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늘도 맛있는 스튜를 준비했어!
재밌게 읽어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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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높아지는 음반 판매량과 끊임없이 출시되는 아티스트들의 굿즈로 인해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나 또한 10년 넘게 케이팝을 향유하면서 발생하는 쓰레기가 예전과 비교했을 때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체감 중이야.😱 식목일🌲을 맞이하여 이 문제에 관해 이야기 나눠보고자 해.
음반 성적을 위한 무분별한 앨범 생산
테이프나 CD를 구매해서 음악을 듣던 과거와 달리, 수많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의 등장으로 글로벌 실물 앨범 시장 규모는 점차 줄어들고 있어. 하지만 케이팝 아티스트의 음반 판매량은 오히려 매해 증가하고 있지. 22년 8월에는 케이팝 음반의 월 판매량이 1,000만 장, 연간 판매량이 5,708만 장이었다고 해. 2016년 한 해의 음반 판매량이 1,080만 장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거의 500% 이상의 성장률이라 볼 수 있지. 그럼 어떻게 이런 성장이 가능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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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컴백 후 매일 쏟아지는 새로운 버전의 앨범과 팬사인회가 만들어낸 환장의 콜라보로 인해 국내 음반 시장은 폭풍 성장 중이라고 할 수 있어.☠️
많이들 알다시피 앨범 내엔 ‘포토카드’가 있기 때문에 팬들은 이를 모으기 위해 실물 앨범을 구매할 수밖에 없어. 이뿐 아니라 앨범 판매처마다 미공포*를 다르게 제공해서 갖고 싶은 포토카드가 있다면 계속해서 앨범을 사야만 하는 상황이야. 미공포만으로 부족했던 건지 소속사들은 정식 앨범 n종 외에도 갖가지 이름을 붙여가며 다채로운 앨범 버전을 만들어내고 있어. 예를 들면 위버스 버전, 키노** 버전 등이 있고 버전별로 포토카드 또한 다르기 때문에 팬들은 눈물을 머금고 구매할 수밖에 없지.😇
추가적으로 짧은 활동과 아주 긴~ 팬사인회로 인해 앨범 판매가 끝없이 이뤄지고 있어. 2010년대만 하더라도 한 활동의 기간이 최소 3~4주였던 것 같은데, 요즘은 길어야 평균 2주 활동에 길어야 3주 활동으로 끝나더라고. 하지만 음악방송은 없어도, 더 많은 앨범 판매를 위해 팬사인회가 2~3개월 동안 지속돼. 이 상황에서 아이돌을 볼 수 있는 방법이 거의 팬사인회밖에 없기 때문에 팬들은 응모할 수밖에 없어. 분명 활동은 몇 달 전에 끝났는데 우리 집에는 계속 앨범이 쌓인다는 괴담이...
자고 일어나면 새로 출시되는 공식 굿즈
이전에는 공식 굿즈라고 해 봤자 공식 팬클럽 키트, 응원봉 정도가 끝이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굿즈 판매 공지가 떠 있어.😅 멤버의 생일 축하 굿즈, 그룹 기념일 굿즈, 콘서트 굿즈 등등 꼭 필요하지 않은 굿즈들이 돈을 달라며 나를 기다리고 있을 때면 황당하기 그지없어. 최근에는 에코 프렌들리를 위한 굿즈가 나왔다고 해서 기함을 했지. 환경을 위해서는 굿즈를 내지 않는 것이 최선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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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굿즈는 엄청 드물어. 그런데도 구매하는 이유는 굿즈마다 멤버들의 증명사진 또는 포토카드가 들어있다는 거야. 이렇게 해서 쓸모도 없고 예쁘지도 않은 굿즈를 사게 만드는 거지. 일 년에 한 번 이런 굿즈를 낸다면 기념하며 구매할 수도 있을 거야. 하지만, 한 번이 아니라 짧게는 달마다, 길게는 분기마다 굿즈가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환경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게 돼.
