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호 미리보기
#을지로 판타지아 이야기
#도시 연대기 빨강 #을지로 영다이 빨강
#고량석류볼 #살구볼 #온더막


안녕하세요! 도시인들!👋

청두입니다.


이번 달은 《을지로 판타지아》 특집으로 준비되었습니다!!👏


《을지로 판타지아》는 2019년부터 오랜 골목길에서 벌어지는 다원예술축제입니다. 지역의 기획자, 예술가들이 함께 작당모의한 것이 이렇게 매년 맥을 이어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벌써 5회를 맞이하는 판타지아를 돌아보며 그간의 이야기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해 한 해의 이야기를 정리하다 보니 6편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까지 하려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는데...😭)


「BRAIN DANCE」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올해는 미디어 아트와 사운드 아트가 중심이 되어 준비 중이라 합니다. 과연 우리는 골목에서 뇌가 춤추는 것을 경험하게 될까요??🤔

기대됩니다.


도심을 물들이는 환상곡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곳에 가면 어떤 것을 목도할 수 있는지 소개 하는 시간을 만들어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첫 번째 이야기

2018년, 을지로에 불어닥친 힙지로 열풍과 그 안에 있어왔던 예술가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왜, 어떻게 골목에 예술을 펼칠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요?🤔
#힙한도시 #을지 #판타지아

두 번째 이야기

2019년, 지역의 구성원들이 십시일반 자신의 것들을 꺼내 놓았습니다. 좌충우돌 그렇게 첫 환상곡이 골목에 퍼져나갔습니다. 그 시작을 소개합니다.🌱
#낡은골목 #좌충우돌 #환상곡

세 번째 이야기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되었습니다. 일상이 귀해졌습니다. 그리고 을지로엔 〈을지예술센터〉가 설립되었습니다. 헤테로토피아를 향해 두 선장이 한 배를 운전하게 되었습니다. 좌충우돌 험난했지만 아름다웠던 과정을 소개합니다.🙌
#동상이몽 #을지예술센터 #방역단계 #헤테로토피아

네 번째 이야기

2021년, 코로나19가 일상이 되었습니다. 사회는 디지털에 많은 것을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을지로 판타지아》도 메타버스로 옮겨졌습니다. 실험의 과정과 의의를 소개합니다.💻
#메타버스 #그리움

다섯 번째 이야기

2022년, 골목은 주홍빛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공장은 DJ들의 무대가 되었고, 헤드폰을 낀 관객들은 무희가 된 듯 몸을 흔들었습니다. 뜨겁게, 고요하게 연대하고 공감했던 그날들을 소개합니다.🌞
#도시열섬 #이질의 접합 #도시전경

여섯 번째 이야기

2023년, 을지로는 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그곳의 예술은 여전합니다.
「BRAIN DACE」라는 이름으로 《을지로 판타지아》가 열립니다. 미디어 아티스트, 사운드 아티스트가 디지털을 통해 만들어낸 예술을 골목에 피워낼 예정입니다. 기획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막 #BRAIN DANCE

📍도시 연대기 빨강 URBAN CHRONICLE RED

첫 번째 색은 작가 박대선(림)의 'URBAN CHRONICLE'작품에서 찾은 빨강입니다. 림은 항상 유토피아를 꿈꿉니다. 복잡한 도시에 살아가지만 어릴적 적막했던 들판을 그리워하며 디지털 공간 안에 이상과 현실의 조화를 만들어가는 붉은 빛을 소개합니다.

도시 연대기 빨강  URBAN CHRONICLE RED

📍을지로 영다이 빨강 / ULJIRO YEONG DIE RED

두 번째 색은 김을지로 작가의 'YEONG DIE'와의 협업을 위해 만든 영상에 찾은 빨강입니다. 김을지로는 디지털 속 생명을 만듭니다. 이와 함께 뮤지션들과 협업하며 시너지를 도모하기도 합니다. 음악가 5명의 작업을 듣고 그로부터 연상되는 움직임에 맞춰 제작한 영상 중 영다이 작업에서 시작된 작품의 노을 빛 붉은색을 소개합니다.
 을지로 영다이 빨강  ULJIRO YEONG DIE RED
짐빠는 한국술과 술을 빚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 가치있게 만듭니다. 그들은 한국술을 더 재밌게 즐기게 하기 위해 하이볼과 온더막을 만들었습니다.
맛나고 재미난 짐빠의 한국술을 을지로판타지아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미소주방의 오늘의 미소 시음회도 함께 열립니다.
※수제맥주 끽비어의 할인 쿠폰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고량석류볼
살구볼
온더막

이상입니다.👀


여기까지 4월 작은도시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이번 기회에 지난 5년을 돌아볼수 있었습니다. 지난 이야기들을 들춰보니 많은 노력들이 있었고 많은 목표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18년부터 시작된 동네 친구들의 작당모의가 어떻게 발화되었고 자라났는지 돌아보았습니다. 오늘날 을지로의 중심은 새롭게 탄생한 도시들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사람들에게 입체적인 자극을 줍니다. 젊은 세대에겐 생경함을, 기성세대에겐 옛 추억을 불러일으킵니다.


600년이라는 시간을 간직한 도시는 하룻밤 어린 예술을 입습니다. 시각과 청각, 촉각을 통해 그 장소를 감각하게 됩니다. 하룻밤, 전혀 다른 감상을 선사하는 장소가 된 을지로를 통해 우리는 도시를 다시 보게 되고, 우리가 지나온 시간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안을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지역과 무관해 보였던 이들이 찾아올 길을 열고, 전혀 다른 얼굴로 그곳을 기억하는 기회를 열어줍니다. 분명 도시에게도 흥분되는 지점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그 주체가 되어준 을지로의 예술가들과 그들을 지지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2023년 어떤 모습으로 「을지로판타지아」는 다시 우리에게 환상곡을 들려줄지 기대해 봅니다. 


그럼 모두, 그 골목에 들어설때 지난 시간들을 한번 떠올려 주시길 희망하며, 다음호에서 뵙겠습니다. 다음호는 문녕준작가, 그블루의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 올 예정입니다.


도시인들 5월에 만나요!🌼

작은도시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