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한눈에 보기

서울 평균 월세가 73만원이라고?

줄이기 어려운 식비가 고민이라면!

떼려야 뗄 수 없는 외로움, 한 스푼 덜어내기

🔎 '동동' 돌멩의 자취력은?

지난 호에 자취력 심리테스트 기억나?

결과를 보내준 돌멩즈 '동동'이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공유해😚

두구두구두구두구 자취력 총점은 45점!

자취 생각이 몽글몽글 피어나는 중이라니 너무 귀여워... 아직 자취 경험이 없어 좌충우돌할 수 있는 동동이 프로 자취러가 되는 그날까지 알차고 좋은 내용으로 꾸려갈게! 궁금한 부분은 언제든지 물어봐줘❤️

자취 현실 파헤치기

©️ 출처│다방 '2030 주거실태 설문'

자취러의 지출 TOP 3는?

🏠주거비 (40%) > 🍽️식료품 구입 (19%) > 🛍️쇼핑, 외식비 (13%)

지난 호에서 주변 돌멩을 대상으로 지출 항목을 조사했는데 기억나? (지난 호 놓친 돌멩은 여기로 와)

마찬가지로 2030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 조사에서도 주거비, 식료품 부담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어.

작년보다 2배 오른 금사과, 금배

옛날에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월급 빼고 다 오른다'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정말로 월급 빼고 다 올랐지 뭐야. 지난 4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식료품은 작년 같은 달보다 5.1%p 올랐고 그중에서도 특히 농산물이 19%p, 채소류가 7.4%p 올랐다고 하네. 어쩐지 마트 가면 지갑이 쪼그라드는 기분이더라!

끝이 아니라고? 더 슬픈 현실은

날개 달린 물가처럼 삶의 질도 같이 높아진다면 좋을 텐데. 국민건강보험에서 발표한 최근 5년간 우울증 진료 인원 추이를 보면, 23년 우울증 환자는 100만명 돌파 그리고 그중 12%가 20대 여성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어. 청년층은 특히나 1인 가구 비율이 높다 하니 우리 주변에도 알게 모르게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돌멩들이 있을거야.

갑자기 안 좋은 얘기만 해서 분위기가 다운되었으려나? 걱정마😉 (귀여운 쿼카 짤 보면서 잠깐 힐링하면 되니까) 이번 호는 자취하면 마주할 현실의 벽 주거비, 식비, 외로움에 대해 다뤄보려 해. 에디터즈의 경험과 고민을 덜 수 있는 방법도 같이 전할게 💚

자취생 부담 1위

주거비

1인 가구 평균 월세는 얼마일까?

서울 지역의 경우, 보증금 1천만원 기준 월세는 평균 73만원이야. 특히 평균보다 월세가 높은 곳은 강남 > 영등포구 > 용산구 > 동대문구·중랑구 > 양천구, 강서구, 서초구 순이고, 평균보다 낮은 곳은 노원구, 도봉구인데 평균 월세가 45만원이야. 고로 서울에 자취하려면 월세는 기본 50만 원부터 출발이라고 봐야 되는 거지.

©️ 출처│다방,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분석

그럼 경기도 주민 에디터즈 주거비는?

준만

경기도 수원시 오피스텔 (7평 원룸)
보증금 5천만원 / 월세 50만원
관리비 15만원 내외

눙눙

경기도 남양주 오피스텔 (복층)
보증금 4천만원 / 월세 35만원
관리비 15만원 내외

원룸 다가구, 오피스텔, 아파트
어디 살지 고민이라면!

두 집 건너 한 집은 1인 가구인 거 알고 있었어? 통계청이 발표한 2023 1인 가구 주거 형태에 따르면 원룸촌이라 부르는 다가구 단독주택이 41%, 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율도 34%로 꽤 높게 나타났어.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도 있고, 의외인 면도 있지? 자취를 시작하면 어떤 곳에 살지 정하는 것도 고민이잖아. 그 고민같이 해보자!

주거 형태별 특징

먼저 건물 형태별로 그 특징을 간단히 정리할게. 방 구할 때 기준 정도로만 참고해! 직접 발품, 손품 파는 게 제일인 건 알고 있지?😚

보증금이 적다면 고시원

첫 자취를 시작했다면 어쩌면 100만원 조차 없을 수도 있잖아. 그럴 땐 고시원을 고려해 볼 수 있어. 보증금 대부분이 10만원 내외로 낮거나 없는 게 제일 큰 장점이야. 그만큼 시설은 큰 기대가 어려울 수 있지만 요즘에는 깨끗하게 관리해 주는 곳도 많아. 원하는 위치의 고시원의 시설/가격이 궁금하면 여기서 찾아봐.