케이팝뿐 아니라 많은 브랜드에서도 브랜드 굿즈를 내고 있기 때문에 굿즈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는 것이 아쉬울 것 같기는 해. 하지만 일상에서 사용하지도 않는 굿즈를 볼 때마다 지구에 미안한 마음이 들어. 우리 집에도 물병, 팔찌, 공책, 포토북 등이 너무 많아 처치 곤란이야. 엔터 관계자 여러분, 차라리 앨범 분리수거를 위한 분리수거 봉지를 주세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
팬들은 실제로 아티스트를 위해 나무 심기 이벤트도 진행하고, 우스갯소리로 쓰레기 3개씩 줍자고 이야기할 정도로 지구를 지킬 준비가 되어 있어. 하지만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원인을 제공하는 소속사 차원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지.🕛 특히 음원 성적과 팬덤 내 소속감을 이용하여 팬들의 구매를 유도하고 나아가 환경 오염을 조장하기 때문에 소속사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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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톤 ‘크로노그래프(Chronograph)’ 플랫폼 앨범 (출처: IST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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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요즘은 많은 엔터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음반의 경우 포토카드만 들어 있는 버전의 앨범만 판매하여 종이 낭비를 줄인 사례가 있어. 빅톤의 ‘플랫폼 앨범***’이 그 예시야. 빅톤 외의 다른 아티스트들도 이렇게 간소화한 앨범을 발매하고 있지만, 문제는 그 앨범이 여러 버전 중 하나라는 거지.😭 앞으로는 음반 판매량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환경을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길 제안해, 청하와 송민호의 친환경 소재 앨범처럼 말이야. 이처럼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지만 심각성을 인지하고 더 좋은 방향을 제시하려는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반면 굿즈 제작 자체가 환경 오염을 피하기 어려운 만큼 공식 굿즈의 대안에 관한 논의는 활발하지 못한 것 같아. 당장 명확한 대안을 내놓긴 어렵겠지만, 발매 횟수를 줄이고 소재를 변화하는 등으로 시작해 보면 어떨까 싶어.
오늘은 환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가장 많이 나오는 음반과 굿즈에 대해 다뤄봤어. 앞으로 이외에도 케이팝 문화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 오염 요소에 대해 다뤄보려고 해. 혹시 다루고 싶었던 환경에 관한 주제가 있거나 나누고 싶은 대안이 있다면 언제든 알려줘!🤙
*미공포: 미공개 포토카드를 줄인 말로 앨범 내에 있는 포카 외에 판매처별 포토카드를 지칭해.
**키노 앨범: 음악, 뮤직비디오 등이 담겨 있는 작은 키트 모양의 앨범이야. 키노에 내장된 이어폰 잭을 스마트폰에 꽂으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어.
***플랫폼 앨범: 포토카드만 들어 있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앨범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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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버추얼 아이돌*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 2011년 등장한 한국 최초의 보컬로이드 ‘SeeU**’와 비슷한 듯 다른 요즘 시대의 버추얼 아이돌! 그룹의 세계관과 멤버 개개인의 설정이 진짜 아이돌처럼 섬세한 데에다, 훌륭한 노래와 안무 퀄리티 때문에 입덕할지도?! 버추얼 아이돌에게 관심 있었다면, 그리고 변함없는 최애를 원하고 있었다면 오늘 아이돌 프로필에 주목해줘.✨
장인들이 한 땀 한 땀 빚어낸 버추얼 아이돌🪡
🤖 슈퍼카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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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추얼 아이돌 세진의 화려한 데뷔 필모그래피
🔗 세계관도 뮤비도 다 좋지만, 원더케이 커버댄스가 ‘진짜’다
첫 번째로 소개할 버추얼 아이돌 그룹은, ‘슈퍼카인드’야. 오늘 소개할 그룹 중 유일하게 진짜 사람인 멤버들과 ai 멤버가 함께 그룹을 이루고 있어. 처음에는 매우 낯설었지만, 실제 사람과 ai 간의 간극을 좁히는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어서 흥미롭더라고. 인간 세계인 ‘프리드’, 인공 지능 캐릭터인 세진과 승이 속한 세계인 ‘누크’로 나뉜다고 해. 데뷔 당시엔 버추얼 멤버는 세진 1명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승’이 세계관에 새롭게 등장했어. 멤버 일부가 버추얼 아이돌이기 때문에 일반 아이돌보다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좋아 보여.(혹시 무한 확장은 아니겠죠...?) 슈퍼카인드는 인간과 버추얼 멤버 사이 관계를 그리며 여느 버추얼 아이돌 그룹보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두고 있어. 관심이 있다면 뮤직비디오부터 보는 걸 추천해.👍 세계관 이해에 도움이 될 거야!
