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서울과기대 유일의 자치언론 ‘러비’가 험난한 시험 기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여러분은 시험 잘 보셨나요? 아, 아직 시험이 안 끝나신 분들도 있군요.😥 그럼 혹시 시험이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이 있었나요? 저희 속보지기들은 여러분의 이야기를 제일 먼저 듣고 싶었어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코너 ‘러비는 대화가 하고 싶어서’입니다.😄 바로 시작할게요! 교내에 시험기간을 제외하고 2주마다 새로운 신문이 발행됩니다. 바로 서울과기대신문사에서 발행하는 신문인데요, 이 신문 속에는 학교 소식이 가득가득 담겨있습니다. 러비처럼 학우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서울과기대신문사, 여러분은 얼마나 알고 있나요? 서울과기대신문사는 1963년 11월 25일 신문을 발행하면서 시작했습니다. 현재도 종이 신문으로 발행되며 시험기간을 제외하고는 격주로 연간 15회 발행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신문 발행과 동시에 인터넷신문도 제작하고 있는데요. 서울과기대신문사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PDF로 역대 발행된 신문을 찾아볼 수 있고 영자 신문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사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 대략적으로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신문사 이야기를 더 듣고 싶으신가요? 또 신문사는 신문사에 대해 어떻게 소개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면 답을 아는 사람들에게 가야겠죠. 신문사와의 인터뷰, 지금 시작합니다. * 모든 인터뷰는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하였으며, 사진 촬영은 근처에 사람이 없는 장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신문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신문사의 역할은 팩트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러비에 비해 기획 기사의 양이 적고 보도에 중심을 둬요. 학우들의 의견, 교직원과 교수의 이야기를 들으며 보도에 초점을 맞춥니다. 많은 학내 구성원들이 신문을 보고 학교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고, 팩트와 정보 전달이 가장 큰 역할이 아닐까 싶어요." 며칠 전, 학교에 갔을 때 향학로에서 신문사 기자들이 설문조사를 하고 있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날씨가 추워져 찬 바람이 부는 와중에도 최선을 다해서 학우분들께 팩트를 전달하려는 기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러비: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신문사: 안녕하세요! 신문사 편집장을 맡고 있는 20학번 김태연, 문화부 정기자 17학번 김계완, 사회부 정기자 21학번 박수겸입니다. 러비: 신문사 부서들 소개 부탁드립니다. 신문사: 크게 디자인부와 기자부로 나눠져 있습니다. 저희 신문사가 올해 크게 조직의 개편을 맞았어요. 원래 디자인부가 신문사 안에 소속되어 있었는데, 신문방송사 소속으로 이동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아직 개편이 진행 중이라 외부적으로는 신문사 내부에 디자인부가 있는 걸로 보이는데, 내부적으로는 디자인부가 따로 빠졌다고 보시면 돼요. 기자부는 사회부와 문화부로 나뉩니다. 사회부는 사회면 기사를, 문화부는 문화면 기사를 써요. 나머지 보도 기사, 기획 기사, 심층 기사는 특별한 부서 없이 다 같이 나눠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러비: 지금 신문사 총 인원은 몇 명인가요? 신문사: 총 16명입니다. 저는 인원이 3명일 때 들어와서 너무 풍족하다고 느끼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신문사는 이 인원으로 만족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아직 부족한 편집장이라 많은 인원을 통솔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지금 당장 인원을 늘리려는 시도는 없겠지만요. 사실 2주 안에 신문을 발행하는 게 굉장히 타이트하고 이 인원으로 제작하는 게 어려운 점이 많아요. 단편적인 보도에서 끝나지 않고 더 심층적으로 들어가려면 인원을 늘리는 게 필수적입니다. 한 사람에게 배정된 기사 자체가 많으면 하나에 집중하기 어려워 전체적인 퀄리티가 낮아지는 현상이 생기거든요. 러비: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 속에서 신문사가 겪게 된 변화가 있나요? 코로나가 끝난 뒤 (혹은 위드 코로나)에는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신문사: 카드뉴스를 시작한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작년에는 인원이 너무나 부족했고 신문 발행의 의미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부수가 나가지 않았어요. 카드뉴스로 발행을 대체하자고 의견이 나온 게 카드뉴스 제작의 시작이었습니다. 올해는 상황이 조금 나아진 편이라 신문도 발행하고 꼭 종이신문에 국한되지 않고 읽을 수 있도록 카드뉴스도 제작하고 있어요. 새로운 컨텐츠가 시작된 것이죠! 러비: 기사 쓰는 루틴이 어떻게 되나요? 신문사: 시험 기간을 제외하고 2주에 한 번 신문을 발행합니다. 2주 중 첫 번째 월요일에 기획 회의를 진행하고, 편집장인 제가 소재를 찾아서 기자들에게 기사를 배정해 줘요. 문화부 사회부는 기자들이 직접 기획안을 작성해옵니다. 그럼 기자들이 각자 일주일 동안 기사를 쓰고 둘째 주 월요일부터 교열 작업이 시작돼요. 발행되기 3일 전인 금요일에 조판이 진행되는 루틴입니다. 러비: 기사에 쓸 아이템은 어떻게 찾으시나요? 신문사: 보도는 학교 보도자료를 많이 참고해요. 학교에서 웹메일 등을 통해 보도 요청을 주기도 하고, 담당 교직원들을 통해 요청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행사도 없고 보도할 거리가 많지 않아 학교에서 제공하는 보도자료와 공지사항을 많이 참고하는 편입니다. 