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지배인이 처음 호텔 일을 시작한 곳은 한국이 아닌 유럽, 아일랜드 더블린의 더 센트럴 호텔(The Central Hotel) 이었습니다.
파라스파라 서울 오은지 세일즈 지배인은 “더블린으로 유학을 갔을 때 처음 호텔 일을 시작했어요”라며 “시내 한복판에 200년이 넘은 건물에서 2년여 동안 일을 했는데 그 추억이 너무 좋았습니다”라고 호텔리어로서의 시작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2년여의 유럽 생활을 마친 오 지배인은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호텔에서 커리어를 쌓았는데요.
대부분이 ‘프론트’와 관련된 일이었습니다. 세일즈 업무를 시작한 건 현재 직장인 파라스파라 서울에 조인한 2021년 8월이 처음이었죠.
“‘세일즈’하시는 분들은 (제가 하기 힘든 일을 하는) 신기한 분들이었습니다. 저는 손님과 대면하는 일을 하는데, 세일즈하는 분들은 광고를 하고 판매를 해서 제게 손님을 데려와 주는 일을 하시는 거잖아요”
“더불어 매출과 실적을 올리는 건 제가 손댈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했죠”
“솔직히 말하면 세일즈를 선택한 건 제 선택이 아니었어요. 파라스파라에 조인하면서 세일즈 일을 제안받았고, 제가 못할 거라고 생각한 일에 도전하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오은지 세일즈 지배인의 호텔리어 생활은 크게 변하게 됩니다.
그런데 파라스파라 서울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시다고요? 파라스파라 서울은 지난 2021년 8월 서울 북한산 국립공원 내에 2만3000평의 크기로 문을 연 럭셔리 호텔 & 리조트입니다.
서울을 벗어나지 않고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대형 호텔은 매우 드물었고, 현재는 정말 많은 연인과 가족들이 가정과 직장에서 멀지 않은 휴식처를 떠올릴 때 한 번쯤은 생각하는 명소가 됐죠.
오은지 지배인은 “지금은 꽤 알려졌지만, 개관 때를 떠올려 보면 리조트 이름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했었습니다. 좀 더 효과적인 온라인 마케팅 ·광고를 치열하게 고민하며 조금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온다를 소개받았죠”라고 온다와의 만남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온다의 최대 장점은 한 번의 계약으로 국내 점유율 기준 90%가 넘는 60여개 이상의 판매 채널에 객실을 판매할 수 있다는 건데요. 온다의 데이터를 봐도 호텔은 31개 이상의 판매 채널에 연동할 때 그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15개 이하 채널을 사용할 때보다 예약수가 43% 이상 증가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