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6
What's happening Today 
ㆍ이창용 한은 총재, 시중은행장들과 회동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발표
통계청, 8월 인구동향 발표

1. 한은 총재, 시중은행장 회동
  적격담보증권에 은행채 포함될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오늘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기업 등 주요 시중은행장들과 만납니다. 레고랜드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 유동화 부실 사태로 단기자금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만큼 관심이 쏠립니다. 정부가 최근 채권시장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50조원+α’ 규모의 긴급 자금지원 대책을 내놨지만 시장의 혼란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은은 내일(2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적격담보증권 확대 조치 여부를 결정합니다. 은행들은 한은으로부터 대출할 때 국채·통화안정화증권·정부보증채 등 국공채만을 담보(적격담보증권)로 제공하는데 이 적격담보증권에 은행채도 포함시켜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적격담보증권에 은행채가 포함되면 은행들의 자금 조달 여력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 이 총재가 시중은행장들의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에서는 이외에도 한은에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와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 등의 재가동 등도 주문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보기)

2.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발표
 영업이익 전년 동기比 감소 전망
SK하이닉스가 26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가 전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조2000억~2조5000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3개월 전 전망치(4조7720억원)와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쪼그라든 셈입니다.

이번 실적 부진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메모리반도체 수요 감소 직격탄을 맞은 탓입니다. 최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가격 하락에 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한동안 실적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 분석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전체 매출에서 메모리반도체 비중이 90% 이상이기 때문에 사업 전반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D램 가격은 전분기보다 10~15% 하락했습니다. 4분기에는 3분기보다 15~18%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올 연말을 지나서도 한동안 실적 부진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관련 기사 보기)

3. 출생아 수 또 줄었나
  8월 인구동향 오늘 발표
ㆍ통계청은 오늘 8월 인구동향을 발표합니다. 지난 8월 출생아 수와 사망자 수 등이 공개됩니다. 최근 인구 감소는 한국 사회의 대표적인 구조적 문제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때문에 인구 관련 통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달 전에 공개된 7월 인구동향을 보면, 7월 출생아 수는 2만44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6% 감소했습니다. 1~7월 누적으로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3% 줄었습니다. 상반기 출산을 선호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출생아는 24만명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작년 출생아 수는 26만562명입니다.

ㆍ7월 사망자 수는 2만603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1.2% 줄었습니다. 혼인 건수도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작년 동월 대비 5.0% 줄었는데, 작년 이맘 때는 코로나19 방역조치가 한창이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심상치 않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오늘 발표되는 인구동향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따라 미래 한국 인구구조 등을 전망할 수 있습니다.  (관련 기사 보기)

먼저 만나는 오늘
한경 Issue Today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