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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에 주식 비중을 최대한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연금에 대해 궁금한 내용이 있나요?
연금 공부해도 모르겠다고요?
그렇다면 그냥 읽어보세요😛
연금 읽어주는 다다와 도도, 연금을 읽다. [연.읽.다]의 진행을 맡은 다다와 도도입니다. 오늘은 개인형 퇴직연금, ‘IRP’에 대한 사연이네요! 그럼, 사연 들어보시죠!🗣️
다다: 선생님, 개인형 퇴직연금(IRP) 안에서 투자할 때는 적어도 안전자산을 30% 편입해야 하고, 위험자산은 70%까지만 편입해야 한다고 하던데 맞나요?👀

선생님: 다다가 공부를 많이 했구나.👏 IRP에서는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을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으로 나누는데, 위험자산을 총자산의 70% 이하로 투자할 수 있어. 그러면 여기서 선생님이 문제를 하나 내볼까? 과연 IRP 안에서 투자하는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의미는 무엇일까?

도도: ‘위험자산’은 주식처럼 투자를 했을 때 원금 손실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자산일 것 같아요. 대신 그만큼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도 높겠죠. ‘안전자산’은 채권처럼 투자를 했을 때 원금 손실 위험이 적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입니다. 

선생님: 맞아!👍 우선 IRP에서 의미하는 ‘안전자산’은 원금과 이자를 보장하는 상품(예금, ELB 등)과 주식 비중이 50% 이하인 채권(혼합)형 펀드를 들 수 있어.* 적격 TDF도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고, 디폴트옵션 상품의 경우 위험자산 보유 비율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안전자산처럼 100%까지 편입이 될 수 있어. 
*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 가능한 ‘투자위험을 낮춘 상품’의 범위에 대하여 채권혼합형펀드의 주식 편입 한도를 40% 이내 → 50% 미만으로 상향 조정
-금융위원회(2023-11-15), 퇴직연금감독규정 일부개정고시안

반면 ‘위험자산’은 주식 비중이 50% 초과인 주식(혼합)형 펀드, 투기등급채권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형펀드,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 등이 있어. 안전자산과 비교할 때 변동성은 크지만, 기대수익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지. 
다다: 저는 IRP에 안전자산을 적어도 30%는 편입해야 한다는 것이 마음에 들어요. 왠지 제도적으로 노후 자금을 보호해 준다는 안정감이 들거든요. 

선생님: 사실 주식과 채권을 배분해서 투자하는 것은 전통적인 자산배분 관점에서 매우 훌륭한 방법이야. 미국 시장을 예로 들어보면 1978년 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미국 주식과 장기 채권의 상관관계는 0.08로 서로 간에 영향 관계가 거의 없어.*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를 통한 데이터 가공 결과

이것은 주식 수익률이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것이 채권 수익률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걸 의미해. 한 자산이 손실을 보더라도 다른 자산이 그 손실을 상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식과 채권을 분산하여 투자하면 안정적인 수익률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지.📊

도도: 저는 생각이 조금 달라요. 노후 자금이 필요한 시기까지 20년 이상 남은 사람들도 많은데, 괜히 채권과 같은 저수익 상품을 편입한다면 투자 수익률이 낮아질 것 같거든요. IRP 안에서 최대한 주식 투자 비율을 높일 수는 없을까요?🤔

선생님: 단기적인 변동성을 감수할 수 있다면 장기투자를 할 때는 주식이 압도적으로 훌륭한 자산인 것은 맞아. 위에서 예시를 들었던 1978년 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기간 동안 미국 주식의 경우 33.7배🚀가 올랐는데, 장기채권의 경우 4.7배가 올랐어(실질 수익률 기준). 장기 투자 성과의 차이가 크게 나는 것을 알 수 있지. 다만 주식시장의 경우 언제든 반토막도 날 수 있는 시장이라는 것도 기억해야 해.
그렇다면 IRP 안에서 주식투자 비율을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은 ‘안전자산’ 안에 숨어있어. 만약 안전자산으로 분류된 상품 중에서 주식이 일부 포함된 상품을 편입하면 전체적으로 주식 비중을 늘리는데 도움이 되겠지? 따라서 IRP의 주식투자 비율을 늘리고 싶다면 일단 위험자산 70%를 주식형 상품으로 편입시켜. 그리고 안전자산 30%는 주식 비중이 50% 이하인 채권혼합형 펀드나 적격 TDF를 선택하면 돼. 

다다: TDF는 저번에 배웠는데, 적격 TDF는 뭔지 모르겠어요.😔

선생님: 적격 TDF는 펀드 운용 기간에 주식 비중이 80%를 넘지 않고 목표 시점(Target Date) 이후에는 주식 비중이 40%를 넘지 않는 TDF를 의미해. 목표 시점이 지금부터 충분히 남아있는 TDF를 안전자산으로 편입한다면 계좌 전체의 주식 비중을 높일 수 있겠지? 선생님도 2040년을 목표 시점으로 하는 적격 TDF를 안전자산으로 편입해 놓았어. 사실 선생님도 IRP 안에서 주식 비중을 최대한 높이고 싶거든. 

