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B Weekly News Letter
2024.2.27.
드디어 올 해 기획한 목표 중 하나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바로 국내 브랜딩 에이전시 인터뷰인데요, 그동안 인터뷰라곤 브랜드 개발을 위한 딱딱한 업무 인터뷰만 해온지라 많이 어설펐어요. 신문이나 매거진에 실리는 기사처럼 독자를 훅킹할 수 있는 수 있는 인터뷰를 하고 싶었으나... 휴,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며 위로를 해봅니다.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많이 부족하더라도 첫 번 째 인터뷰 읽어주실꺼죠? 개인적으로 기존에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에이전시, 그리고 사람을 알게 되어 매우 흥미로웠어요. 부디 여러분들도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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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에서 굉장히 흥미로운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무려 제품명이 "한류맛"입니다. "상큼한 최애 맛"이라는 부연 설명이 붙어 있네요.
처음엔 제 머리속 한류의 이미지와 너무 달라서 당황했는데요, 옛날 사람으로서 이해 못하는 것이 너무 당연한지도 모릅니다. 디자인은 다소 복잡해서 난해한 느낌인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코카콜라 큐브에서 한글 로고가 쏘아져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환상적 무대를 형상화한 것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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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패키지로 제품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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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아름다운 국내 패키지 디자인 사례를 소개합니다. 소롯이라는 발효식초 스몰 브랜드인데요, 디자인이 예뻐서 구매욕이 뿜뿜하더라고요. 스몰 브랜드로서 디자인에 투자하기 쉽지 않을텐데요, 과감하게 국내 최고의 브랜딩 에이전시(소롯 대표님의 말입니다) 스튜디오FNT에 의뢰한 훌륭한 선택에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 진정한 전문가는 가치를 알아주는 고객에게 멋진 결과물로서 보답을 하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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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정점 패키지 디자인의 힘
위의 소롯과 같으면서도 다른 사례입니다. 명품 도자기 브랜드 Ginori 1735의 패키지 디자인인데요, 로고 디자인은 2020년에 2X4에서 개발했었습니다. 다만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실제 환경에서 표현하고 체험하는 것은 또다른 이야기죠. 저는 감히 이번 패키지 디자인이 브랜드에 화룡점정을 찍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비단 그래픽 요소 뿐 아니라, 소재 및 인쇄 후가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하게 하는 디자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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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구독 서비스와 극장 티켓을 한번에
우리나라에는 런칭되지 않아 다소 생소한 영화 전문 OTT서비스 MUBI의 멤버십 서비스입니다. OTT를 구독하면 매주 큐레이션한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있는 티켓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영화 매니아들에게는 너무 매력적인 조건이죠.
참고로, 최근 브랜딩 에이전시 모빌스그룹에서 무비랜드라는 극장을 오픈했는데요,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정과 추진력을 새삼 느꼈어요. 극장 경영이 어려운 요즘, 기존 멀티플렉스 브랜드들이 MUBIGO나 무비랜드처럼 새로운 시도를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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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깊은 브랜드를 리브랜딩 하는 법
신문기사로 알게 된 리브랜딩 사례입니다. Lyle's Golden Syrup은 가장 오랫동안 로고 디자인을 변경하지 않은 것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브랜드인데요, 최근 140년만에 리브랜딩을 했습니다. 분명 기존 디자인에 있는 죽은 사자의 시체와 파리 떼 그림은 현대적 관점에서는 맞지 않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로고의 컨텍스트를 무시하고 어딘가 있을법한 사자머리 로고로 변경하는 것은 브랜드의 역사와 전통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 아닐까요? 이에 관한 BrandOpus의 디렉터의 글을 링크해두었습니다. (참고.BrandOpus에서 개발한 것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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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와 코카콜라의 마케팅 대전, 과연 승리자는?
위의 코카콜라 한류맛과 다른 이야기입니다. 왼쪽 이미지는 최근 펩시 콜라의 광고인데요, 경쟁사인 코카콜라를 전면에 내세워서 화제가 되었죠. 코카콜라의 맛은 OK지만, 펩시 콜라의 맛은 Better라며 자신감을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광고를 본 소비자의 48프로는 이 광고가 코카콜라의 것으로 오해했다고 해요.
펩시 콜라에 대한 대응인지, 최근 코카콜라는 푸드마크 캠페인을 시작했어요.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음식점을 푸드마크로 지정한 것이죠. 개인적으로 비록 펩시 콜라의 광고가 아이디어가 참신하지만, 광고 효과는 코카콜라 캠페인이 더 클 것 같은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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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브랜딩 에이전시 인터뷰 시리즈, 첫 번 째입니다.
젊지만 탄탄한 실력을 가진 에이전시, 스튜디오 렌즈를 만났어요. 직업병이라 그런지, 저는 왜 이름이 '렌즈'인지 제일 먼저 궁금하더라고요. 이름의 뜻에서부터 SNS채널을 통해 받은 다양한 궁금점들을 모조리 질문했습니다. 평소 브랜딩 에이전시에 호기심을 갖고 있다면, 어떤 에이전시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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