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헴, 손주들. 겨울 간식은 잘 먹고 있었니. (영감님 최애는 🍠군고구마) 그렇다고 해도 밥은 안 먹고 그것만 먹으면 안 된단다. 오늘은 유통되는 도서에서는 빠질 수 없는 바코드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해. 책의 바코드는 어떤 정보를 담고 있고, 발급의 기준과 인식이 안 되는 바코드 색상과 조합까지 찾아봤어. 다양한 책 바코드 디자인도 준비해 봤으니 오늘도 멋진 영감을 받아보는 건 어떻겠니? 바코드(Barcode)& 국제표준번호(ISBN) 책에 있는 바코드는 국제표준도서번호(ISBN)와 출판사 정보, 가격, 분야 등 책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단다. 책의 이름을 몰라도 바코드 아래 숫자(국제표준도서번호)를 검색하면 그 책이 무엇인지 알 수 있지. 국제표준번호는 책의 주민등록번호인 셈이지. 그런데 가끔, 책에 바코드가 없는 경우도 본 적 있을 거야. 책에 ISBN 바코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출판사 등록을 하고 표준번호를 발급받은 경우만 가능해. 즉, 출판사 등록을 하지 않는 개인이거나 소량 판매가 목적인 독립출판물에는 바코드가 없을 때도 있지. 바코드가 없어도 작은 서점과 직접 협의를 하거나 개인적으로는 책을 판매할 수 있지만, 대형 서점과 인터넷 서점에서는 반드시 바코드가 있어야 하니 독립출판에 관심이 있다면 출판사 등록도 고려해보렴. 1. 바코드 디자인 바코드 디자인은 출판사마다 정해진 양식을 사용하기도 하고 각 책의 콘셉트나 성격에 맞게 변형하기도 한단다.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디자인의 요소로 활용한다면 무궁무진하게 사용할 수 있지. 크기, 위치, 띠지, 바코드가 아예 없는 디자인까지. 다양한 예시를 준비해봤어. 1. 크기 💬 단색 뒤표지에 책 인용문 한 줄, 그리고 크고 긴 바코드가 강렬하지? 세트 도서의 통일성을 주는 데 바코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란다. 💬 바코드를 크게 넣으면 최소 인식 영역만 남겨두고 나머지 부분은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어. 『 한편
』에서는 잡지 주제에 따라서 바코드의 모양이 달라지는 재미가 있지. 매 호 크기와 제목을 이용한 뒤표지의 형식이 동일하기 때문에 통일성이 느껴지는 한편, 바코드의 변주만으로도 색다른 느낌이 들지? 2. 위치 💬 얼핏 보면 바코드가 없는 책 같지만 날개 부분에 작게 바코드가 들어가 있어. 앞뒤 표지를 비우고 날개에 바코드를 숨긴 디자인이야. 💬 이 책은 책 내지에 바코드가 있어. *판권(간기면) 부분에 바코드가 인쇄되어 있어. 독특한 형식이라 소개해본단다. *판권(간기면) 책과 관련된 서지 정보가 적혀 있는 페이지. 도서명, 저자, 출판사, 발행인, 가격, ISBN 등의 정보가 기입되어 있다. 3. 띠지 💬 띠지에 바코드를 활용한 디자인에서는 띠지와 표지 바코드 디자인을 다르게 하거나, 아예 띠지만 바코드를 넣는 예를 가져왔어. 띠지와 표지에 다른 바코드가 들어가면 디자인의 변주를 즐길 수 있지. 띠지에만 바코드를 넣는 경우는 표지에 부가적인 요소를 최대한 빼야 할 때 사용하곤 해. 4. 바코드가 아예 없는 경우 💬 이 책은 아예 바코드가 없어. 하지만 뒤표지에 ISBN 번호가 있는 걸 보면 출판사 등록을 한 곳에서 출간 및 유통 되는 도서라는 걸 알 수 있지. 바코드가 없어 대형 서점에서는 판매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서점과 협력을 한다면 무리 없이 판매할 수 있을 것 같구나. (영감님은 오브젝트 서교점에서 구매했음) 2. 바코드와 바탕색 멋진 디자인과 색으로 만든 바코드를 인쇄했는데, 인식이 안된다면..?! (이럴 경우 표지를 다시 찍거나, 바코드 위에 스티커로 다시 바코드를 붙이는 작업을 해야한단다.) 이런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바코드가 인식되지 않는 색 조합은 절대 하면 안돼. (1) 사용가능한 바코드와 바탕색 (2) 인식이 불가능한 바코드와 바탕색 📚 출처 (https://consolidatedlabel.com/label-articles/colors-for-barcode-labels/) 바코드 스캔이 불가능한 조합과 이유
평소 도전해보지 않았던 바코드 색이라면 꼭 한번 제대로 인식 되는지 확인해봐야겠지? 영감님이 찾은 레퍼런스👓 바코드가 책 표지에 미치는 영향이 인상적이지? 하지만 보통 다들 표지 이미지 하면 앞표지만 생각해서 뒤표지 자료를 찾는 게 쉽지 않지. 자료를 찾던 중 이렇게 책 바코드만 소개하는 독특한 계정도 발견했어. 인스타그램에서
책 바코드를 수집해 올리는 계정이란다. 좋은 뒤표지와 바코드 레퍼런스가 많아보이는구나. 💬 바코드가 주는 느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계정 주인의 코멘트도 인상적이란다. 손주들도 특별한 바코드 디자인이 있는 책을 발견한다면 #북코드 #영감레터 해시태그를 사용해서 공유해보는 건 어떻겠니? 안그라픽스 뉴스 이광석 저자 강연 안내 (인스타 라이브! 오프라인 강연) 『포스트디지털: 토픽과 지평』저자 이광석의 저자 강연이 열립니다.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시대, 코로나뿐만 아니라 기술은 인간의 모든 것을 바꿔 놓았습니다.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세상을 슬기롭게 맞이하는 법은 무엇일까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선정 2021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에 『신묘한 우리 멋』이 선정되었습니다. 건축가이자 민예 운동가인 저자 조자용이 우리의 모태와 원류를 찾기까지의 과정과 거기에서 얻은 이 책과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이 궁금하다면 이곳으로 영감이 필요한 친구에게 영감님 소개시켜주기 답장 환영 레터 짓는 영감님에게 단비같은 답장을 보내줄 손주 구함...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가감없이 말해주면 고맙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