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각] 메타버스에 올라타🚌

2021.11.5(금)│NO.70 파인애플

이번주 파인애플 조각 #메타버스

안녕하세요, 파인애플입니다👋

마블 스튜디오의 새로운 영화, 인간의 적을 물리치기 위해 불멸의 히어로🦸‍♂️🦸‍♀️들이 활약하는 <이터널스>가 개봉했어요. 에디터는 히어로가 등장하는 판타지 영화를 볼 때마다 ‘저런 세상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요. 하늘을 나는 초인🧚‍♀️과 미지의 세계🌌, 혹은 첨단 도시🌃와 정의로운 백만장자😎! 뭐, 없다면 만들면 되죠. 요즘 가상 세계, 메타버스가 유행하잖아요.

저커버그는 올라탐🙋‍♂️

'메타버스(Metaverse)'란 가상, 초월을 의미하는 'Meta💫', 세계, 우주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어에요. 쉽게 말해 3차원 가상 공간인데 그 안에서 사회 활동과 경제 활동이 이루어져요. 최근 글로벌 기업, 로컬 기업 할 것 없이 메타버스에 뛰어들고 있어요. 돈 좀 벌어보려는 심산이죠. 마크 저커버그가 이끄는 '페이스북'은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꿨을 정도예요.

페이스북은 한때 대한민국을 감성 바다로 만들었던 싸이월드에 비해 빠르고 단순하게 친구 정보를 제공하며 ‘인맥 대 확장’의 장을 열었던 서비스에요. ‘알 수도 있는 사람🙄’을 먼저 추천하고 ‘파인애플🍍님이 브로콜리🥦님의 게시물에 태그 되었습니다’라며 친구의 친구 소식까지 전했죠. 작고 소중한 가상 세계 싸이월드가 잊히는 데에 한몫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어요.

그런데 페이스북이 바꾸려는 이름 '메타'는 앞서 말했듯 '가상'을 의미하잖아요. 가상 세계를 밀어낸 서비스가? 굳이? 그런데 페이스북은 예전부터 메타버스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염두😏에 두고 있었나 봐요. 2014년에 이미 VR 헤드셋을 만드는 오큘러스 커넥트를 인수🤝했거든요. 과연 페이스북이 메타버스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까요?

giphy

🧐'메타버스'라는 신조어는 누가 만들었을까?

1992년 미국 소설가 닐 스티븐슨이 쓴 소설📓, <스노우 크래시>에서 처음 등장해요. 소설은 주인공들이 가상 세계의 '아바타'를 빌려 '메타버스'에서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활동하는 내용이고요. 가상의 인물로 가상의 활동을 할 수 있는 곳=메타버스라는 개념이 생긴 거죠.

이수만도 올라탐🏃‍♂️

SM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걸그룹 '에스파'가 8명이라는 거 알고 있어요? 윈터, 카리나, 닝닝, 지젤 그리고 각 멤버와 연결된 가상 세계의 인격체 'ae'로 이루어졌거든요. 8명의 멤버는 함께 소통하고 성장해요. 악마 '블랙맘바'와 맞서기 위해 '광야'로 나서기도 하죠. 이렇듯 메타버스는 촘촘한 스토리📜와 치밀하게 짜여진 캐릭터🤓로 구성되어 있어요. 한 번 접한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메타버스에 진심인 편💜'이 될 수밖에 없죠.

메타버스, SM엔터테인먼트에서만 선보이고 있을까요? 최근 '싸이월드🏠' 다시 돌아온 건 알고 있죠? SK텔레콤은 나만의 '부캐👩'를 만들어 원하는 장소(물론 가상)에서 모임하고 자료도 주고받을 수 있는 '이프랜드'를 선보였어요. 구찌와 협업한 네이버의 '제페토'도 메타버스잖아요. 품귀 현상을 빚었던 닌텐도의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역시 마찬가지. 우리는 다양한 기업이 선보이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원한다면 언제든지 경험할 수 있답니다.