🤖 MAVE: (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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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할 정도로 음악중심 조명 잘 받는 아이돌
🔗 응원법 영상 다음은 응원봉 영상일까요...?
어디선가 마주친 적 있는 것 같은 느낌...! 메이브의 데뷔 타이틀곡 <PANDORA> 영상을 봤다면 느꼈을 것이라 확신해. 메이브는 우리가 게임 회사로 잘 알고 있는 넷마블의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제작에 참여했어. 넷마블의 기술력을 통해 자연스럽게 케이팝을 소화하는 비주얼을 만들어내고, 카카오엔터만의 노하우로 리얼한 비주얼, 콘셉트, 음악 세계, 마케팅을 펼칠 수 있었지. 다른 버추얼 아이돌들도 SNS에서 홍보하고 있긴 하지만, 메이브는 진짜 아이돌처럼 SNS를 사용하는 모습이 흥미로워.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는 가상이지만 멤버들끼리 찍은 셀카가 업로드되고, 유튜브에는 응원법 영상이나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까지 올라오더라고! 음악중심 영상을 보고 진짜 같다고 놀란 후 SNS들을 확인하니 더 신기했어. 사람보다 더 사람 같아서 한편으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지금처럼 훌륭한 음악성과 치밀한 기획을 보여주면 메이브만의 매력이 배가 될 것 같아!
🤖 플레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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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창 예준의 <사랑은 늘 도망가> 커버 (ft.음색천재)
🔗 한 편의 애니메이션 같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플레이브는 위에 소개한 두 팀과는 뚜렷하게 드러나는 특징이 있지? 진짜 사람을 흉내 낸 그래픽이 아닌, 웹툰이나 게임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독보적인 비주얼을 갖고 있어. 사실 인공 지능 캐릭터가 진짜 사람처럼 보일수록 불쾌한 골짜기 이론***이 생각날 때도 있었거든. 플레이브는 케이팝과 함께 웹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딱이지! 그리고 다른 그룹과는 달리 유튜브, 트위치에서 생방송하곤 하는데, 실제 아이돌처럼 멤버 간의 케미를 느낄 수 있기도 해. 궁금하다면 하이라이트 편집본을 봐보는 것도 추천!
버추얼 아이돌 그룹 3개를 소개해 봤는데, 혹시 관심 가는 아이돌 있어? 모두 태생은 버추얼 아이돌일지라도, 각기 가진 매력이 다 다르다는 점에서 일반 아이돌 그룹과 다르지 않은 것 같아.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셉트로 버추얼 아이돌만의 매력을 보여주길 바라며 오늘의 아이돌 프로필을 마칠게!
*버추얼 아이돌: 그룹마다 차이는 있지만, 컴퓨터 그래픽을 비롯한 각종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하여 만든 가상의 아이돌을 의미해.
