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벌써 2021년 12월의 첫째 주입니다. 매일매일 똑같은 나날들의 반복 같은데 달력이 어느 새 한 장 넘어갔다니 신기하고 놀랍고 믿고 싶지 않기도 하고.. 그렇네요 😅  님은 이번 한 주 어떻게 보내셨어요? 지난 11월은 어떻게 보내셨는지 회고는 좀 해보셨나요? 

특히 저 혼자서 열심히 하고 끝날 일들이 아니라 팀원들과 힘을 합쳐서 해내야 하는 일들이 많아서 더 어려웠어요. 협업을 하는 파트너사들과도 합을 맞춰야 하지만 그걸 또 내부에 잘 전달하고 업무 배분도 잘 해야 해서 매니징이 진짜 쉽지 않다는 걸 느낀 두달이었달까요?

그러면서 '스타트업의 장점으로 실무자들에게 권한이 많이 위임되는 것'을 꼽곤 하는데 권한을 주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럼 '어디까지 권한을 주는 게 맞을까?'하는 고민이 생기기도 하더라고요.

여러 가지 시행착오 끝에 얻은 결론은 실무자들이 일을 할 때는 권한을 최대한 주는 것이 좋고, 문제가 생겼거나 부정적인 일에는 개입을 빠르게 해야한다는 거였어요. 그리고 권한을 주고 / 개입을 할 시점을 잘 알아차리는 게 리더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라는 것도요.

그걸 못하면 조직이 곪고 사람들이 힘들어지고 결국엔 떠나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면서 지난 2개월 동안 나는 얼마나 그걸 잘 했나, 면밀히 살폈나 회고와 함께 반성도 조금 했어요. 많은 일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로부터 무엇을 배웠나도 중요하니까요.

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권한을 얼만큼, 어떻게 주면 일하기에 좋더라 / 편하더라 이런 기준들이 혹시 있으신가요? 아니면 좋았던 케이스나 힘들었던 경험이 있나요? 이야기 함께 나누고 싶으신 의견이 있다면 @swik2017 태깅해서 답장을 보내주세요. 다음 주 뉴스레터에서 답장의 답장 드리겠습니다 😙

모쪼록 11월의 마무리, 12월 맞이 기분 좋은 일들과 함께 하셨길 바라며 이번 주 뉴스레터 에세이를 마칩니다. 

- 요즘 산을 넘으면 또 큰 산이 기다리고 있어 마치 등반가가 된 듯한 지영킹 드림 

소울: 남미 갔던 게 제일 기억에 많이 남아요. 2018년도 초에 전 회사를 퇴사하고 한 달 반 동안 다녀왔는데 그때 혼자 그렇게 길게 여행 간 것도 처음이고 퇴사하고 가서 너무 행복했어요. 진짜 인생 최고로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그런 여행이어서 기억에 많이 기억에 남고 아르헨티나 빙하 투어를 했는데 그게 여미(여행에미치다) 인스타에 올라가기도 했어요. 팔로워도 100명 늘었어요(웃음)

“여행은 이미 시작되었어!”

그런 그립을 만든 창업자도 여성 분이라는 사실, "카피 업체가 나와도 신경 안 쓴다"고 이야기했던 기사도 있으니, 궁금하시다면 인터뷰도 읽어보세요! 

강연과 토크쇼, 스타트업들과의 클래스로 빵빵한 라인업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참가자 전원에게 협찬사 굿즈 박스도 모두 보내드려요~ 협찬사 굿즈 박스에 담긴 혜택들을 종합해보니 무려 50만원 상당이 넘어가더라는 사실도 함께 전해드립니다! 지금 얼리 버드 할인 중이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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