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블#33] 🌸봄맞이 데스크테리어와 루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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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반가워요! 우리가 사고 쓰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여성 마케터들의 소셜클럽 '마케터블'은 #마케팅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은 '마케터블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어요.

마케터블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마케팅 이야기를 담아내려 노력합니다. 목요일 아침, 님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마케터블 소개를 더 자세히 보려면?

<3월 3주 차 마케터블 리포트💌>

내돈왜산과 What's baking 소식을 가져왔어요! 에디터는 🚵산, 👯정반전, 🦄따라주입니다.

[봄맞이 데스크테리어 자랑😆]

퇴사 후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인테리어에도 관심이 많아졌어요. 특히 제가 주로 생활하는 '책상'을 꾸미는 것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단순한 '꾸밈'보다는 '생산성 높이기'에 집중했고, 그에 맞게 봄맞이 세일을 하는 29cm, 오늘의 집에서 여러 제품을 구매했답니다. 제가 써보면서 좋았던 제품을 소개하고,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 '데스크 테리어'도 공유할게요!

by 🚵산

📌무선 충전 멀티탭과 스탠드

제가 이번에 구매한 제품 중 가장 '잘 샀다'싶은 제품은 3가지입니다. 시디즈 T20, 라이프썸 무선충전 USB 멀티탭, LED 스탠드 브로드윙 인데요! 시디즈 T20이야 워낙 유명한 제품이니(말해 뭐해~) 넘어가고, 라이프썸 무선 충전기와 USB 멀티탭을 소개할게요.

라이프썸 멀티탭은 2구짜리 멀티탭, USB 연결 포트 2개, 무선 휴대폰 충전기가 합쳐져 있는 제품이라 아주 편리해요. 전자기기 코드를 많이 쓰다보니 6구 멀티탭을 책상 위에 올려놓는 것이 너무 번잡스러웠는데 책상이 깔끔해져서 대만족입니다. 무선 충전을 위해서 휴대폰을 올려 두다보니 폰으로 딴 짓을 안하게 되는 효과까지 있었고요😆

LED 스탠드 브로드윙 은 '브로드윙'이라는 제품명답게 크기가 어마무시한 조명이에요. 조명이 달려있는 부분은 구부려서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모니터 암'처럼 책상에 꽂아 쓸 수 있는 타입과 스탠드 형 타입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조명 컬러와 밝기를 때에 따라 바꿀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중요한 업무를 할 때는 COOL(블루 라이트), 밝은 조명이 필요할 때는 BRIGHT, 따뜻한 조명이 필요할 때는 WARM으로 사용할 수 있고, 3단계 밝기 조절도 가능합니다.

Q) 봄맞이 인테리어 용으로 구매 예정이거나, 구매한 제품이 있으신가요?

👯정반전 예쁘고 특이한 멀티탭을 샀어요. 직구라서 오래 기다려야 하고 비싼 편이지만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2개나 구매했답니다. 제품을 받고 나니 공간이 미니멀해져서 만족해요. 로지텍에서 새로 나온 무선 키보드 MX KEYS MINI가 마음에 드는데 가격이 좀 있는 편이라 고민되네요.

🌹복희 데스크테리어가 요즘 최고의 관심사에요! 주제는 '쓰는 것만 책상에 올려놓기' 입니다. 까탈로그에서 트레이와 박스로 구획을 만들면 더 깔끔하다는 팁을 보고, '아이카사 폴딩박스' 제품을 여러 개 구입해서 물건을 정리했어요. 모니터 받침대, 키보드 받침대, 무선 키보드도 세트로 맞추고 싶은데, 어떤 제품을 사야할 지 고민 중입니다. 저도 MX KEYS MINI에 관심 있어요.

👩‍💻K-스터 재택을 할 때 낮에 햇빛이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화사한 노란 커튼을 사려고 장바구니에 넣어뒀어요. 그리고 패브릭 포스터도 알아보는 중인데요. 밝아보이면서 자연스러운 느낌을 집에 주고 싶어서 어떤 포스터를 붙여둘 지 고심 중이에요.

🦄따라주 좌식 생활을 하다가 무릎이 안 좋아져서 '두닷' 책상을 구입했어요. 저는 데스크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책상'이라고 생각해서, 책상 위에 다른 제품은 최소화한 상태에요. 업무할 때 꼭 필요한 '계산기'는 항상 올려져 있긴 하지만요. 저도 패브릭 포스터를 구매하려고 서칭 중이에요.

