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살롱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창고살롱 살롱지기 현진, 혜영입니다.

창고살롱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속가능하게 일하고 싶은 여성들의 커뮤니티, 창고살롱이 드디어 문을 열었어요👏
2주간의 멤버십 모집이 완료되었고
12월 1일부터 2월 말까지 3개월간 시즌1 멤버십이 진행되는데요. 

일주일에 한 번, 밤 10시, 컴퓨터 앞에 앉아 
책과 영화를 통해 일과 삶을 이야기하고
내 삶에 레퍼런스가 되는 레퍼런서와의 대화에 참여하고 각종 소모임을 함께 하게 될 거예요.
창고살롱에서는 

-창고살롱을 함께 하는 멤버들
-창고살롱이 궁금한 분들 

을 위해 2주에 한 번, 화요일 오전 10시
뉴스레터 💌  를 보내려고 해요. 

창고살롱 레터에서는 

-창고살롱을 만들어가고 있는 스토리와 함께
-나만의 방식과 속도로 지속가능하게 일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레퍼런스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 

첫 번째 창고살롱 레터에서는 창고살롱지기 혜영(위)과 현진(아래)이 서로를 인터뷰했어요. 지난 6월 창고살롱 프리시즌이 끝난 후, 반 년 가까운 고민과 준비 끝에 두 사람이 창고살롱을 론칭하게 됐는데요(창고살롱 탄생기는 여기). 

-창고살롱 론칭 비하인드 
-2020년 한 해 두 사람에게 일과 삶의 변곡점은 무엇이었는지
-창고살롱 오픈을 앞두고 고민과 기대

에 대해 서로 묻고 답했어요. 대화하다 보니 저희 두 사람, 달라도 정말 다르더라고요 👀  

혜영은 외향형/ 현진은 내향형, 혜영은 발산형/ 현진은 수렴형 인간이고요. 혜영은 글보다 말이, 현진은 말보다 글이 훨씬 편한 사람이었어요. 지금까지 커리어 여정도 전혀 다르고요. 

이렇게 다른 두 사람이 만들어 나갈 창고살롱, 기대되지 않나요?😎 

아래 인터뷰를 읽으면 분명 그럴 거예요. 

혜영 : “처음에 인스타 피드 올리고 너무 감격스러웠어요. 이걸 알려야 하니까 카톡창 수십 개 열고 프로그램 내용 복붙해서 알리고, 질문 답변하고. 정말 하루 종일 C/S 한 것 같아요. 신청서 들어올 때마다 감격스러웠어요.
 
현진 : “저도 오픈 당일 아침이요. 프로그램 준비하고 정리해서 글쓰고 콘텐츠 만들고 채널별로 세팅하고… 스트레스가 엄청 큰 상황이었어요. 특히 오픈 날 아침 스트레스가 최대치였는데 아이가 등원 준비하면서 짜증 내니까 저도 폭발한 거죠. 아이 어린이집 보내 놓고 막 울면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잠깐 고민했어요. 이걸 오픈 해야 하나(웃음). 

그러다 기계처럼 채널을 하나하나씩 오픈을 하고 또 신청자 들어오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 너무 신나고 재밌어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면서 생각했어요. 아, 이게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고 잘 하고 싶은 일이기는 한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생각해야겠다고요. 그 이야기를 제 개인 브런치에 쓰기도 했어요.”

혜영 : “마음이 아팠어요. 아무래도 아직 아이가 어려서 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현진님 보면서 그런 생각이 종종 들어요. 혼자 회고를 잘 하시는 분이구나. 저는 그런 걸 잘 못 해요. 단순하다고 해야 하나. 재밌으니까 하는 거고 좋으니까 일을 벌이는 거고 너무 힘들면 책을 읽거나 잠을 자요(웃음). 스스로 그런 시간을 세팅하는 게 힘든 것 같아요.”

