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한 폴더 만들기

우리는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들을 마주해요. 오늘의 점심 메뉴 고민부터, 어디에 취업해야 할지까지 이르는 다양한 선택들이 우리의 삶을 구성하죠. 그렇기 때문에 매번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은 중요해요. 그 선택들이 모여서 미래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죠.

여러분은 살아가며 마주했던 선택 중 후회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선택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후 아이러니한 점을 발견했어요. 정반대의 선택을 한 사람들을 만났는데, 모두 각자의 이유로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있던 거죠.

1) 학교를 다니며 쉬지 않고 공부했던 사람은 그 시기에 자유롭게 놀지 못했던 것을 후회했어요. 반면 학창 시절 공부를 너무 안 했다며 놀았던 시간을 후회하는 사람도 있었죠.

2) 고민 끝에 회사를 그만둔 사람은 이후에 ‘그냥 더 다닐 걸 그랬나’하고, 계속 다니는 사람은 ‘빨리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고 이야기해요.

이처럼 정반대의 상황인데도 각자의 마음에 따라서 모두들 한 번쯤은 '그때 다른 것을 선택했다면 더 나았을까?' 하고 후회하는 순간이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여러분들의 가장 중대한 선택은 어떤 것이었나요?

저도 인생의 크고 작은 갈림길에서 고민한 적이 많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선택은 역시 ‘퇴사’였네요. 저는 지금까지 사회적으로 예상하는 모든 절차를 착실하게 밟으며 살아왔어요. 졸업과 동시에 빠르게 취업이 되었고, 또 그 직장을 오랫동안 다닐 수 있을 거라고 당연히 생각했죠.

하지만 스스로에 대한 고찰 없이, 그저 사회적 흐름에 맞게 취업한 직장은 얼마 못 가서 퇴사를 고민하게 되었어요. 살면서 한 번도 소속되지 않은 삶을 살아본 적 없는 저는 두려움을 가득 품은 채 결단을 내려야 했어요. 당시에는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할 것만 같은 마음에, 빨리 도망치고 싶었을 뿐이었죠.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중대한 선택을 할 때 머릿속으로 걱정만 늘어놓다가 충동적으로 선택을 해버리기도 해요. 해야 할 일이 많을 때 ‘에라 모르겠다!’ 하며 회피하는 것처럼요. 그런 선택들은 후회로 남기 쉬워요. 그러니까 중대한 결정일수록 충분히 고민하고 선택해야 해요.

중요한 건 그 과정을 반드시 어떤 형태로라도 남겨두는 거예요. 시간이 흐름에 따라 기억은 왜곡되고, 객관성은 떨어지기 마련이니까요.

즉 후회는 인생의 경험과 배움으로 삼는 게 좋아요. 그것이 우리를 더 성장시키고,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에요. 물론 후회를 경험하는 것이 항상 즐거울 수는 없겠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는 분명 더 나은 사람이 될 거예요.

💬 릴리 에디터 코멘트 

선택을 위한 방법이지만 적다 보면 불안한 마음도 완화되는 것 같아요. 눈에 보이지 않던 막막함이 사라지는 기분이 들어요. 한 번쯤 활용해 보시길 바랄게요. 수많은 선택들이 여러분만의 옳은 길로 향하는 한 걸음이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 5월 23일 구독자분들의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