[삶을 지탱하는 루틴에 대하여]

#리추얼 #미라클모닝 #갓생 등등. 요즘에는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있는데요. 유튜버들이 '미라클 모닝' 프로젝트를 하기도 하고, 투두메이트와 알라미 같이 자신의 습관을 관리해 주는 많은 툴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저도 저만의 리추얼을 만들어 실천해 온 지 3년 정도 된 것 같아요. 루틴과 리추얼을 지키는 마케터블의 방법을 소개할게요. 님에게는 어떤 루틴이 있나요?

by 👯정반전

요즘 지키는 리추얼

3년 전 이직 준비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루틴 만들기에 관심을 가졌어요. 그 전까지는 무계획이 계획이라며 되는대로 생활했는데, 주말에 이력서 쓰겠다고 다짐하고 매일 침대에만 누워있는 자신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더라고요. 왜 이렇게 마음먹은대로 시간을 쓰기 힘든지 고민하면서 시간 관리와 루틴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게 되었어요. 특히 <메이크 타임>을 읽으며 '계획적인 하루가 자유를 준다'라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았고, 시간을 더 의미 있고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30분 단위로 시계부를 쓰면서 저의 시간을 관찰했고, 루틴을 하나둘씩 채워 나갔어요. 모닝 루틴과 나이트 루틴으로 나누어서 나의 하루를 열고 닫는 시간을 만들었는데요. 5시 30분에 일어나서 스트레칭하고, 책을 함께 읽는 새벽 낭송 프로그램을 참여한 후에는 5분 일기를 씁니다. 또한 저녁에는 5분 일기와 필사를 하면서 마무리하고 있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 꼭 10시에는 침대에 누워요. 이렇게 저만의 시간 패턴을 만들면서 SNS에 끌려다니지 않고 시간의 주인이 되는 방법을 연습하고 있어요!

루틴 관련 책 추천

📘메이크 타임 - 머릿속으로는 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 우리는 왜 실행하지 못할까요? 메이크 타임에서는 어떻게 하면 시간에 끌려다니지 않고 조율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 줍니다.

📘타이탄의 도구들 -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간단하더라도 반복하는 동작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아침과 저녁에 5분 저널을 써 보라는 부분을 읽고 바로 실천했습니다. 5분 동안만 쓰면 된다고 생각하니 쉽게 느껴져서 2년 동안 꾸준히 실행하고 있어요.

📘예술하는 습관 - 다양한 여성 창작가들이 일상 속에서 어떤 방법으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지 보여줍니다. 꼭 아침형 인간이 좋다는 교훈이 아니라, 다양한 창작가들의 일상을 엿보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나갈 수 있어요.

Q) 요즘 지키고 있는 루틴이 있나요?

🚵산 타이탄의 도구들을 보고 저도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 정리를 한 후에 편백수 나무 향을 뿌리고 있어요. 이런 작은 활동이 쌓이니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또한 하루에 많은 일을 하려고 하지 않고, 투두 리스트에서 딱 3개만 지키려고 합니다.

🌹복희 유튜브 재생 목록을 아침과 저녁용으로 따로 만들어 틀어놓으면서 루틴을 지키고 있어요. 아침에는 요가 영상을 보면서 15~20분씩 요가를 하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집 정리를 한 후에 싱잉볼 영상을 들으면서 매일매일 기록으로 마무리하고 있어요.

💎피커 지키기로 한 일은 꼭 지켜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 편이라 규칙이 많으면 스트레스도 높아져요. 그래서 오히려 최소한의 루틴만 지키려고 하는데요. 자기 전에 매일 일기 쓰는 것과 월요일 오전에 하는 주간 회고는 2년 넘게 지키는 중입니다.

Q) 루틴을 만들기 위해 참여한 프로그램, 사용한 툴, 또는 콘텐츠가 있나요?

💎피커 컨셉진에서 매일 인터뷰 질문을 보내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어요. 정해진 시간마다 도착하는 질문을 통해서 저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습니다.

🍤멘보샤 미라클 모닝 유튜브를 많이 봐요. 주사 맞듯이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동기부여를 해 주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특히 민음사 갓생살기 시리즈 처럼 유튜버들이 프로젝트성으로 만든 루틴 영상을 즐겨 보고 있어요.

