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징검다리교육공동체 7월 소식지입니다.

<사립학교 개혁 '우신중학교' 특집>
안녕하세요. 징검다리교육공동체입니다.
요즘 계속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싶은 날씨네요.
이번 소식지는 우신중고 사례로보는 사학의 민주적 운영입니다. 
특별한 비리가 아니여서 덜 민감해보이지만,
민주적 운영에 대해 언급하며 1인 시위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사회 민주적 감수성을 올릴 수 있게 된 점으로 시사점이 크다고 봅니다
우천학원의 사례를 다루며 사학 민주화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커버스토리]

[우신중학교 권종현 선생님 인터뷰]

권종현(우신중학교 1학년 학년부장)선생님에게 인사갑질은 8년 째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징검다리교육공동체를 포함한 시민사회가 함께 하게 된 계기는 7번째 인사갑질을 보고 더 이상 학교안의 문제로 둘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인사갑질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서울시교육청 임기제장학사 특수업무 ‘사립인사’ 부문에 응시하여 공무원이 되고 사립학교 교원으로서의 지위는 의원면직(즉 사표)으로 종결되는 사안임에도 재단측은 먼저 사표를 내고 지원하라는 제안을 했습니다. 사표를 내면 교원이 아니기에 당연히 지원할 수 없음을 알면서 너무나 황당한 대응으로 정당한 권리를 짓밟고 있는 것입니다. 권종현 선생님을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았습니다.


Q1. 최근 우신중.고(이하 우천학원)에서 사립재단 갑질 횡포로 시민단체 회원들이 1인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계기인지 그 내용을 말씀 해 주세요.

A1. 저와 관련된 1인시위가 시작 이후 정말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요. 가장 크게는 지역의 일부 학부모님들이 저를 계속 공격했지요. 심지어 자신들의 편견은 물론이고 허위사실에 바탕하여 저를 파면하라며 학교앞 1인시위, 국민신문고, 교육청, 방송사, 언론사 등에 투서, 학부모회를 통한 공격 시도 등을 지속했지요. 이런 일이 벌어지자 일을 객관적으로 보려는 학생, 학부모들이 대응을 하면서 학교가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지금도 그 여파가 계속되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학교의 비민주적인 운영에 대해서 충분한 문제제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신중학교 갑질 일지]

2010년 : 우신고등학교 자사고 전환 의견 설문조사(유기명 조사)에서 이사장 요구한 찬성 표시를 안했다는 이유로 교사 권종현을 포함한 5명의 교사가 우신중학교로 강제 전보. 민주적인 우신고등학교 인사위원회를 강제 해산.

2011년~2012년 : 우신중학교 소속 교사 권종현이 교원노조 전임자 발령을 받고 교육부를 통해 노조전임 휴직을 신청했으나 법인 이사장이 3차례 모두 거부(휴직이 이사회 의결사항이기는 하지만 노조전임휴직 신청을 거부한 사례는 전국적으로 극히 희귀한 사례).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2번째 휴직거부처분 무효 판결을 내렸으나 무시

2012년 : 우신중고등학교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특정감사를 받음. 총 49건의 부적절 사실을 지적받고,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2명의 중징계(교장-파면, 교감-정직)와 5억2천에 해당하는 회수,보전,징구,반환 등의 처분을 받음. 그러나 교장은 임기를 마치고 퇴직하였으며, 교감은 이후 우신중학교 교장을 거쳐 현재 우신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2015년 : 인사위원회 규정 정관 개정. 인사위원을 학교장이 부장교사 중에서 임명하도록 정관을 개정하여 평교사 선출을 통해 인사위원을 구성하던 학교 민주적 인사위 규정을 무력화함.

2016년 : 서울시교육청 학습연구년 교사 선발에 권종현 교사의 응시 기회를 다시 차단.

2017년 : 권종현 교사가 교육청 파견을 요청 받았지만 학교측에서 거부.

2018년 : 서울시교육청 교원전문직 임기제 장학사(사립 인사 분야) 선발 전형에서 모든 조건을 갖춘 교사 권종현의 추천 요구를 학교장이 거부. 당사자는 부당함을 호소하다가 병원신세를 지고 3일 병가를 냄.