**SeeU: 보컬로이드는 일본의 기업 야마하에서 개발한 기술로 탄생한 음성 합성 엔진인데, 이러한 기술에 한국어를 지원하게 되면서 최초의 한국 보컬로이드 가수 SeeU가 탄생했어.
***불쾌한 골짜기 이론: 인간이 아닌 존재를 볼 때 해당 존재가 인간과 많이 닮을수록 호감도가 높아지다가 일정 수준에 다다르면 오히려 불쾌감을 느낀다는 이론이야.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시사상식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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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달콤한 신기루 같은 공연 관람기🍯🧚♀️
(크림🍦) 스튜 크루 크림이 모아* 1년을 추가하고 왔다는 소식이야...😍 지난 3월 25일과 26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투바투)의 새로운 월드투어 시리즈 ‘ACT : SWEET MIRAGE’에 다녀왔어. 이번 콘서트는 이름 그대로 달콤한 신기루 그 자체여서 더 특별했어. 콘서트장을 가득 메우는 향기 연출이 가미된 공연이었거든. 공연 시작 전 미리 향기 연출에 대해 스포일러를 듣긴 했지만, 실제로 오프닝 곡인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와 함께 푸른색이 떠오르는 꽃향기가 흘러나오니 정말 설레더라고!🌸 그리고 동화 같은 세계관(미모 포함⭐️)을 만들어가고 있는 투바투답게, 향기뿐만 아니라 모든 무대 연출 하나하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공들인 티가 났어. 공연 내내 시간을 멈추고 싶었을 정도였지! “신기루로 도망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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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투의 팬미팅과 콘서트를 모두 관람해왔었는데, 이번에는 더 특별한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서 일회용 필름 카메라를 준비했어! SNS 어디에선가 콘서트장 사진을 필름 카메라로 남긴 모습을 본 뒤 항상 로망이었거든. 화려한 조명과 흩날리는 컨페티, 그리고 최애의 모습까지 꼭 필름에 담아보고 싶었어. 내 첫 필름 사진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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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처음이지만 잘 나온 사진들을 찍을 수 있었던 꿀팁을 공유할게. 그건 바로 1) 공연장 내가 밝더라도 무조건 플래시를 터뜨리고 찍기 2) 앞사람 뒤통수가 나오지 않도록 구도 잡기 3) 꼭 찍어오고 싶은 연출 생각해두기! 찰나의 순간을 필름에 가둬오고 싶은 만큼, 소중한 컷을 담으려 노력했어. 필름을 감으며 약간 귀찮기도 했지만, 스캔본을 볼 때마다 콘서트장에서의 추억이 떠올라서 마음에 들어...💕 다들 한번 꼭 도전해 보길 바라!
*모아(MOA):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팬덤 이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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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Soundberry Theater’ 3회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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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셰프) 나는 요즘 케이팝에서도 ROCK🤘 장르를 즐겨 듣고 있어. 이 장르를 좋아하다 보면 아티스트들이 단독 공연보다 페스티벌에 더 많이 나오더라고.😂 근데 마침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들만 볼 수 있는 공연이 있다? 바로 ‘2023 Soundberry Theater’. Xdinary Heroes(이하 엑디즈)와 하현상이 참여한 3회차에 다녀왔어.
엑디즈의 <Sucker Punch!>로 공연이 시작되었어. 작년 12월 콘서트 이후로 팬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만큼 엑디즈 모두 신나 보였어. 멘트 타임 때 항상 ‘감사하다’고 연신 말하는 리더 건일이 귀엽더라고! (이게, 신인의 맛?) 온 무대를 누비며 연주하는 주연의 무대 매너도 인상적이었어. 하지만, 보컬의 시원한 샤우팅이 포인트인 <Strawberry Cake>을 할 때 마이크가 나오지 않는 음향 문제가 있어 아쉬웠어. 물론 한 번 더 하긴 했지만, 주최 측에서 이런 부분은 미리 신경 써야 했다고 생각해. 그리고 <X-MAS>를 할 때는 떼창을 했는데 정말 신났어! 개인적으로 엑디즈 노래는 흥이 나는 노래가 대부분이라 스탠딩이 아닌 점이 아쉬웠는데, 떼창으로나마 그 부분을 해소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이번 공연에서 엑디즈는 전곡 12곡 중 무려 10곡이나 선보였는데, 페스티벌이지만 콘서트만큼 엑디즈의 곡들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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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의 인터미션을 가진 뒤, 하현상이 나왔어. 첫 곡으로 비틀즈의 <Across the universe>를 불러 ‘음, 뭐지?’ 했는데 페스티벌에서 커버 곡을 종종 선보이는 것 같더라고. 이어 밴드 세션이 나와 공연을 이어 나갔어. 곡의 분위기에 맞춰 본인의 기타를 바꿔 연주하는 하현상의 모습, 정말 매력적이었지. 이번 공연을 통해 ‘CD Only’라 들어보지 못했던 <With you>를 처음 들어보았는데, 부디 band ver. 공식 음원이 나왔으면 싶더라니까? 그리고 운 좋게 공연 당시 발매 전이었던 하현상과 Etham의 컬래버레이션 곡 <By My Side>를 짧게 들을 수 있었는데, 모두에게 추천해 주고 싶을 정도로 명곡이었어. 앵콜도 3곡이나 하고 퇴장할 때까지 모든 구역의 팬들에게 인사하는 모습까지, 최고의 팬 서비스였어! 하현상 팬들 부럽다~🥲
이번 ‘2023 Soundberry Theater’를 통해 상반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두 아티스트의 공연을 한 번에 볼 수 있어 좋았어. 엑디즈의 4월 컴백, 그리고 하현상의 신곡 <By My Side> 모두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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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2nd 미니앨범 “DELIGHT” 팬쇼케이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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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셰프) 구독자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첫사랑은 뭐야? 내 마음속 첫사랑은 걸그룹 첫사랑(CSR)이야...💗 지난 29일, 첫사랑이 <빛을 따라서 (Shining Bright)>라는 곡을 들고 컴백했어! 저번 활동곡인 <러브티콘 (♡TiCON)> 노래도 너무 좋아서, 이번에 팬 쇼케이스에 응모해서 공연까지 보고 왔어.
