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다섯 번째 카탈로그 도착! 에디터M이 뽑은 다이어트 음식5, 테넷 X 해밀턴의 특별한 시계 소식!

안녕, ! 뉴스레터 담당자 에디터B야. 요즘에는 집에만 있어. 다들 그렇지? 그런데 순자산은 계속 감소 중이야. 해외여행도 안 갔고, 술 약속도 없는데 말이야. 근데...되돌아보니 나는 소비 알고리즘이 정말 활발한 사람이더라고. 수필집에서 읽다가 '베개'라는 단어가 나오면 '시원한 여름용 베개를 하나 살까?', <비밀의 숲>에서 조승우가 소주를 마시는 장면을 보면 '도자기로 만든 소주잔을 살까?'라는 알고리즘을 작동시켜. 나란 인간은 PPL 없이도 잘 살 사람인 거 같아. 순자산 감소를 축하하며, 2만 명을 훌쩍 넘은 까탈로거들과 함께 8월의 마지막 레터 출발할게. 뿌뿌🚂

#카드 💳또 하나의 페이

내가 갤럭시의 대단함은 잘 모르지만, 삼성페이의 무서움은 잘 알지. 지금 갤럭시 노트9을 2년째 쓰고 있는데 가끔 아이폰으로 갈아탈 유혹을 느끼다가도 삼성페이를 생각하면 마음을 접게 되거든. 안 그래도 강력한 삼성페이가 생태계를 더 강화하고 싶은가 봐. 삼성페이카드를 출시했어. 이게 뭐냐면 삼성페이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챙겨주는 신용카드야. 국내 오프라인 결제 시 1%, 온라인 결제 시 2% 할인, 해외에서 결제할 땐 5%의 할인 혜택이 있어. 모두 삼성페이에 등록해서 사용했을 때의 혜택이야. 하지만 카드사는 중요한 건 큰 글씨가 아니라 작은 글씨로 쓴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해. 국내 결제 시 혜택은 할인 한도가 무제한이 아니라 30만 원이고, 해외 결제에서는 할인 한도가 10만 원이야. 전월 실적은 30만 원 이상, 연회비는 1만 5,000원. 사실 내가 맘에 드는 건 디자인인데 저 딥블루 컬러의 플레이트가 첼시FC의 파란색이 떠올라서 괜스레 갖고 싶단 말이야. 8월 31일에 출시해.

#TV 🌞모닝쇼 made by kakao

요즘 내 인생의 가장 큰 스트레스는 볼 만한 TV 예능이 없다는 거야. 내가 변한건지, TV예능이 변한 건지...아니면 TV예능이 안 변한 건지 이유는 나도 몰라. 근데 카카오가 때마침 '카카오TV 모닝'이라는 모닝쇼를 만들었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다른 콘텐츠를 카카오톡에서 볼 수 있다는 건데,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연출했던 박진경 PD가 이번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더라고. 매일 아침 10분짜리 세로형 예능을 준다는 컨셉이 되게 흥미로워. 개인적으로 노홍철의 주식 방송 <개미는 오늘도 뚠뚠>이 제일 웃길 것 같고, 김이나의 <톡이나 할까>는 정말 궁금해. 카톡으로 어떻게 토크쇼를 한다는 거지? 첫 게스트는 박보영이래.

#다이어트 🐷맛있게 먹으면서 빼는 법?

오늘로 딱 다이어트 15일 차. 4kg를 감량했어. 뭐 다들 그렇겠지만 나도 안 해 본 게 없어. 근데 나이가 드니까 무작정 굶거나 원푸드 다이어트 같은 건 못 해먹겠더라. 그래서 몸에 좋고 맛도 있는 다이어트 음식을 챙겨 먹기로 했지. 수많은 경쟁률을 뚫고 나의 선택을 받은 다이어트 식품을 공개해볼게.

