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는 서로의 안전한 경계를 지키며 쌓아가는 것 같아요.

온기님, 다정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경계’에 대한 이야기로 편지를 열어보고 싶어요🚪


저는 거절도, 제 마음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참 어려워해요. 마치 상대방에게 선을 긋는 일처럼 느껴졌거든요. 그런 제게, 용기가 되어준 말이 있는데요.


“경계는 관계를 멀게 만드는 선이 아니라, 마음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문이다.” 경계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그 문이 열릴 때와 닫힐 때를 조금씩 알아가는 일이라는 말이었어요. 어쩌면 이 문을 만드는 일이, 소중한 사람과 더 오래 함께하는 방법일지도 모르겠어요.


혹시 레터를 읽으며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면, 서로의 안전한 문을 찾는 시작이 되어주길 바라보며, 사랑하는 사람과 서로의 언어를 찾아가고 있는 온기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

💌 오늘의 온기레터 한 줄

그때, 제가 배운 건 '신뢰'는 그냥 생기는 게 아니라 서로의 안전한 경계를 지키며 쌓아가는 거라는 거예요. 때론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이런 말을 들으면 마음이 불편해!"라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하더라고요.

💌 스스로 빛나고 있으니 온기님께는 그 빛이 잘 보이지 않는 게 당연할지도 모른다는 말이 위로가 돼요. 나도 지금 빛나고 있는데 모르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근데 그걸 모르고 있으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어떻게 하면 알 수 있을까요? 내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는 걸.
✏️ 에디터 몽글이: 온기님, 어쩌면 빛난다는 건 꼭 눈부시지 않을지도 모르겠어요. 나의 하루 속에서 나다움을 지킨 작은 순간들, 오늘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해낸 일들, 아무도 몰래 오래 품고 있는 꿈 같은 것들처럼요.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빛이 아니라, 나를 잃지 않기 위해 조용히 켜두는 빛. 우리의 빛은 더 담담히, 그리고 단단히 곁을 지켜줄 거라 믿어요. 그리고 그 빛을 스스로 알기 위해, 우리 크고 작은 하루 앞에서 스스로를 꼭 안아주는 일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의 온기레터는 어떠셨나요? 💌
짧은 감상, 인상 깊었던 문장, 작은 안부 모두
괜찮아요. 에디터가 하나하나 읽고 답장을 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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