현재~ : 5월 4일 곽노현(징검다리교육공동체 이사장, 전 서울시교육감) 우천학원 교문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징검다리교육공동체, 교육희망네트워크, 구로지역 시민단체 회원들과 졸업생 및 해당학교 퇴직교원 등 매주 1인 시위 진행.
※징검다리 칼럼※
사학 공공성과 민주시민교육 / 강민정 징검다리 상임이사
학교는 공공재다. 국가에서 세우고 운영하는 국·공립학교는 말할 것도 없고 개인이 세운 사립학교도 마찬가지다. 공공재란 개인의 사적 이익이 아니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용되는 재화나 서비스를 말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공익실현에 기여한다는 이유로 학교를 세운 사학설립자들의 사회적 권위를 인정해주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사학의 권위가 설립자 개인 혹은 그 일족의 권력으로 변질되며 사회적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권위가 권력으로 변질되는 것과 동시에 공공재로서의 사학은 사적 영리수단으로 변질되어 왔다. 그들이 사적 영리를 도모하고자 했다면 학교가 아니라 학원이나 기업을 세우는 게 맞다.
건실한 사학도 있지만 많은 사학들이 이렇게 공공재로서의 성격을 잃게 된 것은 사학 운영진들의 덕성부족이나 품성 때문이라기보다는 구조적 문제가 원인이라 할 수 있다.....
[6월 16일 MBC 특별기획 '사학비리 복마전' 연속보도]
※징검다리 이모저모※
[징검다리 영화방] 
이번 징검다리 영화방은 2018년 6월 21일에 김상화님과 함께 작년 개막작인 '아이레벨'을 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레벨>은 대화하고자 하는 내 앞으 누군가와 눈을 맞추는 것이다. 어느 한 쪽이 다리저림을 감수라며 굽히는 것이 아니라 눈맞춤 외에 다른 것은 고려되지 않는 물 속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 회원 후기 중
[징검다리 명사초청 식탁모임]
6월 22일 저녁에 '징검다리 식탁모임'이 올해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함께해주신 주인공은 권해효님입니다. 
배우로서의 삶과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시는 배경, 내용 등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모의선거로 배우는 민주주의]
징검다리교육공동체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체험형 민주시민교육 일환으로 각 시도에서 선거에 출마한 실제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중·고등학생 모의선거를 실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중고등학생 학교 내 모의선거 결과>  
- 서울,경기,충북,광주 16개 중·고등학교 참여 - 중․고등학생 총 3,238명 참여
- 교육과정과 연계된 모의선거
- 6.13선거 실제 후보(도지사/교육감) 투표

<모의선거 개표결과 특징>
- 모의선거와 실제선거 당선인 일치
-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실제선거보다 현저히 낮음
- 서울, 녹색당과 정의당 후보 지지율이 실제보다 유의미하게 높음
- 광주,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실제보다 현격하게 낮음
[마포청소년의사당] 
학교너머를 고민한 마포청소년 수련관과 징검다리교육공동체의 창의체험시간과 자율동아리 활동시간에 펼쳐지고 있는 학교 민주주의 실험작인  청소년의사당이 4월 30일부터 시작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총 5개 학교 (당산서중, 미양고, 보성여고, 진관고, 홍대부여고)에서 학교별로 현재 약 3차시 정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시간은 전체학생들이 모여 [청소년의회]를 구성해서 의장도 뽑고, 안건도 상정해서 심의, 의결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징검다리교육공동체 2차워크샵]

7월 12일 징검다리교육공동체 2차워크샵을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6월 6일 1차워크샵에서 논의된 징검다리의 비전과 전략방안을 토대로 앞으로 진행하고 실현할 구체적 행동계획을 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일 저녁에 일하고 피곤하실텐데 참석하셔서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징검다리 내일※
[징검다리 회원학습]
일시 : 2018년 8월 27일(목) 6시 30분
장소 : 징검다리 사무처 (서대문역 3번출구 도보 5분)


8월 27일 헤어디자이너 이성범선생님과 함께하는 회원학습을 진행합니다.
5분만에 멋진 헤어스타일을 완성해주시는 이성범 선생님의 이야기도 듣고 직접 해주시는 헤어 스타일링도 받으러 오세요~
많은 회원님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책 소개]
(사)징검다리교육공동체는 보이텔스바흐 합의를 근거로 민주시민교육의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는'한국판 보이텔스 합의'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독일 보이텔스바흐 합의를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징검다리교육공동체 총서 01 - 보이텔스바흐 합의와 민주시민교육" 책이 발간되었습니다.

