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하세요” 👨‍⚖️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방법원의 제임스 도나토 판사가 구글에게 앱 스토어 운영 방식을 대대적으로 개혁하라는 명령을 내렸어요. 이 명령은 2020년 시작된 에픽 게임즈와의 소송 결과에 따른 것인데요. 타사 앱 스토어를 허용하고, 타사 결제 방식을 허용하는 등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와 관련한 앱 배포 및 결제에서 독점적 지위를 내려놓게끔 만들었습니다. 구글은 이 판결에 항소할 계획이며, 항소 과정에서 이 명령이 잠정적으로 중단되게끔 요청할 것이라 밝혔어요.

논란의 새로운 CEO 🧑‍💼

차량용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인 세렌스가 스테판 오트만스 CEO의 사임 소식을 알렸어요. 그 후임자로는 인텔의 전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를 임명했죠. 크르자니크는 인텔 재직 당시 R&D 인력을 대폭 해고하며 기업의 성장 동력을 깎아먹은 인물로 꼽히는데요. 세렌스에서는 과연 과거의 실책을 만회할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AI, 그 정돈가? 🤔

제프리스의 에디슨 리 애널리스트가 애플의 최신 아이폰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과도하다고 경고했어요. 그는 아이폰 16 및 17에 대한 기대가 너무 이르고 인공지능 도구의 제한적 적용으로 인해 기존 예상된 5~10% 판매 증가율이 달성되기 어렵다고 보았는데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테슬라 출신의 개혁 🔋

GM이 전기차 배터리 전략을 크게 수정하고 있어요. 이들은 4년 전 소개한 얼티엄(Ultium) 배터리 브랜드를 폐지하고 새로운 배터리 전략을 도입하고 있는데요. 이 과정은 테슬라 임원 출신인 커트 켈티(Kurt Kelty)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GM은 차량별 맞춤형 배터리를 도입하고 비용과 무게를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데요. 이것이 GM의 전기차 경쟁력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새로운 액체 냉각 설루션 발표

IT 인프라 기업인 슈퍼 마이크로가 업그레이드가 된 설루션을 공개했습니다. 7일(현지시간) 슈퍼 마이크로는 강력한 냉각수 분배 장치(CDU), 냉각판, 냉각수 분배 매니폴드(CDM), 냉각탑, 엔드 투 엔드 관리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는 액체 냉각 설루션을 발표했습니다. 이 설루션은 지속적인 전력 비용과 냉각 인프라 비용을 줄이게 합니다.

하나의 랙(Rack)에는 최대 96개의 엔비디아 B200 GPU가 탑재됩니다. 랙당 최고 GPU 밀도를 구현하도록 특별하게 설계되었죠. 데이터센터에서 랙은 서버, 스토리지 장치, 네트워킹 장비 등 다양한 IT 장비를 효율적으로 설치하고 관리하기 위한 표준화된 프레임 또는 캐비닛을 의미합니다.

냉각은 데이터센터에서 매우 핵심적인 키워드입니다.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되는 서버, GPU, CPU와 같은 고성능 컴퓨팅 장치들이 작업을 처리하면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제거하지 않으면 시스템의 성능이 저하되고, 장비 손상 및 시스템 다운타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에서는 GPU와 CPU가 매우 높은 전력을 소비하고 상당한 양의 열을 발생시킵니다.

분기당 10만 개 이상의 GPU 출하

슈퍼 마이크로는 매 분기 엄청난 양의 GPU를 랙에 탑재해 출하하고 있습니다. 슈퍼 마이크로는 현재 분기당 10만 개 이상의 GPU를 출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슈퍼 마이크로의 찰스 리앙 CEO는 "우리는 계속해서 혁신을 거듭하며 액체 냉각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제 대규모 최첨단 AI 공장을 냉각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성능을 개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슈퍼 마이크로는 모든 구성 요소를 공급하기 때문에 구축에 걸리는 시간이 몇 달이 아니라 몇 주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치솟은 슈퍼 마이크로의 주가

슈퍼 마이크로의 주가는 7일(현지시간) 15.79% 급등한 47.74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기업의 주가는 최근 6개월 매우 부진했는데요. 이 기간 주가는 5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지난 9월, 연방준비제도(Fed)가 드디어 금리인하에 나섰죠. 그것도 ‘빅컷’을 단행했습니다. 이로써 길었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됐습니다.

시장이 기다리던 소식이지만, 투자자들은 다른 데 초점을 맞췄는데요. 바로 경기침체입니다. 지난 7월 고용보고서를 통해 실업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침체 척도가 불리는 삼의 법칙이 충족됐거든요. 그나마 이후 데이터가 괜찮게 나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비관론은 여전합니다. 심지어 월스트리트에서도 다소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죠.

그중 하나는 BCA 리서치인데요. 이 투자 리서치 회사의 글로벌 자산 배분 수석 전략가인 개리 에반스는 “우리는 모두 경기침체를 믿고 있으며, 지금 매우 빠르게 무너지는 것들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로는 노동시장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7월 실업률이 치솟은 건 시작일 뿐이고 이후에도 고용 둔화는 더욱 심화되리라는 거죠. 같은 회사의 피터 베레진 전략가도 같은 의견을 내놓았고요.

이처럼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유달리 뜨거운 주목을 받는 투자 자산이 있는데요. 바로 리츠입니다.

리츠? 경기침체가 도래하면 부동산 시장도 가라앉을 테니, 리츠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까? 아마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물론 영향을 불가피하겠지만, 리츠에는 이런 악재를 상쇄할 만한 호재가 있습니다. 바로 금리인하예요.

얇은 시장은 거래가 매우 적어서 주식이나 상품을 사고팔기 어려운 시장을 뜻해요. 쉽게 말해, 사람들이 거의 거래하지 않아서 사고 싶은 물건이 많지 않거나, 팔고 싶어도 살 사람이 적은 상황이죠.

예를 들어, 어떤 주식을 팔고 싶은데 그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거의 없다면, 그 주식의 가격이 예상보다 훨씬 낮아질 수 있어요. 또는 반대로 사고 싶은데 파는 사람이 없으면 가격이 급격히 오를 수도 있죠. 주로 주말이나 휴일, 또는 특정한 시장 상황에서 자주 나타나요.

얇은 시장에서는 가격이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곳이에요. 마치 사람이 거의 없는 시장에서 물건값을 흥정하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