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분석보도 ③] 2024 대한민국 공정채용 구직자 설문 결과 : “두산그룹, KT, 현대자동차, ■ 2024년 대한민국 공정채용(‘좋은채용’) 설문조사 결과 3회 연속 시리즈 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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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없이 공정한 채용을 하는 회사는 두산그룹, KT, 현대자동차, 넥슨코리아 등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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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의봄 부설 좋은채용연구원이 2024년 7월 취업 커뮤니티 ‘독취사’를 통해서 구직자 350명 중 면접 단계까지 경험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채용과정에서의 공정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함. (※ 서류전형 및 필기시험 탈락자들 포함한 조사는 추후 별도 진행)
❏ 설문조사 결과, 채용의 편견적 요소를 배제한 채 공정채용(‘좋은채용’)을 실시하는 채용 정도에 대해 대한민국 기업의 좋은채용 수준은 5점 만점에서 4.08로 나타남.
❏ 개별 기업별로 살펴보면 두산그룹, KT, 현대자동차 등은 공정채용 전반과 채용에서 학벌 등을 비차별하는 데 모두 평균(4.08)보다 높은 점수를 받음.
❏ 평가자 수가 제한적이었으나, 넥슨코리아, 포스코, LG, SK, 롯데 또한 공정채용 전반 점수와 채용에서의 학벌 등 비차별 점수가 높은 편에 속함.
❏ 채용에서 학벌 등에 대한 비차별은 벤처·스타트업(4.17), 금융업(4.37)과 정보통신업(4.27)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됨.
❏ 공정채용('좋은채용')의 적극적 도입과 선언, 스펙 다이어트 등을 통해 채용에서 학벌이나 스펙으로 차별을 한다는 사회적 인식을 기업 스스로 개선하는 노력 필요.
❏ 기업의 채용담당자가 스스로 인식하는 공정채용('좋은채용') 수준에 대해서는 10월 말에 조사하여 분석 보도할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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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공정채용('좋은채용') 설문조사에서 학벌 등에 따른 차별을 하지 않고 가장 공정한 채용을 진행하는 회사는 두산그룹, KT, 현대자동차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구직자 3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응답의 결과로, 구직자 3명 이상이 입사지원하여 면접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13개 기업에 대한 공정채용 응답 값을 기초로 한 것입니다.
본 조사는 채용과정(서류·필기·면접)에서 편견이 개입되어 불합리한 차별을 야기할 수 있는 출신지, 가족관계, 학력, 외모 등의 항목을 배제하고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하여 인재를 채용하는 공정채용(‘좋은채용’)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2년 내 구직 과정에서 특정 기업의 면접까지 경험한 구직자 3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질문은 총 17개로 채용 전반 및 채용의 기획부터 모집공고, 서류와 필기전형, 면접전형 및 평가/후속조치에 이르기까지 전체 과정을 포괄하여 좋은채용 수준을 파악하였습니다. 응답 수집은 구글 설문조사 폼을 활용하였으며, 구직자들이 활용하는 모임 커뮤니티 독취사(https://cafe.naver.com/dokchi)에 공지글을 올려 직접 응답하도록 하였습니다. 설문조사는 2024년 7월 9일 하루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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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총 응답자 350명 중 구직 중 면접 과정까지 경험하지 못한 응답자의 응답과 불성실한 응답 등 12개를 제외하고 338개의 응답을 분석에 사용하였고, 응답자 중 여성은 200명 59.2%, 남성은 138명 40.8%이고 채용 과정을 통과해 합격한 구직자는 108명 32%, 불합격자는 230명 68%였습니다. 이들에 의해 조사한 바를 ‘기업 업종’과 ‘개별 기업’으로 정리하면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확인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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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직자 3명 이상이 면접 경험을 한 기업 중 두산그룹, KT, 현대자동차 등은 공정채용 전반과 채용에서 학벌 등을 비차별하는 데 모두 평균(4.08)보다 높은 점수를 받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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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구직자들은 공정채용 전반에 대해 채용과정에서 경험한 기업 중 현대자동차에 가장 높은 점수(4.61)를 주었습니다. 다음으로 두산그룹(4.55), SK하이닉스(4.47), KT(4.45), SK쉴더스(4.31) 등이 전체 응답평균(4.08)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반면, 삼성전자(4.01), 현대중공업(3.99), 삼성SDS(3.99), 네이버(3.95), LG전자(3.91) 등은 전체 응답 평균 점수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5점 만점 기준).