주변 환경 체크는 필수 다가구 단독주택
대학가, 회사 주변에 원룸촌이 정말 많잖아. 다가구 단독주택은 관리비가 8만원 정도로 상대적으로 낮고 건물 관리가 잘 되는 편이야. 다만 원룸촌은 몰려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대형마트, 공원 등 환경이 조금 아쉬울 수 있어. 또 집주인이 복불복이라 같은 건물에 살게 된다면 속앓이를 할 수도 있으니 계약 전에 임대인이 어떤지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슬쩍 물어보길 추천해. (원치 않는 잔소리 폭격기가 등장할 수 있다는 점..)

빌라는 신축보단 연식 10년 이내 추천

주로 4층 이하의 다세대주택이나 연립주택을 빌라라고 하는데 빌라는 사실 세대마다 주인이 다른 경우가 많아. 관리비가 따로 없을 수도 있고 그만큼 건물이 관리가 안 되는 경우도 왕왕 있지. 빌라로 자취를 고려하고 있다면 집과 함께 건물 상태도 잘 체크해 보는 게 좋아. 즉 연식이 오래되지 않은 곳을 염두 둘 것. 단, 신축빌라는 매매가 파악하기 어려워 전세 사기나 역전세의 위험이 있어서 조심해야 해. 빌라 고르는 팁은 이 글을 참고해.

깔끔한 주거 공간, 높은 관리비 오피스텔

오피스텔은 역세권이나 주변 상권, 인프라가 잘 되어 있는 곳에 많은 편이야. 깔끔한 환경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복층에 대한 로망이 있는 사람들이 오피스텔을 찾기도 하지. 관리실도 따로 있어서 전구를 갈아야 하거나 손봐야 할 곳이 있다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다만 10~20만원대까지 관리비가 큰 편이라 이것도 고려해야 해.

생활 인프라는 역시 아파트가 최고

아파트의 민족 아니겠어..? 아파트는 가족 단위로 사는 경우가 많고 주변에 초중고교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치안이 제일 좋다고 볼 수 있지. 잘 찾아보면 구축 아파트 중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오피스텔이나 원룸보다 넓은 곳을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야. 원룸만 보고 있었다면 아파트도 선택지에 둘 수 있겠지? 자세한 장단점은 여기에서 확인해 봐.

주거비 아끼는, 미니 生生생정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무주택자 청년 대상, 월세 거주자에게 월 최대 20만원을 12개월간 지원하는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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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캐시백

아껴 쓴 전기만큼 감면받을 수 있는 제도, 손해 볼 것 없으니 신청해 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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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SH 청년주거 정보

LH, SH 등 청년주거 정보가 올라오는 인스타 채널 추천

→🔍@lh_housingwelfare

→🔍@gobang.kr

자취생 부담 2위

식비

큰 돌멩's 먹고사니즘

준만 먹는 걸 포기할 수 없고, 건강도 신경 쓰는 편! 동네 마트 전단 세일 품목을 보고 사거나 시장을 애용하는 편이야. 또 장아찌류나 어묵볶음 등 대용량 반찬을 한번 해두면 꺼내 먹기도 편해서 종종 요리도 해!

눙눙 가장 좋은 건 먹는 걸 줄이는 거지만, 마트나 플랫폼별 쿠폰 그리고 마감 세일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좋은 것 같아. 그리고 자주 먹는 제품은 대용량으로 구매해 하루 날 잡아 조리하고 소분해두곤 해.

큰 돌멩즈 냉장고가 궁금해?

두 에디터의 평균 식비는?

준만

💸최근 3개월 평균 60만원 내외

풍채 유지비가 많이 드는 편. 식료품 구매, 외식, 유흥비(술 마시는 거)에 돈을 많이 씀.

👝 주요 구매처 : 동네 마트, 시장

계란, 음료수 등 바로 필요한 건 동네 마트를 애용. 요즘에는 동네 마트도 N만원 이상 무료 배달,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전단 배포, 온라인 구매가 가능해서 편리함. 특히 전단 특가를 눈여겨보는 편.
과일/채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 즉석 도넛, 전기 통닭구이 등 다양한 먹거리와 구경거리가 있는 시장은 일주일에 한번 꼴로 들리는 편. 계좌이체를 받는 곳도 있으니 현금 만원 준비 추천!

눙눙

💸최근 3개월 평균 20만원 내외

주변이랑 비교해도 식비가 극히 낮은 편이며 '먹는 거에 크게 돈 안쓴다'는 주의.

👝 주요 구매처 : 온라인 쇼핑몰

쿠팡의 저렴한 PB 상품(곰곰) 애용.
로켓프레쉬 마감 세일에서 신선식품을 특가에 구매
햇반, 휴지 등 생필품은 SSG 특가 떴을 때 가끔 오는 4천원 할인쿠폰을 먹여서 특특가로 구매하는 편. 이마트 PB 노브랜드도 즐겨 씀
특별히 요리하고 싶은 날, 밀키트와 맛난 디저트가 많은 마켓컬리에서 구매. SMS로 보내주는 7500원 특별 쿠폰 활용.