🌹복희 무다 어플로 감정 기록 어플을 쓰고 있어요. 어플은 투두 메이트를 쓰다가 검색이 안되서 아이폰 미리 알림과 메모장으로 일기와 계획을 함께 써보려고 하는데요. 아이폰 단축어를 활용해서 미리 알림과 일기를 생성하는 영상을 보아서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스트릿 명품 파이터, 무신사 vs 크림. 승자는 누구?]

최근 명품 티셔츠 한 장이 불러 일으킨 싸움이 가장 눈에 띄었어요. 그 주인공은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국내 최대 리셀 플랫폼 크림입니다. 대형 기업들이 정·가품 여부를 두고 물러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고 있는데요. 어쩌다 일이 이렇게 됐을까요? 간단하게 내용을 소개하고 마케터블의 의견을 들어봤어요.

by 🦄따라주

👕이런 일이 있었다네요👀

지난 2월 한 소비자가 무신사 부티크에서 산 '피어오브갓'의 세컨드 라인 ‘에센셜’의 '3D 실리콘 아플리케 박시 티셔츠'를 되팔기 위해 리셀 플랫폼 크림에 올리면서 이슈가 시작되었어요. 크림은 이 티셔츠를 검수한 후 가품 판정을 내렸고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공지를 정·가품 기준 사진과 함께 2월 18일에 올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무신사 부티크의 브랜드 씰이 노출되자 무신사는 정면 반박하는 공식 입장을 2월 22일에 발표했고요🔥

무신사 vs 크림, 서로의 입장은?🎤

무신사는 해당 제품이 브랜드 공식 유통처에서 확보한 100% 정품이라는 말과 함께 국내외 감정업체의 의뢰 소견까지 증빙했습니다. 이에 더해 "상표법상 상품의 정·가품 판정은 해당 브랜드의 고유권한"이기 때문에 크림의 자의적 기준에 근거한 검수 결과는 공신력이 없다고 말했어요. 다음 날 크림은 재반박하며 영업 기밀 급에 해당하는 정·가품 구별 포인트를 세부적인 사항까지 공개하면서 해당 에센셜 티셔츠가 가품임을 다시 한번 주장했습니다.

정품이라는 무신사와 가품이라는 크림과의 싸움은 아직 결판이 나지 않았는데요. 결판이 나는 순간 패자는 너무나 큰 이미지 실추와 직접적인 손해를 겪기 때문에 이 싸움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Q) 마케터블 멤버들의 승자 예측과 이번 이슈에 대한 생각이 궁금해요.

👩‍💻K-스터 크림은 전혀 손해 볼 게 없는 싸움을 하는 느낌이에요. 무신사가 정품을 판매했어도 크림의 철저한 검수 단계를 보여준 노이즈 마케팅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크림을 사용하는 유저들의 의구심을 해결해 주는 계기도 되고 크림보다 무신사의 브랜드 파워가 더 높다보니 싸우는 것 자체가 크림의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요.

👀눈사람 D2C가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의 가품 & 진품을 구분하기 어렵다면, 브랜드에서 직접 사는 것이 정답이 되니까요. 저는 나이키도 가품이 많아서 무조건 공홈에서만 구매하거든요.

💎피커 저는 무신사의 공식 입장문이 인상적이었어요. 논리 구조와 단어 선택 하나하나가 칼을 갈고 작성한 느낌이 들어요. 한편으로는 이 발표문을 작성한 담당자는 얼마나 치열하고 힘들었을까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니 제가 다 어렵게 느껴지네요.

🌹복희 수면 아래에 있던 맹점을 크림이 화두로 던졌고 무신사는 피하고 싶었지만 피할 수 없는 싸움에 참여한 느낌이 들었어요. 무신사의 공식 입장문만 봐도 피커님 얘기처럼 작성한 직원들의 감정이 엿보이기도 했고요. 크림과 소비자는 이 사건으로 크게 손해 볼 게 없다는 K-스터님의 말에 공감합니다.

이번 주 마케터블 에디터 소개

🚵산 퇴사 후 프리 워커로 일하고 있습니다

👯정반전 뻔한 건 싫어서 반전 메시지를 찾는 브랜드 마케터

🦄따라주 호기심으로 세상을 알아가는 작심삼일러이자 카페인러버

더 자세한 마케터블 멤버 소개는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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