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훈 소장은 정말 병역기피자인가?

by 김민석 얼룩커

3월 13일,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민주당의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컷오프’ 통보를 받았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이 3월 10일 진행한 공개오디션에서 임태훈 소장은 남성 후보 중 2위를 차지했는데요. 공개오디션의 결과와 상관없이 ‘병역기피’ 사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겁니다. 임 소장은 지난 2004년 양심적 병역 거부를 해 병역법에 따라 1년여의 징역을 살았습니다.

“임태훈 한 명의 공천탈락이 문제가 아니다. 임태훈 군인권 센터 소장을 병역기피로 낙인찍은 게 문제다. 혹시 더불어민주연합의 지도부가 동성애자 국회의원을 인정하지 않고 싶다면, 그 이야기부터 하자. 비겁하게 임태훈 소장을 병역기피로 판정한다면, 낙선한 임태훈 소장의 활동에 치명적 평가를 하는 것이고, 이것은 우리 군 인권 보호에 큰 재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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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의 송강호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지 못한 까닭

by 뉴욕타임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3월 10일(현지 시각) 개최되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펜하이머>가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등 7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아카데미가 탄생 이후 매년 누군가를 무시하고, 간과하고, 경시하고, 묵살해왔다고 비판합니다. 성차별적, 인종차별적이며 소수자를 배제하는 아카데미의 기준은 지난 한 세기 동안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뉴욕타임스의 비평가, 기고가, 에디터들이 아직도 잊지 못하는 탈락 후보 25건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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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뉴스 앵커라는 형식

by 알벗 얼룩커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AI 앵커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실제 인간 모델을 본떠서 만들거나, 완전히 새로운 AI 앵커를 생성하는 등 방식도 다양합니다.

그렇지만, AI 앵커가 전해주는 뉴스를 보고 있자면, 어색함을 넘어서 거북하다고 느끼는 이들도 있습니다. 알벗 얼룩커는 그 이유를 아리스토텔레스의 로고스(논리와 내용), 파토스(감정), 에토스(도덕적 자격)에서 찾습니다. AI 앵커가 내용을 전달하고 감정을 흉내 낼 수는 있어도 ‘에토스’의 영역인 신뢰나 권위를 가질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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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토론회’는 대통령의 선거 개입일까요?

by 애증의 정치클럽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4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별 민생토론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20번의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주로 해당 지역과 관련된 개발/복지 정책을 발표했는데요. 야당은 대통령실이 총선을 의식한 비현실적 정책을 내놨다고 비판합니다. 민생토론회가 열린 지역은 총선 최대 격전지가 될 수도권과 영남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역대 대통령도 ‘선거 개입’ 논란에 휩싸였었는데요. 선거관리위원회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건을 기준으로, 특정 후보나 정당을 직접 언급하지 않는 경우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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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 왜 국제 배송을 하지? 정답은 K-POP!

by 커넥터스

편의점 브랜드 CU가 국제특송기업 DHL코리아와 업무 제휴를 맺었습니다. 이제 CU에서 택배를 접수하면 세계 220여 개국으로 배송할 수 있습니다. 편의점 택배가 국내에서야 손쉽게 물품을 배송하는 방법이지만, 해외까지 충분한 수요가 있을지 의문이 드는데요. 편의점의 국제 배송 서비스를 많이 찾는 이들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만 구할 수 있는 음반, 굿즈를 구매하는 K-POP 팬덤이 그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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