'독일에서 정치교육이 하나의 고유한 교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보이텔스바흐 합의를 통해 1970년대까지 정치교육의 내용과 방향을 둘러싸고 진행되 이데올로기적 갈등과 정치적 대결을 무사히 극복하고 일정한 정치적 합의를 이루어냈기 때문이다. 민주시민교육을 둘러싸고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보이텔스바흐로 발걸음을 옮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책 내용 중
(사)징검다리교육공동체 회원분들께 
"보이텔스바흐 합의와 민주시민교육"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주소 확인을 위해 아래 버튼을 통해서 현주소를 정확히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소를 남겨주셔도 회원이 아니실 경우, 책 발송이 되지 않습니다.*
『혁신학교, 한국 교육의 미래를 열다』는 ‘혁신학교’의 역사와 철학, 방법론과 교사론 그리고 세계 여러 나라의 유력한 사례들에 대한 고찰에 이르기까지 7개의 주제 영역에 따라 16명의 필자가 참여해 모두 25편의 글을 담아냈습니다. 단순한 이론서가 아닌 그동안 현장에서 몸소 실천한 결과를 주로 다루었기에 생생한 느낌이 살아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혁신학교 문제에 참여한 분들이 새로 방향을 잡거나 각자 관심 있는 내용을 보다 깊이 천착하고자 할 때 함께할 수 있는 좋은 대화 상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6월 13일 징검다리교육공동체 남상철 회원님이 『독서, 심리학을 만나다』책을 출판하셨습니다.

저자는 책 읽기가 한계에 부딪치게 되면서, 인공지능 시대의 독서는 책을 벗어나게 될 것이며, 미래에는 지식을 많이 습득하는 독서가 아니라, 관계 속에서 사람들 각자의 해석을 파악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독서 시스템이 자리 잡을 것이라고 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인공지능 시대의 독서는 무의식이 독서의 영역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이 부분이 바로 독서와 심리학이 만나는 지점이다.....독자들은 ‘새로운 독서’를 진행하는데 필요한 이론과 실천 방법들을 접하게 될 것이며,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에게 맞는 자신만의 독서 방법을 찾아가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게 될 것이다. -책 소개 중
[회원동정]
[신입회원 한마디]

6, 7월 신입회원님을 소개합니다!
1. 징검다리교육공동체 회원가입 계기/동기는요?
2. 징검다리교육공동체에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
질문 두가지를 공통으로 드렸습니다^^
김성보
1. 민주시민교육 확대와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에 대한 징검다리 이사장님의 큰 그림에 감화 되어 가입 결정
2.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학문적 실천적 성과물이 압도적으로 축적되기를 바랍니다.

배주영
1. 희숙샘의 추천
2. 더디더라도 함께 민주주의로의 징검다리를 건너요^^

오재길
1. 강민정샘과 공동으로 연구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2. 이름 그대로 우리 교육에서 징검다리를 놓아야 할 영역에서 이슈파이팅을 했으면 합니다.

설진성
1. 교사, 정치기본권 확보
교사, 정치기본권 확보 운동과 민주시민교육 활동을 하며 이미 디딤돌을 놓고 있는 이 단체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2. 앞으로도 두 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조성남
1. 작년 겨울 혁신교육관련 연수를 받으며 좀 더 잘 알게 됨
2. 교사들이 교육가치와 철학에 대해 학교 현장에 실천적이고 실질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 연수, 강좌

최현
1.예술과 교육에 늘 관심이 있었고 곽노현 교육감님과의 인연으로...사실 회원인줄 알았습니다~~~^^
2.더디어도 포기하기 말고 계속~

최미경
1. 징검다리 강의를 통해서
2. 각 지방에도 지회를 운영하면 좋겠어요.
[후원안내]
농협 301-0188-1124-21 
예금주/사단법인 징검다리교육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