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곧 크리스마스네요! 저는 어릴 때 산타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밤을 새려고 시도하기도 했었는데요, (결국 그러다 11시도 안되어서 잠들었지만...) 정체를 알기까지 몇 년이 더 걸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는 산타를 기다리지는 않아도 크리스마스가 주는 설렘은 언제나 좋은 것 같아요! 올해는 집에만 있어야 하지만, 그래도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며 보내려구요. (제 자신을 위한 선물로 한우를 사서 먹을 예정입니다!) 

여러분도 모두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최근들어 친환경은 여러 기업과 국가의 핵심 정책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유 기업들조차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뛰어들고 있죠! (이 글에서 다룬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 '태양광'에 대해, 미래 전망과 해당 산업이 어떤 생태계(밸류 체인)를 갖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기관마다 다르지만) 태양광 수요는 2021년과 2022년에 연간 20% 내외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친환경 정책을 고려하면 이는 더 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글로벌 탄소배출량 30%를 차지하는 중국은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제시하였습니다. 2018년 기준으로 이미 중국은 글로벌 태양광 설비의 32%를 차지하는데, 이를 6배정도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15%를 넘었으며, 25년까지 약 25%로 상향될 전망입니다)

미국 역시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Clean Energy Revolution"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35년까지 미국 전력 생산의 100%를 친환경으로 전환하고 탄소배출량 zero를 달성하겠다는 것이죠. 이는 당초 민주당 경선에서 제시한 2050년 탄소배출량 zero보다도 급진적으로 변화한 셈입니다. 구체적으로 4년간 약 2조 달러를 투자하고 파리기후변화 협약에도 재가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죠. 

(이미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미국 최대 태양광 발전소를 승인하기도 했습니다.)

유럽에서는 태양광이 2025년에 최대의 에너지원이 될 전망입니다. 유럽 집행위원회는 EU의 재생에너지 목표를 현재 17%에서 약 40%까지 상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가 대표적인 태양광 설치 국가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2025년까지 태양광 발전용량을 현재보다 3배 이상 확대할 전망입니다. 최근 대비 거의 두 배 가량의 태양광 설치량 증가가 예상되는 수치입니다.

반도체: 반도체 생태계, 반도체 종류(메모리vs비메모리)

유통/커머스: 이커머스 흐름, 백화점

기타 : 2차전지원리, 클라우드게이밍, 정유, 항공, 핀테크, 자동차(친환경차), 대체육, 엔터테인먼트

머지않아 크리스마스라서 관련된 TMI를 준비해봤어요.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산타클로스의 이미지는 아래 이미지와 같이 친근한 할아버지의 느낌이죠. 그러나 원래는 산타가 이런 이미지가 아니라 엄격한 인상이었다는 사실 아셨나요? 그런 산타를 친근한 할아버지로 만든 것은 바로 코카콜라입니다! 원래 192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코카콜라는 더운 여름에 마시는 음료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러한 관념을 깨기 위해 겨울에도 마실 수 있는 음료라는 이미지 전달이 필요했고, 이 때 겨울의 상징인 산타클로스를 활용한 것이죠. 그렇게 1931년, 코카콜라는 미국의 화가이자 광고 일러스트레이터인 '해든 선드블롬'에게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산타를 그려줄 것을 요청했고, 지금의 산타클로스 이미지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해든 선드블롬은 산타의 친근한 이미지를 위해 온화하고 인자한 인상을 가진 자신의 은퇴한 세일즈맨인 친구를 모델로 삼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