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피니의 철학을 실천하는 사모펀드 General Atlantic 이야기 WE Issue No. 59 | 2023.10.24 | 웹에서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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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주목했던 테크산업 & 자본시장 & 스타트업 소식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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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eklyEDGE] 첫 피니의 또다른 유산, 100조 원의 사모펀드 제너럴 애틀랜틱
🔥 [InsightEDGE] 200억 원 펀딩에 성공한 남미 핀테크 기업 Mundi의 피치덱
🔥 [요즘IT 기고] 투자자를 부르는 SaaS 지표 5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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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피니의 또다른 유산, 100조 원의 사모펀드 제너럴 애틀랜틱
- 지난 10월 9일, 미국의 유명 기업가이자 자선사업가로 알려진 척 피니(Chuck Feeney)의 사망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전 세계 최대 면세업체 DFS의 창업자로 부를 일군 척은 10조 원이 넘는 자산을 모두 기부한 후 자연으로 돌아간 인물입니다. 그의 기부 모델은 버핏과 빌게이츠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는 척 피니가 글로벌 사모펀드인 제너럴 애틀랜틱(General Atlantic)의 창업자라는 점입니다. 척은 1980년 패밀리 오피스 형태로 제너럴 애틀랜틱을 설립하여, 자신과 같이 전 세계를 무대로 혁신을 추구하는 창업가들에 투자를 집중하여 왔습니다. 그 결과 현재 제너럴 애틀랜틱은 100조 원 이상의 자금을 운용하는, 테크 그로쓰 전략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 제너럴 애틀랜틱은 벤처캐피탈이란 용어조차 생소하던 1980년대부터 이러한 투자 전략을 채택해 온 기관입니다. 지난 10년 간 투자 기업 또한 알리바바, 페이스북, 딜리버리 히어로, 에어비앤비, 바이트댄스, 앤트그룹, 슬랙, 듀오링고, 릴라이언스 지오 등 전 세계의 '카테고리 리더' 테크 기업들이 즐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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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너럴 애틀랜틱이 무려 40년이 넘게 소수 지분 투자를 근간으로 하는 그로쓰 분야에 대규모 투자에 집중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에버그린 펀드(Evergreen Fund)'라는 차별화된 구조를 채택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차별화된 구조는 척 피니의 조 단위 자금으로 투자를 시작한 제너럴 애틀랜틱만의 독특한 역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 제너럴 애틀랜틱은 시작부터 에버그린 모델을 채택, 뛰어난 창업자를 장기간 지원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였습니다. 척 피니가 DFS를 창업한 후 매각까지 무려 25년의 시간이 걸린 것처럼 글로벌 스케일 사업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철학이 반영된 것입니다. 때문에 제너럴 애틀랜틱은 10년 15년씩 비상장 지분을 보유하여도 지분 매각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운 편입니다.
- 설립 43주년을 맞이한 제너럴 애틀랜틱은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그로쓰 에쿼티 기관 최초로 IPO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4월 Iron Park Capital을 인수, 사모신용펀드를 사업에 추가하였으며, 별도로 4조 원 규모의 기후테크 펀드를 조성, 본격적인 자산 다변화에 나선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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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니어쇼링에 올라탄 라틴아메리카 핀테크 차세대 주자 문디(Mundi) 시리즈 A2 라운드 피치덱
- 매 달 국내외 스타트업과 벤처펀드의 피치덱을 분석하는 PitchEDGE에서는 최근 시리즈 A2 라운드를 마감한 라틴아메리카 핀테크 기업 Mundi의 피치덱을 분석하였습니다.
- 최근 미국에서는 니어쇼링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공급망의 탈중국 현상이 가속화되며 미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라틴아메리카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멕시코는 탄탄한 제조업 기반 경제, 미국과의 근접성, USMCA 협정을 통해 미국과 하나의 경제 블록을 형성한 점이 부각되며 투자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 문디(Mundi)는 멕시코의 중소 수출업자들을 위한 핀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2020년 1월 설립 당시에는 중소기업의 수출 상거래 어음 기반 공급망 금융으로 시작한 문디는 현재 매출기반대출, 크로스보더 송금, 화물보험 등 미국 - 멕시코를 잇는 수출을 위한 올인원 금융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 문디(Mundi)의 피치덱은 혹한기에 대규모 펀딩에 성공한 스타트업이면서 동시에 핀테크라는 섹터, 스탠포드 MBA 출신의 창업자, 유니온스퀘어벤처스라는 탑티어 벤처캐피탈이 시리즈 A를 리드한 전형적인 실리콘밸리 '엄친아' 스타트업이 어떻게 자신들의 스토리를 전개하는지 참고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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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IT] 투자자를 부르는 SaaS 지표
- CapitalEDGE 뉴스레터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SaaS 기업 분석 지표에 대한 접근법을 요즘IT에서 다루었습니다.
- 실리콘밸리의 SaaS 전문 투자 기관인 아이코닉 캐피탈(ICONIQ Capital)은 엔터프라이즈 SaaS 기업을 분석하는 5개의 대표 지표로 ARR Growth, Net $ Retention, Rule of 40, Net Magic Number, ARR per FTE를 제시하였습니다.
- 각 지표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고 왜 중요한지 요즘IT 포스팅을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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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EDGE] CFO가 떠나버린 유니콘들 (2022년 10월 18일)
- 정확히 1년 전 WeeklyEDGE 뉴스레터를 통해 CFO의 이직 여부가 유니콘 기업의 위기 여부 및 상장의 가시성에 대한 시그널이 될 수 있다는 글을 개제하였습니다.
- 당시 주목한 기업 중 한 곳이 건강코치앱으로 유명한 눔(Noom)이었습니다. 당시 CFO의 갑작스런 이직과 연이은 구조조정으로 인해 회사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투자 업계에서는 공공연한 사실이었습니다.
- 눔의 위기 소식은 지난 주 처음으로 국내 언론에서도 상세하게 언급되었습니다. 눔의 이사회는 이미 작년 10월부터 CEO를 대체하기 위한 후보자를 찾기 시작하였으며, 1년 만인 올해 10월 신규 CEO 선임 및 기존 창업자의 사임을 발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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