팬 쇼케이스의 후기를 가볍게 결론부터 말할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첫사랑, 또 보고 싶다! 내가 지켜야겠다!” 이번 쇼케이스는 새로운 앨범 소개와 함께 가벼운 대화를 진행하고, 타이틀과 수록곡 무대를 보여주었어. 여기에 그치지 않고, 팬들과 함께 게임을 하는 코너인 ‘마음스테이션’과 첫사랑을 위한 깜짝 슬로건 이벤트도 있었지!
특히, 마음*이들과 함께 동시에 들리는 음악을 맞추는 케이팝 믹스 뮤직 퀴즈부터 몸으로 말해요, 텔레파시로 문제 맞히기까지 3가지의 게임을 했는데 나 완전 팬미팅에 온 줄 알았다니까...😍 팬들과 소통하며 열심히 코너에 임하는 모습에 나도 더 힌트를 주게 되고 첫사랑에 대한 애정이 더 커졌어!😘 마지막에 끝날 때 <마음이 피어요>라는 노래와 함께 슬로건 이벤트를 했는데, 다들 너무 감동한 게 눈에 보여서 내심 뿌듯했어. 특히 유나가 엉엉 우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서 이 그룹 더 잘 되었으면 하는 응원의 마음이 생기더라.🥰
아이고! 팬 쇼케이스 행사가 너무 좋아서 우리 첫사랑 노래자랑을 너무 못했다! 이번 타이틀곡 <빛을 따라서 (Shining Bright)>를 들으면 이 노래와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힘을 받고 벅차오르는 느낌이 드니까 다들 한 번씩 들어줘! 흥하자 첫사랑❤️
*마음: 걸그룹 첫사랑(CSR)의 팬덤 이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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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거침없이 파이팅 해야지~ 도겸 시구 직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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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초빙셰프) 안녕! 나는 4월 2일 일요일에 열린 ‘2023 KBO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개막 2차전 경기에 다녀왔어. 이날은 세븐틴 도겸이 두산 베어스 승리 기원 시구를 했지! 도겸은 어렸을 때부터 두산 베어스🐻의 팬이래. 유니폼을 상하의 모두 갖춰 입고 등장하는 모습에서부터 시구를 향한 도겸의 마음가짐이 느껴지더라!
도겸은 공을 던지기 전에는 진지한 표정으로 포수에게 ‘부🤘석✌️순🐯’과 ‘손하트💓’ 사인을 보내며 재미를 줬고, 공을 던질 때는 피처 플레이트*를 밟고 정석적으로 투구하며 놀라움을 줬어. 훌륭한 시구 덕분에 현장 반응도 매우 좋았는데... 현장의 감탄과 함성을 직접 들려주지 못해서 아쉬워! 이날 도겸은 개인 소장 글러브를 챙겨 갔고, 경기 시작 전 소감 외에 공식 SNS에도 소감을 남겼다고 해. 시구에 진심인 모습, 좋다...⚾️ (거기에 예사롭지 않은 제구까지, 두산 베어스 지명하겠습니다.) 도겸의 응원을 받았으니 두산 베어스 2023년 시즌 파이팅~ 해야지?! 즐거운 개막전 추억을 만들어 준 도겸과 세븐틴(부석순)도 파이팅!💪
*피처 플레이트: 투수가 타자에게 공을 던질 때 반드시 밟아야 하는 기다란 고무 판자야. 일반인은 플레이트를 밟고 공을 잘 던지기 어려워서, 보통의 경우 조금 앞에서 투구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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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늘 우리가 준비한 메뉴야! 어땠어? 좋았거나 부족한 부분을 피드백에 남겨주면 더 맛있는 스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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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4월 15일에 더 맛있게 찾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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