기억해. IRP에 주식 비중을 최대한 높이고 싶으면 어떻게 한다? 안전자산으로 적격 TDF를 편입하면 된다. 이상 끝!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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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많은 사연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다다, 도도였습니다!

손우철 현재 키움에셋플래너 전문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로보어드바이저를 이용하는 사용자 충성도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은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국금융연수원에서 개인금융 분야 외래교수로 출강하고 있으며, 다양한 관공서와 기업체에서 은퇴설계 및 자산관리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환율의 파도에 올라타기
<환율 개념 정리> 편

다다연금 마스터뿐만 아니라 투자에도 관심이 많은 다다와 도도가 직접 자료를 조사하고, 전문가를 초청해 투자 강의를 듣는 시간! 투자의 세계로 한 걸음 더 나아갈 다다와 도도의 [방과 후, 투자 동아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다다: 안녕, 도도야! 원-달러 환율이 한 때 1,400원에 육박했다던데! 📉

도도: 그러게 말이야. 미국 중앙은행이 고금리 긴축 정책으로 돌아선 지 17개월 만에 처음이라며?

다다: 도도 너, 요새 경제 뉴스 좀 챙겨보는구나.🙌
중동의 확전 우려 때문에 안전 자산인 달러💵를 찾는 외국인 자금이 대거 빠져나간 것으로 보여. 게다가 대기업들이 미국 현지 투자를 늘리고 있어서 달러 수요가 더욱 늘어나는 상황이기도 하고. 환율이 치솟았던 4월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시기라는 것도 원화 약세를 부추긴 요인 중 하나라고 해. 외국인이 배당금을 본국에 송금하는 과정에서 달러 수요와 가치가 상승하니까.

도도: 근데, 환율이 얼마나 중요하길래 뉴스에서 환율 이야기만 해?

다다: 중요하지. 왜냐면 환율이 경제 전반(물가·수출입·주가 등)에 아주 큰 영향을 주는 가격 변수이자 지표니까. 특히 원유 같은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더 민감할 수밖에 없지.🛢️

도도: 이전에 배웠던 게 기억나. 환율 개념부터 다시 한번 복습해 보면… 어떨까?🙄

다다: 그래, 찬찬히 다시 기억 심폐소생술을 해보자.🐽 먼저 '환율(Exchange Rate)'의 정의부터. 환율은 우리나라 돈과 다른 나라 돈의 교환 비율이야. 보통 미국 달러와의 교환 비율을 말해. 예를 들어 원-달러 환율이 1,000원이면, 1달러를 살 때 우리 돈 1,000원이 필요하다는 거지. 그러니까 미국 달러의 원화 가격을 나타내는 거야.

도도: 그건 잘 알고 있지. 그런데 환율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이유는 뭐야? 🤔

다다: 환율은 매일 조금씩 변해. 기본적으로 외환시장에서 양국 통화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되거든. 예를 들어서 많은 사람이 달러를 사려고 한다면 달러의 가격이 올라가겠지. 뉴스에서 흔히 표현하는 ‘강달러’ 상황이야. 같은 1달러로 이전보다 더 많은 외국 통화를 살 수 있는 거야. 반대로 달러를 많이 팔려고 하면 가격이 내려가지.
도도: 달러로 말하니까 잘 안 와닿네. 나는 달러를 산 적 없거든.🫠

다다: 그럼 예를 들어볼게. 미국 바나나🍌 하나의 가격이 1달러이고, 원-달러 환율이 1,000원이라고 가정해 보자. 그럼 우리는 1,000원을 내고 미국 바나나 하나를 사 먹겠지. 그런데 원-달러 환율이 500원으로 내려간다면? 환율만 변동했다는 가정하에 같은 1,000원으로 바나나 두 개를 사 먹을 수 있어. 그럼, 바나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바나나 수입도 덩달아 늘어나겠지. 즉, 외환 수요가 늘어 나는 거야.

도도: 그럼 지금처럼 환율이 높아진 상황은 어때?📈

다다: 바나나로 다시 돌아가 보자.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바나나 수입품 가격이 오르겠지. 그러면 바나나를 소비자들이 덜 찾고, 수입 업자들의 달러 수요도 감소할 거야. 반대로 수출하는 업자 입장에서는 같은 가격의 물건을 더 싸게 내놓을 수 있게 돼서 수출이 늘어나기도 해.

도도: 이제 기억소생 좀 된 거 같아. 고마워. 아무래도 지금처럼 고환율 상황에 좀 더 긴장하게 되는 것 같아.

다다: 그래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환율 추이를 더 예의주시해야 해. 환율은 국제수지, 금리, 물가, 경제 정책 같이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변하거든. 만약 경상수지가 흑자라면 어떨까?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달러가 많아질 거야.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이 늘어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지. 달러화 대비 원화의 가치가 상승하게 된 거야. 📊

도도: 아, 맞다! 금리도 있었지. 뉴스에서는 미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 만다 하는 이야기가 많더라고. 이게 환율에 어떤 영향이 있는 거야?📺

다다: 미국 금리가 높다는 건 돈을 맡기면 이자를 많이 준다는 뜻이야. 이자를 많이 주면, 사람들이 다들 미국에 돈을 맡기려고 하겠지? 그렇게 미국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달러의 수요가 늘어나는 거야. 위의 수요-공급의 그래프처럼 찾는 사람이 많으니 달러의 통화 가치는 올라가는 거지.📊
즉,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올리면 달러 가치가 올라가고 달러로 바꿀 때 더 많은 원화가 필요하게 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최근에는 미국이 기준 금리를 인하할 거라는 기대감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기도 했어.