해청정 해초미인 다시마면_ 여름은 차가운 면의 계절 아니겠어? 콩국수, 비빔국수, 메밀국수가 너무 먹고 싶은데 다이어트 중이다? 그럼 해초미인 다시마면으로 먹으면 된다구. 고작 19kcal 밖에 안 하거든. 완도 다시마를 넣은 면인데, 다이어트 음식 특유의 시큼한 맛이 안 나서 좋더라고. 면을 사면 매콤한 비빔국수, 메밀국수 소스가 함께 오는 것도 차밍 포인트 중 하나.

청정원 집으로ON 곤약즉석밥 현미퀴오나_ 이번 다이어트 원칙은 하나야. 한 끼에 300kcal를 넘기지 않는다. 근데 즉석밥은 130g짜리 작은 공기도 190kcal가 넘는 거야. 그래서 찾은 대안이 바로 곤약밥이야. 한 공기에 고작 90kcal. 곤약 특유의 시큼한 냄새는 하나도 없고 식은 밥을 씹었을 때의 단맛이 나더라고.

칼레스_ 일단 치약처럼 생긴 패키지를 봐. 너무 예쁘지? 칼레스는 훈제 대구알인데, 쉽게 말해 스웨덴에서 온 명란마요라고 보면 돼. 바다향이 나면서 짭짤하고 감칠맛이 있어서 음식에 조금만 넣어도 풍미가 확 좋아져. 난 파스타에도 넣고 빵에도 발라먹고, 계란 프라이에 짜서도 먹어. 바다 건너 와서 그런지 밥보다는 빵이나 면에 더 잘 어울리더라.

랩노쉬 제로누들_ 솔직히 곤약면 이것저것 진짜 많이 먹어봤거든? 근데 랩노쉬 제로 누들이 최고야. 매콤한 라볶이도 맛있지만 미고랭은 정말… 숙주 넣고 계란 하나 탁 까서 같이 볶아주면 여기가 바로 인도네시아! 게다가 하나에 50kcal밖에 안 해서 2개 먹어도 죄책감이 없다?

❺ 미주라 도넛_ 통밀 스낵으로 유명한 미주라 토스트는 잘 알 거야. 근데 내가 추천하는 건 도넛. 빵이 먹고 싶어 미치겠는 그런 날엔 미주라를 꺼내곤 해. 통밀로 만들어서 식감이 좀 서걱거리고 약간 시큼한 맛도 나긴 하는데, 그래도 빵에 대한 갈증은 어느 정도 해갈할 수 있어.

#굿즈 💼007 가방의 정체는?

요즘 나오는 굿즈 퀄리티 무엇? 본품이 아니라 굿즈를 받으려고 돈을 내는 수준이라니까. 미니캐리어 같기도 하고 007 가방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건 스텔라 아르투아의 ‘미니 트래블백 패키지’야. 크기는 500ml 맥주 8캔이 딱 들어가는 정도. 이 패키지에는 맥주 뿐만 아니라 가방을 내 취향대로 꾸밀 수 있는 스티커도 들어있대. 8월 말부터 전국의 대형마트에서 구할 수 있고, 가격은 2만 원 대. 이걸로 디에디트 장비 가방하면 스파이처럼 보이고 그럴 것 같지 않아?

#소품 🍒벽에 파리를 붙여봤어

요즘은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까, 내 방 분위기가 너무 우울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렇다고 인테리어 바꿀 엄두는 나지 않고. 이럴 때 포스터만큼 효율적인 아이템이 없는 것 같아. 때마침 내가 자주 다니는 쇼핑몰에서 귀여운 포스터를 팔더라. 원파운드라는 의류 쇼핑몰인데, 주인장이 여행을 하며 찍었던 사진에 손글씨를 더해서 포스터로 만들었대. 이건 파리에서 찍은 사진. 가격이 2만 4,000원이라 좀 비싸긴 한데 컨버스 원단에 프린트된 거라 무게감도 있고 퀄리티도 좋더라고. 혹시 궁금해졌으면 다른 종류도 있으니까 ‘여기’ 가서 구경해봐. 우리 까탈로거 여러분도 직접 찍은 사진을 포스터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다들 숨어있는 사진이 엄청 많을걸?

