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온원 미팅 전 2가지만 기억하세요! 코칭펌이 공개하는 1on1 스킬

2024년 10월 5주

피해야할 1on1 사례

첫 원온원은 누구나 어려워요

A 팀장(👨‍💻)은 얼마 전부터 팀원들과 1on1 미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구성원들의 성과를 모니터링하는 것 외에 어떤 주제를 다뤄야 할지 잘 몰랐습니다. 특히 B 사원(👩‍🦰) 과의 첫 1on1 미팅을 준비하며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A 팀장은 아직 B 사원과 제대로 된 소통을 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B 사원은 성실하고 업무도 잘 하는 듯 보였지만 자신의 업무에 대해 말하기 꺼려하고 평소 회의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A 팀장은 이번 1on1에서 그가 회사와 업무의 적응 과정에서 혹시나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는지 제대로 알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1on1 미팅 날이 밝았습니다.

👨‍💻: 팀에서 잘 지내고 있나요? 요즘 업무는 어때요?

👩‍🦰: 넵!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업무도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B 사원의 답변이 아쉽다고 느꼈지만 더 깊게 묻기보다는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습니다. 이후로는 주로 성과에 집중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죠.

👨‍💻: 지금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잘 되고 있나요? 목표는 어느 정도까지 달성한 것 같아요?

👩‍🦰: 넵! 아직 진행 중이긴 하지만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미팅은 짧고 건조하게 끝나버렸습니다. 팀장은 B 사원이 회사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실제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는 도무지 확인하지 못했죠. 한편, B 사원 역시 매번 업무에 대해 형식적으로 묻기만 하는 A 팀장이 점점 불편해지고 있었습니다. 서로 빙빙 도는 대화만 하다 끝난 원온원은 둘 모두에게 특별한 인사이트를 주지 못했습니다.

1on1의 올바른 사례

팀원의 속마음을 듣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했어요

A 팀장은 미팅 후 본인의 1on1의 주제 선정과 질문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좀 더 효과적인 방법이 필요했죠. 그는 구성원이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대화를 이끌어가는 질문법을 배우며 미리 미팅의 주제도 준비했습니다.

Step 1. 주제 선정

B 사원이 팀에서 느끼는 어려움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고 주제를 설정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B의 역량 개발과 적응이라는 더 큰 주제를 잡았죠.

Step 2. 열린 질문을 활용한 질문법

닫힌 질문보다는 B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열린 질문을 준비했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나요?" 대신 "최근에 가장 의미 있었던 일은 무엇이었나요?"와 같은 질문을 준비해 B 사원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tep 3. 경청과 피드백

리더가 질문을 던진 후 중요한 것은 '적극적인 경청'이었습니다. 상대방이 말하는 동안 끼어들지 않고, 공감의 표현을 통해 진정성 있는 대화를 이어가야 했죠. 이번에는 대화를 이끄는 역할이 아니라 B 사원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며 적절한 피드백을 주는 역할로 다가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1on1을 시작했습니다.

👨‍💻: 요즘 일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보람 있었어요?

👩‍🦰: 음, 최근에 제가 맡은 프로젝트 부분이 잘 마무리됐을 때 좀 뿌듯했어요.

👨‍💻: 그렇군요, 구체적으로 기억에 남는 점이 있었어요?

👩‍🦰: 중간에 막힌 부분을 해결하는 과정이요! 팀원들이랑 소통하면서 제가 평소보다 좀 더 주도적으로 움직였어요.

👨‍💻: 정말 중요한 경험을 했네요. 프로젝트를 주도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요?

👩‍🦰: 처음엔 좀 부담스러웠어요. '이걸 다 혼자 해결해야 하나?' 싶기도 했고요. 근데 팀원들한테 도움 요청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고요. 제가 먼저 다가가니까 다들 잘 도와주셨어요.

👨‍💻: 적극적으로 소통한 부분, 정말 잘했어요! 앞으로도 그런 자세를 유지하면 좋겠어요. 혹시 제가 도와줄 부분 있다면 저한테도 편하게 말해주세요.

B 사원은 이번 1on1 미팅에서 훨씬 더 솔직하게 자신의 경험을 나누었고 A 팀장 역시 이전보다 깊이 있는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B 사원은 자신감을 얻었고 A 팀장은 1on1 미팅이 더 나은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1on1 미팅이 잘되지 않았던 건 주제 없이 단순한 성과 점검에만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미팅에서는 구체적인 주제 선정과 열린 질문을 통해 팀원의 생각을 이끌어내고 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1on1 미팅은 단순히 업무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가 아닌 팀원과의 신뢰를 쌓고 성장을 지원하는 대화의 장임을 확인한 A 팀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방식으로 미팅을 이끌어갈 것입니다.

효과적인 1on1을 위한 열린 질문 리스트

열린 질문은 구성원이 더 깊이 생각하고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합니다. 닫힌 질문("잘하고 있나요?" 등)은 단답형 답변을 유도하지만 열린 질문은 대화를 확장시켜주며 구성원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거든요. 자연스럽게 열린 질문을 하기 어렵다면 아래의 리스트를 활용해 보세요!

성과 및 목표

"최근에 가장 도전적이었던 프로젝트는 무엇이었나요?"

"현재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장애물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리소스나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커리어개발

"앞으로 조직에서 어떤 역할을 맡아보고 싶나요?"

"이 직무에서 더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스킬이나 경험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5년 후에는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커뮤니케이션

"팀 내 소통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팀원들과 더 원활하게 협력하기 위해 어떤 방식이 도움이 될까요?"

"회의 중에 의견을 더 자유롭게 나눌 수 있도록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업무만족도

"현재 직무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무엇인가요?"

"어떤 점이 개선되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까요?"

"지금 맡고 있는 역할에서 불편하거나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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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코칭 KPC 과정 코칭포역량

"코칭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닌 구성원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꾸준히 노력하며 팀원들과 대화를 시도하려 합니다."

- A사 리더

"사실 경청하기보다는 나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구성원에게 솔루션을 주는 태도를 많이 보였습니다. 과정을 통해 질문과 경청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 G사 관리자

팀원의 성장을 촉진하고 실질적인 1on1 코칭 스킬을 갖추는 것은 오늘날 리더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입니다. 인코칭의 KPC 코칭 심화 과정 '코칭포역량'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코칭리더십을 발휘하여 팀과 조직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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