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잔- 안녕하세요.

이벤터스 조이입니다 😊

지난 번 레터를 받으셨던 분이라면, '오퍼레이터 J가 누구야?' 싶으셨을 텐데, 그건 바로 저랍니다! 놀라셨죠? 구독자님과 한 발짝 더 가까워지기 위해 조이라는 이름으로 인사드리게 되었어요. 제 이름을 공개하고, 이렇게 레터의 첫 인사를 쓰게 되니 감회가 더 새로워지네요.

이번 레터부터는 저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러 인사이트를 전해 드릴 예정이에요. 제가 한땀한땀 작성한 이번 레터, 끝까지 읽어 주실 거죠? 🙌

그렇다면,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행사 기획자가 갖추어야 할 역량은 무엇일까요? 🤔 이번 레터에서는 저처럼 고민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한국MICE협회 이슬기 팀장님과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MICE협회 이슬기입니다. 한국MICE협회는 대한민국 MICE¹ 산업 발전을 목표로 업계 이익을 대변하고, 관련된 정책을 수행하는 조직입니다. 현재, 협회 회원사는 약 300여 개사로 지역관광조직과 컨벤션센터, PCO 등 다양한 민간기업까지 포함되어 있어요. 

협회는 정부와 기업의 중간 역할을 하며, 업계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고, 업계가 정책의 수혜자가 될 수 있게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현업에 종사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온라인/하이브리드형 행사에서 기획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역량은 오프라인 행사와 대비하였을 때, 온라인/하이브리드형 행사가 갖고 있는 차별점이랄까요? 무엇보다 그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온라인 행사는 참가자 간 대면(face to face)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제한적 의사소통, 집중력의 저하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온라인 방식 안에서 찾아야 하겠지요.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재미를 느껴 집중할 수 있는 요소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사용자의 입장에서 효율적으로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하는 것도 기획자의 능력에 달려 있다고 보여집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온라인/하이브리드형 행사가 모두 오프라인으로 돌아가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오프라인 행사가 모두 온라인화되지도 않을 거고요. 행사의 목적에 따라 오프라인/온라인/하이브리드형 세 가지 방식 중 가장 적합한 방식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중요한 것은 보다 참가자(수요자) 입장에서 행사를 기획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일방향적으로 참가자가 행사장에 와서 보고 가는 것이 아니라, 꼭 직접 가야만 하는 필요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온라인/오프라인의 문제를 넘어서서 참가자들이 시간을 내어 참여할 만한 요소, 즉 참가자들이 필요로 하는 무언가를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발견하고 행사를 기획하는 것이 기획자의 역할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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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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