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찰리입니다.
온라인에는 이러한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영잘알이 되려면 이름을 알아야하는 감독이 세명 있다. 바로 태국의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그리스의 테오도로스 앙겔로풀로스, 러시아의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이다."
오늘은 영잘알이 되기 위해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영화 중에서도 보기 쉬운편에 속하는 영화 <솔라리스>(1972)를 소개합니다😏😏

 영상 시인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는 영화사상 가장 위대하고 영향력있는 감독 중 하나로 여겨지는 감독으로 "영상 시인"이라고 자주 묘사되곤 합니다. 『뉴요커』의 한 작가는 "타르코프스키의 영화 속 장면 중 50개를 랜덤으로 고르면 훌륭한 사진전을 만들수 있다"라고 말한바가 있을 정도로 그의 영화들은 아름다운 장면들로 가득합니다. 타르코프스키는 또한 종교적으로 매우 신실했던 사람으로 그의 영화 속 캐릭터들은 종교적 테마나 믿음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는 인물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의 영화들은 굉장히 느리고 롱테이크를 많이 사용하며, 형이상학적이거나 영혼과 관련된 테마, 그리고 자연과 기억을 많이 다룹니다. '슬로우 시네마'(slow cinema)라고 불리는 류의 영화의 가장 대표적인 예가 타르코프스키의 영화들입니다. 그는 영화감독이 하는 일이란 본질적으로 "시간을 조각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타르코프스키는 자신의 영화의 편집을 적게 하고 롱테이크를 많이 사용하여 잃어버린 순간들과 시간이 지나가는 감각을 관객인 우리들에게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그의 마지막 3편의 영화에서 쇼트의 평균 길이는 1분 이상이라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솔라리스>(1972)는 타르코프스키가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1968)를 감상하고 나서 질투가 나서(😁) 만든 영화입니다. 당시 미국과 소련 사이에는 냉전이 일어나고 있었는데요, 우주에 누가 더 빨리 진출을 하느냐도 매우 큰 이슈였습니다. 그런의미에서 두 영화는 나라간의 냉전에도 영향을 받은것이라고도 볼수 있을것입니다. 흥미로운것은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1968)과 <솔라리스>(1972)의 차이점인데요, 전자는 우주속 인간의 다음 단계를 다루며 바깥으로 향한다면 후자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SF영화임에도 인간의 내면에 들어가서 집중을 하는 영화입니다. 

신비로운 행성 솔라리스

심리학자 크리스 켈빈은 물로 이루어진 행성 솔라리스에 있는 우주정거장에 파견됩니다. 솔라리스를 예전에 탐험했던 은퇴한 비행사 버튼이 이상현상을 보고한것과 함께 솔라리스의 우주정거장에는 3명의 과학자들이 상주하는데 3명 모두 심리적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켈빈이 가서 솔라리스에 대해 할 보고가 계속 이 우주정거장을 운영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근거가 될 예정입니다.

솔라리스에 도착한 켈빈은 3명의 과학자 모두 그를 마중나오지 않은것을 발견합니다. 우주정거장 또한 정돈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켈빈은 3명의 과학자 중 1명은 자살을 하였고 나머지 2명 또한 상태가 매우 안 좋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놀랍게도 10년전에 죽은 자신의 아내 하리가 그의 방에 앉아있는데요, 겁을 먹은 켈빈은 그녀를 우주선에 넣어서 우주로 내보내버리지만 그날 저녁에 그녀는 다시 그의 방에 나타납니다. 과연 솔라리스라는 행성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요? 그리고 우주정거장에 나타난 켈빈의 아내는 무엇일까요?

타르코프스키는 대중적 취향을 고려한다거나 상업적 성공을 생각하며 영화를 만든 감독이 아닙니다. 사실 보다가 잠에 들기 참 좋은 영화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참을성을 가지고 감상하신다면 매우 인상적인 경험을 하시게 될것입니다. <솔라리스>(1972) 또한 러닝타임이 2시간 46분이나 된다는 큰 벽이 있지만 그의 다른 영화들보다는 좀 더 수월하게 타르코프스키만의 철학을 엿보실수 있을것입니다. 여유가 되실때에 감상을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P.S. <솔라리스>(1972) 왓챠, 시즌(seezn), 웨이브, 네이버 시리즈온과 씨네폭스에서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추천인 프로그램
찰리씨네 다이어리를 주변에 추천해주세요! 아래의 고유 추천인코드를 입력해서 구독하시는 새 구독자분이 생기면 두분께 모두 1포인트를 드려요! 누적 포인트에 따라서 선물도 드리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구독자님의 고유 추천인코드: 다음주 뉴스레터때 알려드립니다!
-현재 포인트: 0

🎁선물🎁
3포인트: 편의점 3000원권
6포인트: 스타벅스 음료쿠폰
10포인트: 문화상품권 10000원

Copyright ⓒ 2021 찰리씨네 다이어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