또한 교육의봄에서 주목하는 학벌을 비롯한 채용에서의 각종 차별 관련 5개 항목(학벌 등 비차별)의 점수를 살펴보면, 이 역시 두산그룹과 KT가 4.73으로 가장 높고, 현대자동차(4.60), SK하이닉스(4.47), 그리고 SK쉴더스(4.47) 등이 학벌 등 비차별의 전체 평균(4.08)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반면, 삼성전자(3.98), 카카오(3.89), 현대중공업(3.74) 등이 전체 평균 점수보다 낮은 응답 값을 기록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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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자 수가 제한적이었으나, 넥슨코리아, 포스코, LG, SK, 롯데 또한 공정채용 전반 점수와 채용에서의 학벌 등 비차별 점수가 높은 편에 속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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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기업을 확대하여 구직자 2명 이상이 채용과정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기업 27개를 살펴보더라도 유사한 경향성이 확인되었습니다. 공정채용 전반에 대해 넥슨코리아가 4.71점으로 가장 높은 응답 값을 받았고, 포스코(4.62), LG(4.56), SK(4.56) 등이 전체 평균보다 높은 응답 값을 받은 기업으로 추가되었고, 금호석유화학(3.88), 롯데케미칼(3.85) 등이 평균보다 낮은 응답값을 받았습니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학벌 등 비차별 점수를 살펴보면 포스코와 SK가 4.80으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다음으로 넥슨코리아와 LG가 4.70으로 높은 응답값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금호석유화학은 3.70으로 낮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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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직자 공정채용('좋은채용') 인식을 분석한 결과, 학벌 등을 차별하지 않는 기업이 전체적으로 공정채용('좋은채용')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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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3명 이상이 채용과정을 경험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반적인 공정채용과 학벌 등 비차별은 유사한 추세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는 학벌 등을 차별하지 않는 기업이 전체적으로 공정채용(‘좋은채용’)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구직자 2명 이상이 채용과정을 경험한 기업의 학벌 등 비차별 항목 5개 평균 응답 값과 좋은채용 전반의 응답 값을 비교해도 우상향의 추세선은 3명 이상이 경험한 기업과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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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적인 공정채용과 학벌 등의 비차별에는 차이가 없지만, 채용에서 학벌 등에 대한 비차별은 대기업(4.22), 벤처·스타트업(4.27), 금융업(4.37)과 정보통신업(4.20)이 우수하다고 인정받음. 제조건설업은 3.95로 개선이 필요해 보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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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에서 학력, 학벌 등의 스펙에 따른 불합리한 제한, 차별, 요구사항이 있는지를 구직자에게 물은 항목은 총 5개였는데(이는 교육의봄이 지향하는 좋은채용의 핵심 요소, 이하 ‘학벌 등 비차별’로 표기), 이 항목들에 대한 구직자 응답 값은 공정채용의 전반(17개 문항) 평균과 동일하게 4.08점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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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 등 비차별을 구직자 특성(성별, 고용형태, 모집유형, 합격 여부)에 따라서 구분하여 응답 값을 살펴봐도 전반적인 공정채용의 응답 값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구직자를 성별, 고용형태, 모집유형, 합격 여부 등으로 구분하여 살펴 보면 전반적인 공정채용 점수와 학벌 등 비차별 항목의 점수값의 차이가 0.1p 이하였습니다. 따라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공정채용(‘좋은채용’)을 하고 있는 기업은 채용에서 학벌 등 비차별에서도 공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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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업 특성별로 학벌 등 비차별에 대한 구직자의 인식을 살펴보면, 대기업이나 벤처·스타트업, 금융·보험업종에 대해 오히려 학력 등에서의 차별이 적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에 대한 전반적인 좋은채용 평가점수는 4.12이지만 학벌 등의 비차별 점수는 4.22로 후자가 더 높았고, 벤처·스타트업은 4.17과 4.27로 차이가 있으며, 금융·보험업종은 4.27과 4.37로 각각 0.1점씩 높게 나타났습니다. 