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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일구기를 시작했기에 아는 거잖아요. 나만의 작은 텃밭을 일구는 것. 어딘가 무엇이든, 물리적으로 정말 풀을 심든 아니든. 리틀 포레스트처럼, 당근밭 걷기를 한 안희연 시인처럼.일구면 뭐든 되는거라 생각해요. 안 자라나 싶었던 씨앗 하나에도 그래도 한 주 더 한 번 더 라는 가능성과 기대감이 있다면 그거라도 자라나고 생겨나는 거라 봐요.
저에게 요가를 알려주던 친구가 있었는데요. 그렇게 오래한 친구도 하고 싶은 동작이 더 있는데 어렵다 하더라고요. 수련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보니 요가 선생님을 포함해서 주변에서는 마음비우기를 권한다고 하더라고요. 요가가 특히 더 그런 요소가 있다 보니 주변 말도 어떤건지는 이해는 됐는데요. 친구는 정말 잘 하고 싶대요. 그 말을 딱 듣는데 그럼뭐 응원해야지 싶더라고요. 하고 싶으면 해야죠. 하면 되는거고요. 어떻게 잘 하냐 하는 건.. 사실 저도 모르는 방법이지만... 설명을 해줄 수는 없겠지만..ㅎㅎㅎ 같이 고민해보자고 했어요, 또 시간이 약이라 하면 그 시간이 흐르는 동안 그만큼 함께하는 자신이 있기에 되는 거라 생각해요. 어떤 게 되는 건지는 몰라도 누구든 뭐든, 하고 싶으면 하고 잘 하는 걸 원한다면 잘 하길 바랍니다
✉︎↩︎ 그렇다면 저 또한 무언가를 일구고 있는 것....! 요가 친구처럼 저도 그런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잘하고 싶은 마음... 하지만 저는 또 웃긴 게 그 마음을 은근히 부정해요. 사실 그러지 않아도 되잖아요? 친구분처럼, 잘하고 싶어! 이렇게 하면 되는데, 잘하고 싶어서 노력하는 제가 부끄러운가봐요. 그리고 잘 안될까 봐 무서워해요. 핳. 뭐든 작은 텃밭 일구기라고 생각해야겠어요. 하고 싶으면 하고 잘 하고 싶으면 잘하길 바란다는 말에 응원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