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베라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감정일기로 밑미 리추얼을 시작해 현재 6회째 이어가고 있는 베라입니다. IT회사에서 서비스 기획자로 일하고 있어요.
Q. 밑미 리추얼을 어떻게 알고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밑미는 손하빈 대표님이 에어비앤비를 다니다가 밑미를 창업했다는 글을 보고 알게 됐어요. 그때는 리추얼을 하지 않았고 작년 2월쯤 번아웃이 심하게 오면서, 정말 뭐라도 하지 않으면 혼자서는 이겨낼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중국어 과외, 투자 커뮤니티 등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심리 상담도 받고 밑미에서 감정일기 쓰기 리추얼도 시작했어요. 다른 것들은 한두 달 만에 그만뒀는데, 감정일기 리추얼만은 계속하고 있어요.
Q. 번아웃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것을 배우려 시도하시는 것을 보면 베라님은 배우고 성장하는데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요. 밑미의 다양한 리추얼 중에 감정일기 쓰기 리추얼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는지도 궁금해요.
다양한 리추얼 중에서 달리기나 글쓰기 리추얼이 재미있어 보였고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았어요. 감정일기 리추얼을 시작하게 된 것은 리추얼 소개글 때문이에요. 메이커 수은님이 어린아이를 돌보는 일을 오래 했고, 아이를 돌보듯 우리 마음을 보살피자는 문구가 와 닿더라고요.
당시 자주 하던 고민이 있었어요. 다섯 살 딸을 키우면서, 저는 아이가 행복한 삶을 살길 바라며 늘 예쁘고 좋은 말을 해주려 노력했지만 제 자신은 그렇게 살고 있지 않더라고요. 그때 ‘아이를 돌보듯 내 마음을 돌봐준다’는 문구 덕분에 감정일기 리추얼을 시작하는 계기가 됐어요.
Q. 모든 어른들에게 그런 시각은 필요한 것 같아요. 남들에게, 아이에게만 잘하려는 내 모습을 격려하고 응원하기가 쉽지 않은 듯해요. 베라님은 리추얼 이전에도 일기나 기록 같은 것을 잘하시는 편이었나요?
기록은 자주 했지만 감정에 대한 일기는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었어요. 대부분 이건 부족했으니 다음엔 이렇게 해야지, 다음 커리어 패스는 이쪽으로 가야지, 이직을 준비하려면 뭘 배워야 하지? 같은 계획 위주의 기록이었어요.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써본 적은 없더라고요.
처음엔 감정을 들여다보는 게 잘 안돼서, 그냥 일반적인 일기를 썼어요. 아침부터 밤까지 한 일들을 나열했는데 수은님이 하루의 과정에서 느꼈던 감정을 찾아보자고 가이드를 주셨어요. 처음에는 매일 똑같이 ‘힘들다’, ‘피곤하다’ 같은 감정만 있더라고요.
그래도 계속 쓰다 보니 점점 다른 감정들도 보이기 시작했어요. 힘든 하루 속에서도 ‘뿌듯했다’, ‘즐거웠다’, ‘기대됐다’ 같은 감정들을 발견하고 기록했어요. 감정일기를 통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는 걸 느꼈고, 그래서 리추얼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이전에 책 읽는 것 외에는 딱히 취미라고 할 만한 게 없었어요. 좋아하는 노래나 영화도 없고, 스스로를 ‘무색무취의 사람’, 그래서 일과 육아에 특화된 사람이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일기를 쓰면서 나는 이런 것도 좋아하는구나, 이런 게 재미있어하는구나 발견하게 됐어요. 똑같이 힘든 하루였지만, 내가 좋아하는 걸 조금이라도 했다는 사실이 버텨낼 힘을 주더라고요.
Q. 무색무취의 사람이 유색의 사람으로 변화하는 과정 중이시네요. 베라님이 스스로의 변화를 느낀 만큼 주변 분들도 베라님의 변화를 알아차렸는지 궁금해요.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베라는 바쁜 일상속 어떻게 리추얼을 지속해보고 있을까요?
아래 링크에서 베라의 인터뷰 전문을 확인해 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