giphy

🍍 관련조각 국립중앙박물관, 제페토에 가상 박물관 '힐링동산' 공개

질주를 위한 준비 완료💨

메타버스의 인기에 '더' 무게가 실린 이유는 최근 ⓛ'로블록스'가 나스닥에 상장했기 때문이에요. 로블록스는 사용자가 게임을 프로그래밍하고, 다른 사용자가 만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 및 게임 제작 시스템🎮인데요. '로벅스(Robux)'라는 가상 화폐를 사용해요. 로블록스는 코로나19로 빠른 성장세를 보였고, 2021년 5월 기준 570만 명의 최대 동시 접속자를 달성했어요. 미국에서는 16세 미만 어린이👧👦의 절반 이상이 이 게임을 한다고!

②과학의 발전💻도 메타버스 확산에 기여하고 있어요. VR 디바이스와 AR 디바이스, 5G,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안정되지 않았다면 메타버스도 빠르게 발전하지 못했을 거예요. ③공룡 기업🦖들이 메타버스에 뛰어들어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에요. 걸그룹 블랙핑크도 제페토를 통해 팬사인회를 열었잖아요.

그럼 메타버스의 주 사용자는? 현재로서는 10대가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네이버 제페토 이용자의 80%, 로블록스 전체 이용자의 67%가 10대거든요. 기업 입장에서는 구매력이 낮은 10대가 당장 매력이지는 않아요. 대신 가능성을 보는 거죠. 그들이 20~30대가 되었을 때 메타버스에서 보여 줄 소비력을요.

giphy

🍍 관련조각 [메타버스 新경제] 로블록스 등 ‘아바타’로 돈번다

메타버스에 올라타는 방법💨

메타버스는 투자 기관 사이에서 이미 '핫🔥'한 시장이에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상품을 급행으로 짚어볼게요. 먼저 ⓛ국내 ETF가 있어요. 2021년 10월 미래에셋, 삼성증권, KB증권, NH-Amundi자산운용이 메타버스 관련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출시했어요. 종류는 펀드매니저가 종목을 발굴하고 교체하는 액티브 방식, 지수를 추종하는 방식 두 가지✌.

②국내 펀드도 있어요. 삼성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에서는 글로벌 메타버스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를 내놓았어요. 삼성자산운용 펀드는 출시한 지 4개월 만에 수탁고가 1,000억 원을 넘었대요🤑. 꽤 인기 있죠? 마지막으로 ③해외 ETF에요. 최초의 메타버스 ETF이자, 미국 메타버스 ETF의 대표를 알려줄게요. 라운드힐 인베스트먼트의 'Roundhill Ball Metaverse ETF'인데요. 약 24개의 글로벌 주식에 분산 투자하고 있으며, 테크 기업들이 편입되어 있어요. 해외 ETF는 해외 주식 양도세 분리 과세를 통해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giphy

'빅 웨이브🌊'를 몰고 온 메타버스지만 그렇다 할 실체가 없는 것은 사실 이에요. 기성세대🧔에게 익숙하지도 않고요. 그렇지만 10대를 비롯한 젊은 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고, 이제 갓 레이스를 시작한 것 치고는 빠른 속도로 질주하고 있죠. 새로운 기회를 잡을 지, 또렷한 실체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릴 지는 당신의 선택! 아직 잘 모르겠다면, 메타버스에 아바타 먼저 만들어보는 건 어때요?

님을 위한

이번주 파인애플 한입 요약!

🍍 '페이스북'이 '메타'로 사명을 변경하며 반짝! 주목받은 메타버스

🍍 다양한 기업에서 메타버스를 선보이고 추억의 가상 세계 싸이월드도 부활, 로블록스는 상장까지

🍍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그렇다 할 실체가 없어 투자에 유의 해야

다음주 파인애플 조각 #코인투자

끊이지 않는 논란 때문에 코인은 다시 하지 않으려 했건만. 11월 3일(현지 시간), 세계 최대 투자 은행 JP모건이 '비트코인 14만 6,000달러까지 간다'라고 발표했어요. 흔들리는 이 마음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다음 주 파인애플에서는 에디터와 같은 마음인 사람을 위해 #코인투자에 대해 다룹니다. 다음 주 파인애플을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