현진 : “이슬아 작가가 그런 글을 쓴 적 있어요. 말을 잘 못하는 애들이 글을 쓴다고(웃음). ‘그 말 했어야 했는데, 그 말은 왜 했지, 그 말을 이렇게 받아쳤어야 했는데.’ 뒤늦게 곱씹으면서 글을 쓰는 거예요. 제가 딱 그래요. 습관인 거죠. 

혜영님은 저보다 훨씬 말을 잘 하잖아요. 저희가 정말 다른 것 같아요. 혜영님은 기획을 하던 분이고 저는 콘텐츠로 아웃풋을 내던 사람이니까 혜영님이 막 신나서 ‘이거 하자, 저거 하자’ 그러면 제가 맨날 ‘잠깐만요’ 하잖아요. 혜영님이 어떤 이야기를 꺼내면 저는 자동으로 아웃풋을 어떻게 내야 할까 생각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쉽게 호응을 잘 못 할 때가 있어요.”

혜영 : 저는 대기업에서 빠르게 일하는 것에 익숙했던 것 같아요. 그게 성향에 잘 맞았고요. 지난 1년 반 동안 진저티프로젝트에서 일하면서도 그렇고, 현진님과 일하면서도 제가 알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새롭게 발견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예전에 일하던 조직에서는 회의하는 자리에서 내 의견을 시의적절하게 전달하지 못하면 다음 기회는 없었어요. 말 못하면 그냥 끝! 저 사람 할 말 없나 보네. 회고라든지, 일을 대하는 태도가 존중 받을 수 있는 세팅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빠르고 명확하게 일하는 방식이 잘하는 건 줄 알고 살아왔는데 너무 모르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현진 : “누구나 본인이 하던 방식이 편하고 맞다고 생각하니까요. 저도 이번에 저희 신청폼 타입폼으로 받을 때 그냥 구글폼으로 하면 되지 시간도 없는데 굳이 타입폼 해야 하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타입폼을 이용하니까 처음 창고살롱을 접하는 느낌 자체가 달라진다는 피드백을 받고 반성하게 되더라고요.”

혜영 : “제가 처음 진저티 들어갔을 때 똑같았어요. 그냥 구글폼으로 하지(웃음). 저도 그 전에는 일을 제대로, 잘 한다는 의미를 두어블(Doable), 일이 돌아가고 결과를 내면 된다고 생각했지 서비스를 경험하는 상대방의 마음까지는 일의 범주에 넣지 않았던 것 같아요.”

현진 : “그러고 보니 저희가 이번에 정말 처음 해본 게 많네요. 타입폼도 처음 만들어보고 능력자 도움 받아서 노션도 제작하고 소액이지만 인스타 광고도 돌려 보고 링크트리도 써 보고. 뉴스레터도 처음 만들어 보고요. 사업자 등록하고 계좌 만들고 현금 영수증 발행도 하고요.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둘이서 경험해 본 것 같아요. 해보니까 또 하게 되더라고요.

혜영 :누가 이렇게 하면 된다는 거랑 직접 해보는 건 전혀 다르고요. 저도 대기업에서 바로 나와서 했다면 못했을 것 같아요. 중간에 야생을 경험하고 나니까(웃음) 이렇게 해도 된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현진 : “저도 1년간 소셜벤처에서 콘텐츠 에디터로 일했던 게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사실 처음 소셜벤처 들어갔을 때는 ‘아니, 내가 언론인이었는데 인스타 피드 쓰고 있어야 하나’ 싶었거든요(웃음). 물론 언론사에서 글쓰고 편집할 때도 독자를 고려하는 글쓰기를 했지만 소셜벤처에서 콘텐츠 만들면서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는 훈련이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도 금방 아웃풋을 만들어낼 수 있었고요.”

혜영: “가장 걱정된 건 현진님의 번아웃이엇죠.”
현진 : “저러다 갑자기 못하겠다고 할까 봐(웃음).”

