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작은 섬 부톤의 바우바우 시에는 약 7만 명의 찌아찌아 소수 민족이 살고 있습니다. 이 부족에게는 소통할 수 있는 고유의 말은 있지만 그 말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고유 문자가 없었다고 합니다. 글이 없으니 가르칠 수도, 그들만의 지혜와 이야기를 자손에게 전할 수도 없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알려지자 한국의 훈민정음 학회에서 그들을 돕기 위해 1명의 교사를 파견했습니다. 그 결과, 2009년 찌아찌아족은 한글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부족의 표기법으로 받아 들이기로 결정하였으며, 우려와는 달리 한글 교육이 확산되어 현재까지 약 5천여 명의 주민들이 한글을 배워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 한 명의 교사의 영향력이 참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한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일은 어쩌면 이렇게 작은 일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옥스팜은 소외되고 고립된 많은 사람들을 돕고 더 나아가 그들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옥스팜과 함께 회복의 씨앗을 경험하는 이야기를 이번 웹진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기후위기로 인해 갈수록 예기치 않은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모든 재난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이를 미리 예방하여 재난의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옥스팜은 전 세계 현지 파트너와 협력하고, 지역 사회의 구성원들이 스스로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필리핀의 현지 파트너 단체 '시캇'과 함께 재난 위험 경감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재난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농업, 금융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단순한 위기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재난의 위험과 충격에 대한 회복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재난의 모든 과정에서 위험을 미리 예측하고, 신속한 회복에 앞장서는 옥스팜의 자세한 활동은 👉여기에서 확인해 주세요!

다소 생소했던 나라, 레바논은 2년 전 수많은 희생자를 낳은 베이루트 폭발 사고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레바논은 현재까지 복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수인성 질병 콜레라가 확산되면서 극심한 위기에 놓여졌습니다.

레바논은 2019년 말부터 경기 침체와 정치적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코로나19까지 더해져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수도 베이루트에서 대규모 폭발 사고가 나면서 국가의 주요 시설이 붕괴되었고, 국가 보건 시스템은 취약해져서 의료 지원은 물론, 위생 시설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옥스팜은 레바논에서 올해 첫 콜레라 감염 사례가 관찰된 즉시 현지 파트너와 함께 현장 모니터링을 시행하였고, 현재는 보건위생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레바논의 상황과 옥스팜의 긴급구호 활동 소식은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옥스팜은 그동안 동아프리카 지역의 기후위기와 식량 위기 소식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동아프리카는 심각한 기근 가운데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불평등이 더욱 심화되었고, 수백만 인구가 더 큰 빈곤의 고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동아프리카 9개국 정부는 향후 4년간 2021년 대비 연간 47억 달러(한화로 약 6조 3천억원)의 공공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아프리카 사람들은 이상 기후로 인한 대형 메뚜기떼 등장으로 열심히 기른 농작물의 피해를 입었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 활동의 제약을 받으며 평범했던 삶을 빼앗기고, 생존의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동아프리카의 국민들도 기본적인 공공서비스를 누리고, 노동권과 같은 기본 권리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동아프리카의 불평등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여기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