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의 편지 - 첫 번째 이야기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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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래 일했는데 아직도 10월이 안갔어?!"

평소같으면 한 달을 슬슬 정리하는 시기가 되어야 하는데, 아직도 일주일 하고도 반을 더 일해야 하네요. 매일같이 달력을 원망하며(?) 귀가하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이제 목, 금만 지나면 또 주말이 오니까 (너무 먼 것 같...) 모두들 힘내서 화이팅하시기를 바라며, 이번 주에 J가 읽고 보고 들은 걸 소개할게요😄

🎼음악

Maroon5 - Memories

Sunday Morning, This Love부터 시작해서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빌보드 1위를 다툰 One More Night까지, 희대의 명곡들을 남긴 글로벌 팝밴드 Maroon5.

마룬파이브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밴드인데, 마침 최근 신곡을 냈더라구요. 평소의 밴드 사운드와 달리, 기타와 보컬의 목소리만으로 이루어진 감미로운 멜로디가 지친 하루를 위로해주는 차분한 곡이랍니다🥰

📚도서

민경주 - 회사에서 짤리면 지구가 멸망할 줄 알았는데

"내가 회사를 아무리 사랑해도,

회사가 나의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았다"

서른 살 겨울, 어느날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던 작가님의 심정과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제목도 강렬했지만 지은이 소개에 '이것저것 다양하게 할 줄 아는데 특출난 것 하나 없는 사람' 이란 표현이 너무 와닿더라고요...😭😭

스타트업 마케터라서 그런가, 저도 이것저것 하는 건 많은데... 뭐 하나 특별하게 잘한다! 고 자부할 수 있는 분야가 없다보니 더 공감가는 것도 있었고, 때마침 요 며칠 '앞으로 3~4년 뒤 나는 뭘 하고 있을까?' 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자연스레 작가님의 이야기에 빠져들었어요.

📺TV 프로그램

넷플릭스 - 익스플레인 : 뇌를 해설하다

"생각할수록 복잡하기만 한 미지의 영역, 뇌. 꿈에서 불안 장애까지,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온갖 현상을 탐구한다. 과학과 역사, 문화로 뇌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저는 다큐멘터리를 즐겨보는 사람은 아니에요. 그런데 저같은 다큐 초보자들도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작품을 발견하여! 자신 있게 소개합니다🙋🏻‍♀️

넷플릭스에서 만든 다큐멘터리 익스플레인(explained) 시리즈 중 하나인데, 에피소드당 15~20분 정도밖에 되지 않아 출퇴근 하면서 가볍게 볼 수 있고, 꿈, 기억, 불안, 마약 등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내레이션을 맡은 엠마 스톤의 꿀보이스는 덤!

📱유튜브+

8코기네 / 8Corgi House

저는 댕댕이파, 그 중에서도 뚱댕이파예요! 아가들이 짧은 다리와 함께 똥똥한 몸으로 쫄랑쫄랑 뛰어댕기는 모습을 보다보면 어느새 잇몸이 말라있는 건 일상... ㅎㅎ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애정하는 유튜브 채널은 바로 8코기네! 시골 전원생활을 하면서 8마리의 웰시코기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견주 분들은 부부인데, 보통 아내분이 촬영을 하시고 남편 분이 영상에 등장하세요. 왕아빠(또는 대왕코기님)와 코기들이 노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행복해보일 수가 없습니다. 정말 지친 일상의 한 줄기 힐링이 되어주는 채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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