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명으로 구성된 4.16합창단과 시민합창단 합창 후반부에서 304명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펼치고 있다.
(사진출처: 416 재단) |
|
|
2023년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9주기였습니다. 9년 전 비가 내리던 날,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는 가라앉았고, 30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참사 1년이 지난 2015년 4월 16일은 ‘국민 안전의 날’로 지정되어, 세월호 참사와 같은 참사가 재발하지 않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9년 우리의 사회는 좀 더 안전해졌을까요? 일터에서 목숨을 잃은 수많은 노동자를 비롯해서 작년 10월 29일 이태원에서 159명의 희생자가 난 참사가 또 다시 발생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9년 간 외쳐온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투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 사건의 책임을 묻는 재판은 아직도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단 1명만이 유죄 선고를 받은 상황입니다. 이태원 참사는 어떨까요? 이태원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55일 동안 진행되었지만 자료 제출 미흡을 비롯한 정부 당국의 비협조, 짧은 조사 기간 등의 이유로 제대로된 진상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며칠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회의 요청으로 야 3당이 “10.29이태원참사진상규명특별법”을 공동발의한 상황입니다.
참사가 발생하고 몇달이 지나고, 몇년이 지나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유가족과 사회운동진영, 시민단체, 시민의 투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참사가 발생했던 그 때를 기억하고 있는 유가족과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기억을 지우려는 세력도 있습니다. 2021년 서울시는 광화문의 세월호 기억공간을 철거하겠다며 나서 시민들과 대치했었고, 2월 서울 광장에 세운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 또한 서울시는 지금까지 계속적으로 철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폭력으로 또는 국가의 책임을 방기해 일어난 참사를 기억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기억은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1976년부터 1983년까지 아르헨티나의 호르헤 비델라 군사독재 시기, 정부는 국가 재건을 명목으로 좌파 인사를 반정부 세력으로 규정해 무차별적으로 탄압해 3,000여명의 시민이 사형당하고 3만여명이 실종되었습니다. '더러운 전쟁'이라고 불린 이 시기에 자식을 잃은 어머니와 할머니들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 역사는 기록되고 기억으로 남겨져 최대 학살터는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공원으로까지 조성되었습니다. 이 곳은 사람들에게 반전과 평화, 인권에 대한 인식을 배울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되었습니다.
기억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역사는 반복되지 않을 수 있으며, 기억하는 사람이 행동하기 때문에 사회는 진보할 수 있습니다. 다수가 기억하고 행동한다면 이러한 변화를 만드는 힘은 더 커질 것입니다. 아직도 진행중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길에 우리 모두의 힘을 보탭시다! |
|
|
4월 26일 국제전략센터 회원들은 10.29 이태원참사 추모 촛불문화제에 참여했다 (사진: 함께서울) |
|
|
한일, 한미 정상회담의 의도를 보려면 다양한 배경을 살펴야 한다. 하지만 다양한 배경의 가장 우선순위는 미국의 세계 제패 전략, 특히 동아시아 전략 구상이라 본다. 한국 사회에서 일본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일 성향이 강하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일 양국 간의 관계 개선 또는 미래의 동반자적 관계를 더 강조하는 행태를 보인 것은 미국의 동북아 전략과 잇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대중국 포위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미국의 1차 파트너는 일본이다. 일본도 이러한 위치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북아에서 일본과 한국의 관계 개선은 미국의 동북아 전략을 중심으로 강고한 연대체 구성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의 반영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곧 한미정상회담이 열린다. 집권 후 외교 정책에서 커다란 성과를 내지 못했던 윤석열 정부의 입장에서 한미정상회담은 그래서 중요할 수 있다. 하지만 북핵 억제라는 명분만 얻고 실익은 없는 외교의 수준을 또 보여주는 것이 아니기를 바랄뿐이다. |
|
|
|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도청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은 사실 확인에 앞서 “터무니없는 거짓 의혹임을 명백히 밝힌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한, “양국 국방장관은 ‘해당 문건의 상당수가 위조됐다’는 사실에 견해가 일치했다”며 한미 동맹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CIA의 도청 의혹에 대해 한국 정부는 미국에 ‘정확한 사실 관계 파악을 요구’ 한다는 말 한마디 없이 한미동맹 강화만을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태도는 주권 국가가 취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다. 한 나라 대통령의 중요한 한마디 한마디가 다른 나라 정보기관에 불법 도청 당했다는 의혹은 한미 동맹 강화라는 한마디로 없어지는 일들이 아니고 주권 국가로서 이러한 의혹에 대한 분명한 조치가 필요하다.