©️ photo | 에디터 준만

©️ photo | 에디터 눙눙

자유의 다른 이름

외로움

©️ 출처│트렌드모니터, 2024 외로움 관련 인식 조사

(전국 만 15~59세 성인 남여 1,000명 대상)

외로움은 모두의 고민

2024 외로움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평소 외로움을 느낀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23년 53.6%에서 24년 57%로 3.4%p 증가했대. 비단 우리나라 문제가 아니야. 해외에서도 외로움을 '사회적 질병'으로 보고 여러 정책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지. 나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의 문제라고 생각하면서 조금은 마음의 짐을 내려보자.

그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외로움을 해소할까?

📺TV 시청 > 🎬OTT 보기 > 🎵음악 듣기 순으로 집계되었는데, 콘텐츠 시청을 외로움을 탈출구로 쓰고 있는 것 같네🥹

너튜브 시청만으로 외로움을 잊기엔 역부족이야? 그럼 큰 돌멩즈의 외로움 경험담을 한번 들어봐.

두 에디터는 언제 가장 외로워?

준만 집에 오래 있는 기간이 길어졌을 때 (일주일에 3일 이상 연속으로 집에 있으면 힘들더라!) 회사에서 힘든 하루를 보냈을 때, 주말에 혼자 있을 때 외로움을 느끼는 편이야. 사람을 좋아해서 외로움을 잘 타는 편인데 이성적 외로움은 아니고 사람에게서 오는 온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외로움을 잘 해결하는 것도 내겐 중요해.

눙눙 마음이 공허할 때, 그리고 안 좋은 상황에 있을 때 더 외롭다고 느끼는 것 같아. 혼자만의 시간 갖는 걸 무척이나 좋아해서, 평소에는 외로움을 잘 느끼는 편이 아니거든. 파워 I라 그런지 집에 혼자서 있을 때 에너지가 충전되기도 해. 근데 또 처 상황과 상관없이 사람이 그리울 때도 가끔 있어.

외로움을 한 움큼 덜어낼 레시피

① 우선 몸을 움직이자.

몸이 편하면 잡생각이 많아지는 법!

에디터 준만은 매일 3천보 이상 걷기를 데일리 루틴으로 정해서 지키고 있고, 눙눙은 샤워부터 하고 집안 청소로 하루를 여는 편이야. 좋아하는 산책 코스를 만들거나 최애 빵집, 카페 같은 공간을 하나씩 만들어 가면서 사장님과 스몰톡을 하거나 동네 강아지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외로움을 채울 수 있어.

② 고독에 풍덩 빠져보기 (부제 : 찌질한 나도 사랑해 🫠💚)

누군가를 만나야만 외로움이 해결되는 건 아니야. 오히려 스스로 고독을 견뎌내야 할 때도 있는 거지. (고독할 때 연애를 시작하는 건 비추하오..) 평소에 관심 있었던 북토크를 가보거나 매일 저녁 관심 있는 외국어를 30분씩 공부하면서 내 주관을 키우고 결과물을 만드는 시간으로 갖는 거지.

또 너무 외로울 때는 슬픈 노래나 영화를 안주 삼아 맥주 한 캔을 들이켜기도 해. 그러다 눈물이 차오르면 흐르게 둬. 찌질하게 울고 나면 괜히 후련해지기도 머쓱해지기도 하더라. 그러면 오히려 세수도 하고 이도 깨끗이 닦아서 하루를 잘 마무리할 때도 있다니까?

③ 그래도 사람은 사회적 동물, 피할 수 없다면 관심사 모임에 참여해 보기.

에디터 준만은 E중의 E야. 그래서 사람을 좋아하고 저마다의 매력을 알아가는 것도 즐기는 편이야. 근데 사실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게 낯설고 두렵잖아. 어떤 모임에 계속 나가야 하는 게 부담일 수도 있고. 그럴 때는 관심사 위주로 일회성 만남이 많은 취미/액티비티 플랫폼을 이용해 봐. 프립, 문토 등이 있겠네! 당근마켓 등에서는 우리 동네와 가까운 모임을 만들 수 있어서 관심이 가더라! 한번은 보드게임 모임 간 적 있는데 정말 세상 쿨하게 보드게임 3시간하고 집 갔었거든? 오히려 이런 느슨한 연대를 즐기는 것도 좋아.

낯선 모임, 사람이 두렵다면 쫄탱이들을 위한 TIP

✔️ 되도록 3인 이상의 모임에 들어가기

✔️ 낮 시간대 진행되는 모임에 참여할 것

✔️ 초반에 개인적인 정보는 많이 드러내지 않기
(사는 곳이나 혼자 산다 등의 말 지양)

✔️ 오프라인이 두려우면 온라인도 방법

✔️ 기존 멤버 간 유대가 깊어 연대하기 어려운 곳,

이성 간 플러팅이 과한 곳은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