대기업, 벤처, 금융기업, 정보통신 및 신기술기업 등을 중심으로 학벌을 보지 않는 공정채용(‘좋은채용’)이 정착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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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채용('좋은채용')의 적극적인 도입과 선언, 스펙 다이어트 등을 통해 채용에서 학벌이나 스펙으로 차별을 한다는 사회적 인식을 기업 스스로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 구직자의 인식과 기업의 인식을 비교해 봐야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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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기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공정채용(‘좋은채용’) 인식에 격차가 있습니다. 또한, 동일 기업 집단의 계열 회사들 간에도 공정채용(‘좋은채용’)에 대한 구직자의 인식과 평가는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개별 기업들이 공정채용(‘좋은채용’)의 수준을 높이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기업 집단 전체적으로 정책과 방향을 정해 공정채용(‘좋은채용’)을 도입하고 정착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국 사회 정서상 구직자는 ‘을’의 입장이라서 부정적인 응답보다는 긍정적인 응답을 했을 가능성이 있고, 기업 인사와 채용 업무 및 절차에 대한 실제 정보의 부족, 불합격의 원인을 자신으로 귀착하는 경향(불합격자의 좋은채용 응답 값이 높음) 등을 고려한다면 기업이 공정채용(‘좋은채용’)을 위해 실제적인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기업에서 공정채용(‘좋은채용’)을 실무적으로 진행하는 것과 구직자의 인식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여 적절한 대응책을 채용 업무에서 마련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예를 들면, 기업의 지속가능보고서, 홈페이지, 홍보자료 등에 ‘채용에서의 출신학교 비차별’을 명시적으로 선언하며, 입사지원서에서 출신학교를 비롯한 불필요한 스펙을 줄이고 핵심항목 중심으로 간소화하거나, 공정채용(‘좋은채용’)이 이루어지기 위한 채용공고의 합리화, 면접관 준비와 교육, 채용 평가, 체계적인 채용 홍보 등 실무적 노력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채용에서 학벌이나 스펙으로 차별을 한다는 사회적 인식을 기업 스스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별 기업에 대한 점수는 구직자의 인식이므로, 해당 기업의 실제 채용 업무가 공정채용(‘좋은채용’)의 기준과 원칙, 절차, 소통을 기획하여 적용하고 따르는지 여부와는 차이가 있을 가능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인사담당자나 기업 리더십의 인식을 조사하여 구직자의 인식과 비교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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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7. (재)교육의봄 부설 좋은채용연구원
(교육의봄 공동대표 : 송인수 윤지희, 좋은채용연구원장 : 이원규)
※ 문의 : 좋은채용연구원 이원규 원장(02-6338-06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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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한민국 공정채용(좋은채용) 설문조사 결과 시리즈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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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채용연구원 : (재)교육의봄 2024년 4월에 부설 기관으로 설립됨. 출신학교를 비롯해 불필요하거나 불공정한 스펙을 요구하는 채용 관행을 배제하고 역량 기반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좋은채용’ 문화와 관행이 기업에 정착되도록 활동하는 전문 연구조직임. 좋은채용과 관련된 연구조사, 포럼과 세미나, 관련 전문인력 간의 네트워크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좋은채용인증과 시상 사업 등도 준비하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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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께서 저희 기관에 월정 후원자로 참여하시면, 그 후원금으로 올해 ▲학벌·스펙 채용 관행의 변화 트렌드 조사 ▲150개 좋은 채용 기업 발굴 및 기업 소개 사이트 구축 ▲좋은 채용 대안 발굴 ▲좋은 채용 기업 인증, 컨설팅, 시상 ▲공기업의 공정 채용 법률 제정 ▲채용 변화에 따른 역량 교육 기관 발굴 ▲고졸 취업 안전망 10년 보장제 법제화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됩니다. 월 10만원씩 후원하는 텐텐클럽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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