러비: 기사 작성을 두 명 이상이 하는 경우가 많던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신문사: 보통 두 명이서 쓰는 기사는 면 기사(신문 한 면을 다 채우는 기사)예요. 분량상 2주 안에 혼자 쓰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기자 두 명이 회의를 통해 글을 나눠 작성해요. 아무래도 소통이 잘 안 되거나 의견이 다른 경우에는 어렵기도 하지만, 결국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고 서로 양보하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아요. 그리고 기사가 연결되어야 하니까 처음에 먼저 쓰는 사람이 잡은 방향성은 나중에 쓰는 사람이 바꾸기 어려워요. 처음에 쓰는 사람의 방향성이 기사 전체의 퀄리티를 좌우합니다. 그렇지만 면 기사를 한 명이 짧은 시간에 쓰기는 부담이 크기 때문에 한 명이 맡기는 힘들어요. 러비: 기사 제외 자신 있는 콘텐츠를 하나 소개해주세요. 신문사: 네컷만화인 곽곽네컷이요! 이모티콘도 굿즈도 만들고 싶어요. 러비: 매년 소설, 동영상, 수필, 영어 에세이, 사진 등 여러 분야의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는데, 신문사만의 특별한 공모전을 진행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그리고 올해 공모전이 개편된 이유가 있을까요? 신문사: 신문을 단순히 읽는 것뿐만 아니라 공모전 자체가 신문사를 알리는 계기가 돼요. 문학작품 공모를 많이 받는데 단순히 신문이 시사적인 것만 다루는 게 아니라는 홍보 효과가 있죠. 또한 그동안 계속 진행해왔던 관례 같은 거기도 해요. 이번 개편은 저희의 의도는 없었으나, 진행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공모 분야가 추가되었어요. 러비: 혹시 이번 러비 교지 보셨나요? 신문사: 그럼요. 디자인이 예뻐서 눈여겨봤습니다. 저희는 2주 안에 기사를 진행해야 해서 중장기적으로 기사를 쓰는 러비가 부럽기도 했어요. 기간이 조금 넉넉하다면 더 높은 퀄리티와 기획 기사를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러비: 신문사가 생각하는 신문사와 러비의 차이점이 있나요? 신문사: 글의 유연성 차이 아닐까요. 신문사보다 훨씬 문체가 부드럽거든요. 신문사는 보도 수칙도 조금 까다로운 편이에요. ‘하여, 되어’를 ‘해, 돼’로 써야 하고, 사소한 어미에 대한 규칙이 있어요. 러비는 신문사보다 위원들의 생각이 많이 담겨있더라고요. 신문사는 팩트를 전달하다보니 러비 글을 읽을 때는 학우들에게 조금 더 친근하고 친숙한 느낌이 들었어요. 러비: 신문사에 들어오면 좋은 점을 알려주세요. 신문사: 복지가 나쁜 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기자들에게 편집실이 열려 있어 항상 자유롭게 쓸 수 있어요. 그리고 식대가 나와요. 조판 날 하루 종일 편집실에 있으니까 점심, 저녁 식대와 가끔 부식비도 나옵니다. 냉장고도 있어요! 러비: 신문사 활동 중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은 언제인가요? 김태연: 완성된 신문을 볼 때가 아닐까요? 또 했네, 해냈네. 이런 기분이에요. 완성된 실물이 없다면 저는 활동하기 조금 힘들 것 같거든요. 내가 노력한 결과물이 내 손 안에 들어왔을 때가 가장 뿌듯한 순간이에요. 또 수습들이 들어와서 어엿한 정기자가 되어 활동해 주는 걸 보면 정말 고맙고 뿌듯해요. 김계완: 지난 호에 공릉동 상권을 인터뷰했을 때예요. 제가 이번 1학기에 신문사에 들어와서 코로나 상황 때문에 발로 뛰는 취재를 처음 진행해 봤어요. 당시에는 힘든 점도 있었지만, 되돌아보니 뿌듯했던 기억이 남더라고요 박수겸: 인터뷰 기사를 쓸 때 내가 기자 활동을 한다는 걸 느껴요. 우리 학교 출신의 성공하신 분들 인터뷰를 진행할 때가 있는데. 그런 분들에게 개인적으로는 가서 물을 수 없는 내용들, 예를 들어 학교에서 어떤 활동을 하면 좋고, 뭐가 의미가 있었고, 어떻게 하면 꿈을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인터뷰하거든요. 이런 것들을 학생들에게 알려줄 때 저희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합니다. 러비: 독자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김태연: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늘 저희 신문에 관심 가져주시고, 봐주시고, 피드백 주시고, 이벤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해요. 관심 하나하나가 저희는 너무 소중하거든요. 앞으로도 저희 신문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김계완: 건물마다 저희 신문이 배치된 곳이 많아요. 한 번씩 읽어주시고 피드백 주시면 저희도 힘을 받아서 더 열심히 글을 쓸 수 있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박수겸: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프로답게 글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그 노력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왼쪽부터 김계완(문화부 정기자), 김태연(편집장), 박수겸(사회부 정기자) 신문사는 러비보다는 더 많은 교내 이야기를 다루고 빠르게 전달하는 언론이라는 것이 느껴지는 대화였습니다. 세세한 차이가 있지만 신문사는 교내에 단 둘뿐인 언론으로서 학우들과 소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러비의 친구라는 것은 결코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언제나 학우들과의 소통을 기다리는 러비와 신문사 모두에게 많은 소통,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신문사 기자들이 말하는 신문사와 러비를 들려드렸는데요. 오늘의 대화는 어떠셨을지 궁금하네요 :-) 오늘 준비한 뉴스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 더 재밌는 뉴스레터로 돌아오겠습니다! 아, 혹시 러비가 들려주는 러비의 이야기가 궁금하신가요? 바로 아래! 버튼을 클릭해보세요~ 스팸함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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