혜영 : “현진님은 아이가 5살이고 어리니까 저랑은 다른 스테이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아이들이 이제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5학년이니까 혼자 있을 수 있고 밥도 챙겨 먹을 수 있고 물리적인 큰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정서적으로 보면 제가 이전처럼 옆에서 세심하게 잘 봐주지 않기 때문에 티가 나는 것도 많아요. 

요즘처럼 온라인으로 모든 수업이 진행될 때는 집에서 엄마가 챙겨주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 차이가 크더라고요. 다행히 남편이 관심을 많이 갖고 봐주기는 하는데 살짝 죄책감이 들기도 해요. 그러다 ‘자기가 스스로 하는 게 답이지' 싶기도 하고요. 업다운이 계속 있어요.”
  
현진 :잘하고 싶은 마음과 제 상황을 조율하는 게 어려운 것 같아요. 어쨌든 ‘지속가능하게 일하고 싶은 여성들의 커뮤니티’가 저와 혜영님의 인생 고민이었잖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2년 전 마더티브부터 계속 이어져 왔던 거고요. 

오랫동안 고민한 만큼 제가 생각하는 퀄리티가 나와야 하는데 그 퀄리티를 내려면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들잖아요. 그러다 보면 아이에게 신경을 많이 못 쓰게 되고, 아이에게 남편에게 계속 죄책감이 들고. 계속 이렇게 일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다행인 건 이런 고민을 창고살롱에서 함께 나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거예요.”

혜영 : “현진님도 저도 기본적으로 열심히 하고 완벽성을 추구해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힘든 거겠죠? 우리가 스스로 이걸 인지하고 서로에게 쉼을 좀 강요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오프해라. 여기까지만 하자. 마음에 안 들어도 어쩔 수 없다(웃음)."

혜영 : “원래 우리 프로그램이 이것보다 두 배 더 많았잖아요(웃음). 지금은 스토리 살롱이 3개월에 4번인데 원래는 영화 2편, 책 4권 총 6회였고 화요일 목요일 커리큘럼도 달랐죠.”
 
현진 : “뺀다고 뺐는데도 여전히 프로그램이 많기는 한 것 같아요. 상반기 창고살롱 프리시즌 끝나고 6개월 가까이 고민했으니 이것도 하면 좋겠고 저것도 하면 좋겠고 멤버들에게 주고 싶은 게 많았어요. 양질의 책, 영화도 함께 보면 좋겠고, 유명한 셀럽이 아니라 내 삶의 레퍼런스가 될 수 있는 레퍼런서도 만나면 좋겠고, 소모임도 있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저는 창고살롱만의 차별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일만 고민하는 게 아니라 일과 삶을 함께 고민할 수 있으면 좋겠고, 소규모 대화면 좋겠고, 찐한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혜영 : “3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멤버들이 창고살롱이라는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레퍼런스로 삼으면서 자기 스스로에 대해 발견하고 자신의 길을 만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같은 멤버들이 쭈욱 함께 했을 때 첫 번째, 두 번째 만남의 깊이가 다르고 마지막은 너무 편해지잖아요. 

저도 임팩트커리어W 교육을 받거나 진행하면서, 또 창고살롱 프리시즌을 하면서 이런 경험이 너무 좋았고 의미 있었거든요. 처음은 항상 모자란 것보다는 덜어내야 할 게 많으니까요. 일단은 창고살롱이라는 정체가 모호한 브랜드에 선뜻 돈을 내주신 분들을 잘 모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현진 : “저희가 내걸고 있는 슬로건이 ‘나의 서사가 레퍼런스가 되는 곳’이잖아요. 말뿐만이 아니라 이런 경험을 정말로 느끼게 되면 좋을 것 같아요.

혜영 : “맞아요. 회사를 다니다 보면 그 사람의 성과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지, 그 사람에게 어떤 장점이 있고 어떤 스토리가 있는지 이야기 할 기회가 없잖아요. 창고살롱에서 서로의 스펙보다는 스토리에 귀 기울이고 저마다 자신의 서사를 발견하고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해요.

현진 : “그 서사가 레퍼런스가 될 수 있도록 저희가 콘텐츠로 잘 정리하고요.”

