심 시간에 카페까지 다녀올까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어. 크루키는 아메리칸 쿠키 전문점인 '마이페이보릿쿠키(🔗링크)'에서 만든 게 가장 유명하다고 해. 또 크로플 맛집으로 유명한 '새들러하우스(🔗링크)'의 크루키도 맛있다고 하더라고. 조만간 꼭 먹어보고 말 거야🔥

Photo by 마이페이보릿쿠키

🧦몽땅: 바야흐로 자외선을 조심해야 하는 계절이 돌아왔어!☀️ 선크림만으로는 자외선을 제대로 차단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모자를 알아보았지. 다른 사람들보다 큰 나의 머리 둘레를 자연스럽게 포옥 감싸면서 너무 과하지도, 너무 심심하지도 않은 디자인을 지닌 최적의 모자를 찾던 중 발견했어. 내가 고른 색은 산뜻한 Cream Sage Tea야. 한번 구경해 볼래? (🔗링크)

Photo by 아에이오우

🌰생밤: 저번주에 친구 생일 선물로 명상 도구 띵샤를 사주었어. 근데 어쩐지 선물을 보내고 나니 내가 갖고 싶지 뭐야...🙄 그래서 친구한테 빨리 후기 영상을 찍어 보내라고 했는데, 신나게 찍어 보낸 영상을 보고 나니 더 갖고 싶어졌어. 머릿속이 복잡하고 어지러울 때 띵- 하고 울리면 마음이 평-온해지지 않을까? 이국적인 파우치도 세트로 같이 살 수 있어 더 마음이 가네🍀 (🔗링크)

Photo by 피스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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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by. 네넵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