#테크 📱오즈모 모바일4가 나왔다고?

DJI가 스마트폰 짐벌 오즈모 모바일 시리즈의 신제품을 출시했어. 바로 DJI OM4. 사실 한때 엄청 유행하긴 했지만, 요즘 스마트폰 짐벌 쓰는 사람 별로 없잖아. 최신형 스마트폰 카메라는 워낙 흔들림 보정 기능이 좋아졌으니까. 게다가 한 번 써본 사람은 알겠지만, 짐벌 한 번 쓸 때마다 스마트폰 장착해서 크기에 맞게 조이고, 수평 맞추고… 그 과정이 상당히 번거롭거든. 전화 오면 다시 빼야 하고. 그래서 OM4는 자석으로 탈부착 가능한 획기적인 디자인을 적용했어. 자석이 들어간 스마트폰 클램프를 이용해서 본체에 붙였다가 뗐다가 쓸 수 있는 구조야. 신의 한 수인 거지. 가격은 17만 9,000원. 신기한 촬영 기능도 많아졌더라고. 궁금증이 생겼다면 자세한 내용은 기사에서 확인해 줘!

#이벤트 🧡디에디트 스티커 갖고 싶지?

이미 이걸 읽고 있는 트렌디한 사람이라면, 아마 까탈로그 말고도 구독하는 뉴스레터 한 두개 쯤은 있겠지. 하지만 이건 몰랐을 걸?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메일 계정이 따로 있을 정도로 세상의 모든 레터를 받아보는 까탈로그 담당자 에디터B가 추천하는 살이되고 피가 되는 뉴스레터 5개를 추려봤어. 그 리스트가 궁금하면 여기를 보면 돼.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야.

🔺본론은 지금부터🔺 우리가 이벤트를 준비했어. 이번엔 통 크게 500명한테 쏠 거야. 다들 이미 위에 사진보고 눈치챘지? 맞아. 우리가 스티커를 4종이나 제작했거든. 초록색 작은 스티커는 에어팟에 붙이면 이 세상 힙이 아니고. ‘사는 재미가 없으면 사는 재미라도’ 우리의 슬로건으로도 스티커를 만들었어. 이건 노트북에 붙이면 내가 이렇게 트렌디한 사람이다 인증각 아님? 탐나지? 이벤트 응모는 여기서 해줘. 별로 묻는 것도 없어서 5초면 할 수 있어.

#신제품 😎태초에 '새로나왔'이 있었으니...

'새로나왔'이라고 알아? 디에디트 찐팬들이라면 아마 잘 알 거야. 디에디트 최장수 시리즈 중에 하나거든. 이것도 신제품을 소개하는 콘텐츠라서 어떻게 보자면 까탈로그랑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는데...엄연히 말하면 다르지. 말투도 다르고, 취급하는 물건도 달라. '새로나왔'에서는 신기하지만 사고 싶지는 않은 신제품도 섞여 있거든. 위에 시계도 새로나왔에서 소개한 시계인데, 영화 <테넷>을 위해 해밀턴이 제작한 시계야. 제품명은 빌로우즈제로 스페셜 에디션. 비싸 보인다고? 맞아, 좀 비싸. 277만 원이야. 뭐? 주식이 많이 올라서 돈이 많다고? 음...그래도 못 사. 재고가 없거든. 해밀턴 시계 말고 다른 것도 '새로나왔'에 많이 소개했으니까 구경하러 가자. 

열다섯 번째 까탈로그가 끝났어.
까탈로그에 바라는 점이나 아쉬운 점 있으면
newsletter@the-edit.co.kr로 보내줘.
그럼 다음 주 금요일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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