혜영 : “저는 <롤모델보다 레퍼런스> 출판한 거랑 진저티 퇴사 후 창고살롱 론칭한 거요. 사실 처음 진저티에서 출판 기획할 때는 멘붕이었어요. 나름 괜찮은 기획서를 썼다고 생각했는데 실행이 1도 안 되는 거예요. 거기서부터 완전히 일을 새로 하는 방식을 배웠어요. 저는 그냥 책 읽기를 좋아하는 독자였는데 잘해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책을 만들어냈고, 저자인 90년대생들과도 친구처럼 만날 수 있게 됐잖아요. 

어쩌면 전문성이라는 게 별 게 아니구나. 다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자기만의 역량과 태도를 살려서 자신만의 무언가를 만들 수 있구나 생각했죠. 경력단절에서 일을 다시 하기까지는 진짜 허들이 높았던 것 같아요. 내 생애 다시는 일을 못할 것 같았는데 우여곡절 끝에 다시 일을 하게 되면서는 그냥 하면 된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어요.”

현진 : “저는 상반기에 창고살롱 프리시즌 해본 거요. 소셜벤처로 이직한 후에는 회사에서 8시-5시 근무하면서 마더티브는 계속 사이드 프로젝트로 유지하려고 생각했어요. 아직 아이도 어리고 일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할 시기라고 판단했거든요. 그런데 창고살롱 프리시즌 하면서 온라인으로 구조화된 대화를 처음으로 해봤는데 너무 재밌는 거예요. 온라인에서 깊이 있는 대화와 커뮤니티가 가능하구나 경험하게 된 거죠. 그 덕분에 두 번째 퇴사를 하고 창고살롱을 창업할 수 있었고요. 

그동안은 나는 콘텐츠는 잘 만들 수 있지만 늘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콘텐츠는 기본에 뭔가 더 배워야 할 것 같았죠. 그런데 창고살롱 준비하다 보니까 필요한 건 이미 제가 다 가지고 있더라고요. 질문을 던지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정리해서 콘텐츠로 만드는 건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제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어떻게 잘 펼쳐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싶어요.” 

혜영 : “창고살롱 프리시즌은 아마 마더티브 현진님 인성님 두 분이 아니었다면 엄두도 못 냈을 거예요. 원래 오프로 기획했다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로 시작하게 될 때 두 분은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저는 미리 경험해 봤으니 해보자고 한 거고요. 저는 이게 좋은 걸 아니까, 같이 하자고 조른 게 너무 잘 한 일 같아요.” 

현진 : “저는 제 바운더리(경계)가 확실한 사람인데 혜영님 덕분에 조금씩 넓어지는 것 같아요. 신예희 작가가 쓴 <돈지랄의 기쁨과 슬픔>에 물.좋.권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물건이 좋지 않으면 권하지 않는다'는 뜻인데 좋은 게 있으면 영업하고 싶은 마음에 대한 거예요. 

혜영님이 그걸 잘 하는 것 같아요. 제가 맨날 혜영님한테 오지랖, 투머치라고 놀리는데 옆에서 쿡 찔러주는 거 있잖아요. 잘할 것 같애, 뭐 어때, 한번 해봐, 하면서요. 창고살롱에서도 이런 걸 해보고 싶어요." 

혜영 : “처음에는 저희 둘이 시작을 하지만 옆에서 쿡 찔러주는 게 나중에 우리 커뮤니티 DNA가 되면 어떤 일이 펼쳐질지 모르죠. 저도 원래는 남의 일에는 관심 1도 없는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변했잖아요.” 

현진 : “지속가능성인 것 같아요. 저는 일을 할 때 엄청 몰입해서 하는 스타일인데 이렇게 하다가 분명히 또 아프고 지치고 가족에게 미안하고. 나 못해, 나 안 해 상태가 올 걸 알 거든요. 시즌1을 진행해보면서 저희 둘이 모든 걸 다 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권한과 책임을 확장시키면서 지속가능하게 일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얼마 전에 지인들을 만났는데 제가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제 커리어 목표는 현역이라고. 근데 80세까지 현역. 계속 꾸준히 나만의 일을 하면서 살고 싶어요. 지금 상황이라면 80세까지 건강하게 사는 것도 미션이 될 것 같기는 하지만요(웃음).” 

