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숲의 기운을 받아들인 스테이 6곳
대개 모험이란 숲에서 시작되는 법이죠. 이곳에서라면 잠시 길을 잃어도 괜찮습니다. 어떠한 목적과 쓸모, 성취에 대해 고민하며 지나온 일상을 숲속에 잠시 내던져 보세요. 발 가는 대로 움직이고, 원하는 풍경이라면 무엇이든지 눈에 담으며 시간을 보내요. 숲은 자애롭거든요. 이름 모를 풀벌레나 바람결에 날려온 씨앗도 숲 안에서 하나의 세계를 이뤄요.

숲에서 님의 자유를 찾아 보세요. 스테이폴리오는 저마다 다른 숲을 곁에 둔 스테이 6곳을 소개합니다. 숨 쉴 때마다 몸속으로 스며드는 촉촉한 기운을 떠올리니 벌써 마음이 흡족해요. 무더운 여름날, 그리고 곧 이어질 선선한 가을날까지. 스테이폴리오와 함께 숲속으로 여행을 떠나요.
고도
강원 / 평창군 godo (최대 3인)
해발고도 700m의 강원도 평창은 ‘가장 행복한 고도’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생활과 모든 동식물의 성장에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붉은 벽돌집의 고도는 평창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모두가 편안함을 느끼는 이 고도에, 호스트는 평온한 휴식의 공간을 만들고자 했어요.

고도의 외관은 주변 주택과 이질감 없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고도는 거실, 주방, 화장실, 침실, 자쿠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구옥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우드와 스테인리스, 유리와 석재, 카펫과 타일, 패브릭과 가죽처럼 다양한 물성의 소재를 스테이에 적극 활용했습니다. 그 결과 오래된 것 안에서 완벽히 새로운 공간을 그려내요. 빛과 그림자로 채워지는 오묘하고 따스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음악과 함께 시간을 보내 보세요.
대정연가
경상 / 봉화군 daejungyeonga (최대 3인)
쉐프인 남편은 자신이 직접 만든 그릇에 직접 만든 요리를 사람들에게 대접하고 싶었습니다. 상담 관련 업무로 정신적으로 완전히 지쳐버린 아내는 자기 내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기를 바랐죠. 이러한 부부의 꿈은 대정연가라는 공간으로 승화되었습니다. 

건물 밖으로 나오면 첩첩이 쌓인 백두대간의 모습이 눈에 담깁니다. 사방이 숲으로 둘러싸인 이곳에서 도시의 소음과 매연의 답답함은 점차 잊혀져요. 고요한 정원에는 새소리, 바람 소리가 들려옵니다. 깊게 심호흡하며 자연의 맑고 푸른 공기를 받아들입니다. 탁 트인 창으로 들어오는 차경을 감상하며 호스트의 정성이 담긴 아침을 즐겨보세요. 자연과 어우러진 이곳에서 자연을 보고 듣고 배우며 다시 일상을 살아갈 힘을 얻어가길 바랍니다.
가을담
경상 / 의성군 gaeuldam (최대 4인)
고요한 산속, 자연과 나만이 존재하는 공간에 자리합니다. 사과나무가 많은 이 동네는 청정하고 맑아 낮에는 상쾌한 공기가 코끝을 스치며 밤에는 반딧불이가 하늘을 수놓습니다. 가을담은 넓은 정원이 돌담에 둘러싸여 있는 한옥 스테이로 한적한 시골의 정취를 살리며 과거와 현대의 모습을 모두 담았습니다. 

