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번째 레터 - 독서휴가를 계획해요📖

님 안녕하세요!

수요일 밤, 메리포핀스 레터의 유인입니다.

님은요, 하루만 걱정 다~ 내려놓고

놀아도 되는 날이 생긴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

저는요.. 하루종일 책을 읽고 싶습니다. 😂

요새 따로 책 읽을 시간이 없어서 거의 출퇴근길 버스 안에서만 책을 읽거든요.

편한 의자에 앉아, 일상에 방해받지 않고 독서할 수 있는 시간이 절실합니다.

얼마 전, 예전에 스크랩해둔 칼럼을 보다가 ‘사가독서’에 대한 글을 보게 됐어요.

‘사가독서’는 세종대왕이 집현전 학자들에게 주었던 일종의 유급독서휴가라고 합니다.

학문을 좋아하는 인재들이 일정 기간 동안 업무의 부담을 내려놓고

오직 책 읽기에 전념하도록 배려하는 제도라고 해요.


저도 세종의 마음으로, 제 자신에게 오늘 하루만큼은  '사가독서'를 하사했죠.

모처럼 제가 운영하는 스튜디오 대관이 통으로 잡혀 있어서,

카페에 자리잡고 책 읽기에 딱 좋은 날이었거든요.

오늘 다 읽어버리겠다는 포부로 도서관에서 책을 4권이나 빌려오기까지 했는데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지요...

오늘따라 계속해서 문제가 연이어 생기는 바람에

한 권의 한 챕터조차 다 읽지 못했습니다. 😓


그래서 올 여름이 지나기 전에는 계획을 탄탄하게 짜서, 제대로 된 독서휴가를 한 번 가지려고 합니다.

여름 휴가에 갈 여행계획 짜듯이 말이에요.

읽을 책 목록📚, 독서 장소🏝, 들을 플레이리스트🎧, 독서 푸드🍔, 독서 디저트🍧까지요.

님께서도 읽어야지~ 하고 미뤄둔 독서 위시리스트를 갖고 계시다면

단 반의 반나절 계획이라도 좋으니 저와 같이 독서휴가 계획을 짜보고

이번 여름에 하루라도 실행에 옮기기 어떠신가요! 🫶🏻


가끔은 저희 스튜디오에 구독자님들을 초대해서 정말 조용히 책만 읽는 모임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생각도 해봅니다. 언젠간 정말 실현될지도 모르지요.

현재 서울시에서는 ‘책 읽는 한강공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그중 7호선 뚝섬유원지역, 뚝섬한강공원에서는

이번 주 토요일 (6월 17일!)  빈백, 해먹 위에서

‘북크닉’을 즐길 수 있는 독서 행사가 열리는데요.

전시, 공연, 북토크, 책갈피 만들기, 보물찾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고 해요.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해먹 위에서 즐기는 독서, 상상만해도 낭만적이네요. 🥰
[📍책 읽는 한강공원 행사 정보 보러 가기!]

https://hangang.seoul.go.kr/www/eventMng/detail.do?srchType=list&evntSn=90&mid=538

  

금요일에는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국제도서전에 다녀오려고 해요. 

열심히 구경하고, 좋은 책도 데려와서 다음주 뉴스레터에 소개해볼게요!


참, 지난 주 뉴스레터에 드렸던 글쓰기 주제로 구독자님들께 답장이 와서 소개해봅니다.👇🏼🤍

구독자님들의 답장도 제가 수요일을 기다리는 이유가 되어가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더 알찬 레터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님 🍀

메리포핀스레터 유인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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