도도: 좋아. 개념 정리가 됐어. 그럼 나 같은 투자 초보들, 개인들에게 환율이 중요한 이유는 뭐야?😟

다다: 그 질문을 기다렸어. 개인 투자자들의 글로벌 투자가 활발해진 요즘, 환율 개념을 놓치고 가면 안 돼. 투자자가 환율을 꼭 알아야 하는 이유를 다음 시간에 알려줄게.

도도: 끊는 타이밍이 예술이야, 정말. 아무튼 고마워, 다다야! 🙌😊

아 X 혼자 쓰나~🔔
내 탐라를 점령한 알티 스타⭐️

‘X 공식 계정 사천왕’을 아시나요?👑
X(옛 트위터)는 여러 SNS 중에서도 빠른 바이럴 속도와 독특한 문법을 자랑하는 플랫폼이죠. 올해 한 조사 결과 숏폼 영상을 제치고 1020세대가 생각하는 트렌드 시작점으로도 꼽혔다는 사실! X 홈에는 사용자가 팔로우한 계정이 아니더라도, 현재 인기 있거나 관심사와 관련 높은 트윗(포스트)이 추천 타임라인에 차르륵 뜨는데요. 오늘은 그곳에서 유독 타율이 좋았던 일잘 계정을 소개할게요. X의 특성을 잘 이해해 유행 감성+활발한 소통+그리고 인간미까지 센스 있게 버무린 네임드 맛집을 만나보자고요~

#01. X의 중심에서 가좍들에게 많관부를 외치다🦖

출처: 출처: 유튜브 채널 ‘MBC NEWS’ 
어린이날 이벤트 사건:
어린이날인데 어린이는 안 오고 비만 오고 있는 사건이다☔️
5월 초, 2년 연속 우천으로 🆘어린이날 절망 편을 찍을 뻔했다가 극적으로 기사회생한 천리포수목원이 화제였어요. 경위는 이렇습니다!🕵🏻 1억 4천만 년 전 등장한 원시 식물인 목련을 흥미롭게 소개하기 위해 🦕‘어린이 탐정 목련 친구 공룡 찾기’ 이벤트를 선보였지만, 계속되는 빗줄기에 아이들 함성은커녕 관람객 발길조차 뚝 끊어지고 말죠.😱

야심 차게 준비한 행사가 위기에 처하자 담당자는 수목원 X 계정에 망연자실하게 앉아 있는 공룡 숏 영상으로 이 상황을 알렸는데요.🦖🌧 평소 톤앤매너와 달리 허심탄회하게 쓴 트윗이 3만 8천 회 이상 재게시되면서 ‘9시간 걸리는데 눈물 나서 가 주고 싶다’, ‘살다 살다 공룡 팬싸 가보고 싶긴 처음’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비를 뚫고 방문한 트친들(서로 팔로우한 유저)도 있었죠.🏃🏻 덕분에 어린이날 이벤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속에 성료했다는 훈훈한 소식~💚

#02. 🦶🏻: 알티 타는 게 세상에서 제일 쉬웠어요!😉

출처: 출처: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
천리포수목원이 운영 추구미라 밝힌 그 계정! 매일유업, 투썸플레이스와 더불어 알티 스타들의 스타인 ‘발을씻자’👣는 저세상 세정력으로 SNS를 뒤집어 놓은 LG생활건강 풋 케어 제품인데요.🧴 바퀴벌레 퇴치, 주방 기름때 청소 등에도 효과를 봤다는 내돈내산 간증이 쏟아지면서 단숨에 🌟대란템으로 등극했습니다. 한 커뮤니티 게시글에는 2천 개가 넘는 공감 댓글이 달렸죠.

이에 발을씻자는 X에 🗳사용처 설문 투표를 올렸는데요(발을씻자니까 발 씻지🆚니가 뭘 알아 중 후자가 62% 지지를 받으며 압승…!😅). 이후에도 본래 목적에 벗어나는 용도를 트윗하면 어디선가 말벌 아저씨처럼 나타나🐝 열일하는 모습에 제품 신뢰도는 더욱 상승했답니다(🚿TMI. 유일하게 허락한 사용처는 겨드랑이🧽). 지난 3월에는 ‘발친님’들을 대상으로 한 리뷰 이벤트를 명품 브랜드에서 볼 법한 📢글로벌 앰버서더 모집 보도자료처럼 올려 재미를 선사했어요. 이 밖에 X 구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려견용 제품 개발🐾에도 나섰는데요. 제품명 네이밍 등을 공모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했다는 점에서 벌써 기대감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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