가을담에는 잔디가 펼쳐져 마음껏 뛰어놀기에 좋은 널찍한 마당과 아이들을 위한 작은 모래밭이 있습니다. 어른들은 해먹에 편히 누워 아이들을 바라볼 수 있죠. 문을 열고 마주한 다도 공간에서는 햇살을 받으며 천천히 차를 마시기에 좋습니다. 다이닝룸에는 시선이 닿는 곳에 긴 창을 두어 어디에서든 자연과 가까운 느낌이 듭니다. 가을담에서의 하루는 잔잔하고, 포근합니다.
제로플레이스
충청 / 서산시 ZEROPLACE (최대 3인) 
제로플레이스의 이름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0으로 돌아가는 장소'라는 의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을 크리에이터라 정의하고 열정을 불태운 그들을 위한 쉼의 장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설계가 시작되어요. 주인이 직접 20년 넘게 가꾸신 정원만으로 공간이 지니는 매력은 충분했으므로, 건물에서는 불필요하게 켜켜이 더해진 것은 덜어내고 시간의 흔적만 고스란히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minimal&vintage'라는 큰 주제 속에서 창은 턱을 낮추어 자연에 대한 개방감을 확보하고 낮은 가구와 평상형 침대, 오픈 배스는를 통해 자연의 기운을 더 가깝게 느끼도록 했습니다. 제로플레이스의 가구와 소품은 창의적인 국내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완성되었고 지금도 계속해서 좋은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며 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송당일상
제주 / 제주시 DAILY SONGDANG (최대 4인)
제주 동쪽 중산간 마을 송당리에, 제주에서 나고 자란 부부가 정성스레 가꾼 텃밭이 펼쳐진 오래된 돌집이 있습니다. 부부는 지금의 집터를 처음 보았을 때 느꼈던 신비로운 분위기를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곳을 가장 제주다운 공간으로 매만지는 것이 곧 부부의 꿈이 되었고, 지랩과의 만남으로 팜하우스 송당일상이 완성되었습니다.

본래의 집이 가지고 있던 돌벽과 천장 형태 그리고 창과 문의 위치를 최대한 살리고자 고민한 결과. 오랜 세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았던 돌집과 헛간은 시간의 흔적이 따뜻하게 담긴 침실과 독립키친동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숲과 텃밭을 향해 열린 키친은 내추럴한 가구와 도구들로 세심하게 꾸며져 있으며, 금방 수확한 채소로 요리하고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매력적이에요.
스테이 앤 다이닝산
강원 / 고성군 Stay & Dining SAN (최대 4인)
호스트는 산이 품어주고 바다가 맞아주는 아름답고 청정한 고성의 매력에 사로잡혔습니다. 스테이 앤 다이닝산을 통해 어떠한 방해도 없이 오롯이 자연에서 휴식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죠. 늘 한결같이 존재하지만, 빛과 시간과 함께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는 산을 바라보며 자연 속에서 잠시 쉬어 보세요. 

‘ㄷ’자 형태의 스테이 건물은 주변의 방해 없는 프라이빗한 정원을 품고 있어 오롯이 산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장작 타는 소리와 반짝이는 별뿐인 고요한 힐링의 순간을 가질 수 있죠. 스테이와 함께 운영하는 ‘다이닝 산’ 레스토랑에서 조식, 브런치, 디너 그리고 야식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산처럼 한결같은 모습으로 따뜻하게 맞이하는 이곳. 복잡한 것은 잊은 채 먹고 마시고 휴식하며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Photo by 알지비콜렉터, 윤태훈, 박기훈, 이병근
  
님을 기다리는
또 다른 이야기
야크마을
숙박권 이벤트

고즈넉한 한라산 뷰를 마주한 채
새로운 영감과 취향을
발견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혜택 1.]
총 5명에게 무료 숙박권 증정 
[혜택 2.]
참여만 해도 주어지는 1만원 할인 쿠폰
산온: 리트릿
매거진

시선 끝에 빌딩 숲 
대신 산과 너른 논밭이
걸리는 한적한 시골마을.

풀벌레 소리만 들리는 곳에서
현실의 걱정거리를 잊고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하는
하루를 보내보세요.
"
스테이폴리오에서 다뤘으면 하는 주제나 스테이가 있나요?
아래 링크를 통해 저희에게 알려주세요.
제작 시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To.
스테이폴리오 뉴스레터를
같이 읽고 싶은 친구에게
©2023 STAYFOLIO. All rights reserved.

media@stayfolio.com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9길 24, 2층(통인동) 1670-4123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