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아, 내가 걱정돼? 난 네가 걱정돼."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비영리IT지원센터(이하 비지센터)의 그냥 필잇! 담당자에서 행복한 필잇! 담당자🤸‍♀️로 업그레이드한 양귀비🌹입니다.

양귀비는 타인이 꼭 필요하지만 동시에 ‘나를 위한 시간’도 꼭 필요한 사람이에요. 친구가 “고독은 의자 하나에 혼자 앉은 것이고, 외로움은 옆자리가 비어 있는 것”이라 말해준 이후 양귀비는 혼자가 되면 외로움보다는 나 자신과 오롯이 대면할 수 있는 고독을 만끽하며 보냈어요.

열일곱 살 겨울 독일 여행 당시 묵던 방은 창문이 안 닫히는 반지하 창고였고, 내내 눈까지 내려 양말 두 켤레에 털모자까지 하고 와들와들 떨었건만 도리어 그때 해묵은 세계문학전집을 읽고, 글도 많이 쓴 게 더 기억에 남아요. 방해 없이 나를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마련하기 어렵단 걸 뒤늦게 알고 더욱 애틋하더라구요(추위 말고 고독만요🥶).

활동가에겐 현장과 사람이 주는 기운이 있지만, 의미를 찾는 혼자의 나날도 참 소중해요. 구독자님도 가을에는 오직 구독자님만을 위한 고독의 시간을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다음 필잇!은 10월 19일(수)에 발행합니다.

[시민기술아카데미] 코딩은 가라! 소셜섹터를 위한 노코딩 웹페이지 만들기

“코딩아, 내가 걱정돼? 난 네가 걱정돼.”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가 아무리 발달해도 단체 공식 홈페이지, 활동 역사와 자료를 담은 디지털 아카이브, 모금과 행사 홍보를 위한 캠페인 페이지 등 단체를 소개하고 활동을 정리할 수 있는 웹페이지는 여전히 필요합니다.

하지만 예산과 전문성, 사후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웹페이지를 어려워하는 소셜섹터 실무자 여러분을 위해 시민기술아카데미가 전문 웹개발 기술이 필요없는 초간단 웹페이지 도구를 알려드립니다.

  • 10/12(수) 노션으로 디지털 아카이브 만들기 | 이민혜민 성북청년시민회 사무국장
  • 10/19(수) 구글 사이트 도구를 활용한 웹페이지 만들기 | 박용 구구컬리지 이사장

내 단체를 알리러 온 나의 구원자. 나의 노션, 나의 구글 사이트 도구로 초간단 웹페이지를 만들어봐요!

이 글은 조직을 이끄는 관리자와 리더를 위한 글입니다. 신입을 가르칠 때, 구성원의 작업에 피드백을 줄 때, 싫은 소리 한 마디 못 하는 나의 성격이 원망스러우셨다면 원리 기반 피드백 레시피로 고민을 덜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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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과학자가 알려드림(10/13~19)

예전엔 ‘기후변화’라 했는데, 왜 이젠 ‘기후위기’라고 부를까요? 지구환경과 대기를 연구하는 과학자로부터 그 이유를 들어보는 자리가 있어요. 나중에 유튜브로도 볼 수 있어요(소근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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