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무언가 구입하거나 배달음식을 시킬 때도 꼭 리뷰를 확인하게 되죠. 전 세계 소비자들이 집결하는 아마존은 기발한 리뷰들로 가득한데요. 이런 고객의 리뷰를 작품으로 재탄생 시킨 아마존의 홀리데이 광고를 소개합니다. 작품을 연기할 배우는 진지한 연기로 유명한 아담 드라이버고요. 크리스마스 트리와 아마존 상자가 배경에 높인 따뜻한 분위기의 무대에서 정장을 차려입은 배우가 리뷰를 낭독합니다.
이 영상 속 제품은 별 다섯개를 받은 바나나 슬라이서인데요. 실제 리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카피) 바나나 슬라이서에 대해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이미 바퀴나 페니실린에 대해 언급된 것처럼 더 말할 것이 있을까요? 이것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입니다.
남편과 저는 끊임없이 다투곤 했어요. 누가 그날의 바나나 조각을 자를 것인가를 놓고요. 이건 정말 아무도 하고 싶어 하지 않는 일이었죠.
이런 대화가 반복됐어요. "하루 종일 아이들 돌보느라 고생했어. 바나나 써는 걸 조금 도와줄 수 있어?" 그러면 남편은, "12시간 동안 일하고 왔는데, 바나나 써는 일까지 하라는 거야?"
이런 작은 일이 관계를 완전히 망칠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우리 아이들이 방에서 인형을 가지고 매일 우리가 다투던 바나나 싸움을 재현하는 걸 들었을 때, 우린 변화를 결심했죠.
그때 바나나 슬라이서를 발견했어요. 그 후로 우리의 결혼 생활은 그 어느 때보다 건강해졌고, 우린 이것을 부부 관계에도 활용하기 시작했답니다.
별 다섯 개. - Mrs. T.
아마존 측은 이 캠페인을 소개하며 최고의 스토리텔러는 고객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했는데요. 콘텐츠의 댓글이 사람들의 놀이터가 되듯, 상품의 리뷰가 놀이터가 되는 쇼핑 플랫폼, 고객을 위한 최고의 쇼핑몰이자 커뮤니티가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