독일이 16일(현지시간) 마지막 남은 원전 3곳의 가동을 중단하고 탈원전을 선언했다. 도이체벨레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독일은 이날 0시 마지막 남은 원전 3곳의 가동을 중단했다. 독일은 원전과 결별하면서 태양열과 풍력 발전 의존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원전이 기후변화 대응에 적합한 까닭에 친환경 에너지로 분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원자력은 화석 연료나 태양광·풍력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와 비교해 발전 비용이 저렴하고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점을 주장하며 EU내에서도 원전 두고 의견 갈린다고 한다.
독일의 원전중단은 매우 의미있는 유럽의 첫 사례로 우리의 원전정책에도 영향이 있기를 바란다.
|
|
|
플랫폼 자본주의란?
플랫폼 자본주의는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우버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성장으로 나타난 경제적 경향성을 말하며, 상품의 교환을 촉진하면서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런 데이터 수집으로 플랫폼 기업은 독보적인 이점을 가지게 된다. |
|
|
플랫폼 자본주의 책, 시원한 맥주, 그리고 좋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첫번째 책맥모임은 <플랫폼 자본주의> 1~2장 내용으로 진행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모여 플랫폼 자본주의는 어떤 역사적 과정을 통해 출현했는지, 어떠한 예가 있는지, 우리 일상생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했습니다.
|
|
플랫폼 자본주의 책, 시원한 맥주, 그리고 좋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두번째 책맥모임은 <플랫폼 자본주의> 3장 내용으로 진행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모여 플랫폼 자본주의의 전망과 그 속에서 미래 노동의 가능성을 통해 새로운 전략을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
|
|
현재 플랫폼 기업은 우리의 활동을 데이터라는 이름으로 수집해, 분석, 가공, 판매해 이윤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자본주의는 어떻게 탄생했으며,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요? 국제전략센터와 정의당 당원포럼 모두의진보가 함께 <플랫폼 자본주의>의 저자이자 런던대학 킹스칼리지에서 디지털경제, 플랫폼 산업, 정치경제학 등을 가르치는 닉 서르닉을 초청해 진보포럼을 준비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일시: 4월 28일(금) 저녁 7:30
- 프로그램: 초청 연사 대담 & 질의응답
* 참가신청 하신 분들에게 줌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 진보포럼은 영-한, 한-영 순차통역으로 진행됩니다.
|
|
|
이익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노동 개악에 앞장서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 싸우는 노동자와 연대하기 위해 국제전략센터도 2023년 세계노동절대회에 참가합니다. 많은 분들 함께해요! |
|
|
이 책은 미국의 군사행동이 세계 금융 시스템에서 미국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것임을 구체적인 증거와 함께 보여준다. 소련과의 냉전을 끝났지만 미국의 '적'과의 '냉전'은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세 편의 글을 담고 있다. 미국이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핵겨울 즉, 절멸을 감수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미국의 '확전 우위'를 설명하고, 다양한 노선의 미국 정치 엘리트가 어떻게 한데 뭉쳐 러시아, 중국과의 충돌 전략을 지원하는지, 마지막으로 미국이 우크라이나 갈등을 통해 전 지구로 군사적인 공격을 질적으로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
|
주소: 서울 영등포구 도신로47길 2 2층 국제전략센터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