혜영 : “김지수 기자가 쓴 인터뷰집 <자기 인생의 철학자들> 노라노 디자이너 인터뷰에 '영원한 현역'이라는 표현이 나와요. 제 주변에 보면 다 회사에서 부장이에요. 퇴사 이후 자기 삶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하는 때가 됐는데, 저는 지금 주체적으로 뭔가를 만들고 있잖아요. 지속가능하게 일하고 싶으니까 주어진 일을 수행하는 것보다 진짜 작은 일이라도 찾아서 실험하고 확장하고 주변에 좋은 영향을 미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옆에서 등 떠밀어주는 동료들도 있고, 현진님이라는 든든한 파트너도 있고. 감사하죠.” 

현진 : “어떤 이야기를 듣게 될까 궁금하죠. 물론 저희가 세팅과 진행을 잘 해야겠지만 그 안에서 멤버들끼리 어떻게 연결되고 역동이 일어나게 될까 궁금해요. 또 한 가지는 원래 저는 0부터 100까지 다 준비해놓고 시작하는 스타일인데 이번에는 여지를 두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작은 우리가 하더라도, 마무리는 멤버들이 할 수 있도록요.” 

혜영 : “창고살롱에서 그동안 혼자 고민하던 주제들을 솔직하게 꺼내놓고 대화하면서 그게 무엇이든지간에 본인의 다음 스텝에 힘이 되면 좋겠고, 함께 할 수 있는 동료를 만나게 되면 좋겠어요. 저마다 자신의 역량을 펼치게 되면 좋겠고요. 저는 늘 준비를 대충하고 맞닥뜨리는 편인데 이번에는 반대로 준비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웃음). 어떤 분들을 만나게 될지 정말 궁금해요.”

[스토리 살롱] 12월 1일(화)/12월 3일(목) :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멤버만)

[살롱IN살롱] 12월 6일(일) 운동 살롱 시작 *비멤버 신청 가능(5일 토요일까지)
지속 가능하게 일하고 싶은 여자들에게 꼭 필요한 것, 바로 체력인데요. 다양한 클래스로 구성된 살롱IN살롱을 기획하면서 운동은 꼭 넣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체력이 있어야 일도 삶도 지속 가능하니까요. 
에너지 만랩 영차쌤의 운동 TMI와 함께 한 주를 시작할 에너지를 얻어 보세요. 운동 슬랙에서 매일매일 가벼운 운동 인증을 함께 하며 운동 습관도 만들어 보고요.

 [레퍼런서 살롱1] 12월 9일(수) 서현선 진저티프로젝트 공동대표 *비멤버 신청 가능(8일까지)  

진저티프로젝트는 2014년 경력보유여성 3명이 스터디 모임을 하다 시작된 회사예요. ‘의도적으로 비효율을 추구하는 회사’, ‘조직보다 개인의 성장을 중시하는 회사’, ‘직원에게 창업하라고 등 떠미는 회사’. 

이상한 조직진저티는  어떻게 7년간 진저티만의 방식으로 성장할 있었을까요? 초보 창업가 혜영( 진저티플) 현진이 창업 8년차를 앞둔 진저티프로젝트 공동대표 현선님에게 지속가능하게 일하는 법을 묻습니다

참가비 : 2만5천원(창고살롱 멤버 무료) 
참가 방법 : 아래 신청폼 작성 후 입금/ 참가 확정 후 화상회의 링크 전달 
기획, 글현진, 혜영 
편집 : 현진 
디자인 : 태리
첫 번째 창고살롱 레터,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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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서사가 레퍼런스가 되는 곳, 창고살롱
changgo.sal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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