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문사기름집, 이타미 준 건축 여행, 시칠리아 카타니아, 정동진독립영화제, 광주 월드뮤직축제 피치바이피치(pbp.co.kr)가 여행자 님에게 보내는 지속 가능한 여행 레터 피치 바이 레터 vol.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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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계절을 물으면 보통 여름이라고 답합니다. 무더위와 벌레는 질색이지만 해변, 록 페스티벌, 여름밤의 루프톱 등 이 계절에만 느낄 수 있는 낭만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 여름은 그 낭만과는 거리가 머네요. 컨디션이 안 좋아 검사나 받아보려고 간 병원 방문이 일주일이 넘는 입원으로 이어지게 될 줄이야... 부산의 한 라이브 클럽에서 열리는 더 스미스(The Smiths) 트리뷰트 공연을 보려고 계획한 여행 대신 요양을 했고, 친구들은 병문안으로 만났죠. 좋은 점도 있습니다. 퇴원 후에도 반강제적으로 바른 생활을 하면서 찰나의 행복 대신 보통의 하루에서 오는 안온함에 대해, 나를 잘 돌보는 것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거든요. 그래서 말인데, 건강검진은 연말까지 미루지 말고 지금 예약하시죠. 지속 가능한 여행도 내 삶이 지속 가능해야 가능하니까요.
from 떠나고픈 트래블 매니저 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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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과몰입러의 인터뷰 _ 제주에서 만드는 버터는 무엇이 다를까?
이것은 피치 바이 트래블 광고 _ 올 가을 제주 여행의 테마는 건축!
여행 뉴스 코멘트 _ 쿨케이션의 탄생
이주의 데스티네이션 _ 활화산과 함께 살아가는 곳, 시칠리아 카타니아
여행 능력자의 여행 가이드 _ 스윗 스위스 7박 9일 가이드 9편. 골든패스 파노라믹 열차
장바구니 레터 _ 낭만 빼면 시체인 당신에게
여행 기사 되치기 _ 지구가 녹는다
이주의 여행 뉴스 _ 알아두면 쓸모 있는 지속 가능한 여행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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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몰입러의 인터뷰
제주의 자연을 담은 버터, 문사기름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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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스몰 브랜드의 시대. 규모는 작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몰 브랜드의 강력한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브랜드를 이끄는 이가 지향하는 일관된 삶의 태도는 아닐지. 자신이 닮고 싶은 문사수*의 태도를 완벽히 투영한 문사기름집 송현애 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이 의견에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 불교 용어인 문사수(聞思修)는 부처님 법문을 듣고(聞), 내 삶에 비춰보고(思) 법문대로 삶을 닦아 나가는(修) 세 가지 삶의 지혜를 말한다.
문사기름집을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식품제조업 허가를 받은 국내 최초 비건 버터 공장이자 상점입니다. 제주도 로컬 식자재를 발굴하고 연구하며, 식물에서 나온 기름을 바탕으로 일상의 맛과 향을 책임지는 비건 제품을 만들죠. 제주에서 모든 제품을 수제작하며, 다양한 협업을 통하여 비건적 삶을 연결합니다.
서울에서 제주로 이주를 결심한 계기는? 12년 동안 카페 겸 레지던시로 운영되는 복합문화공간에서 공동 대표로 일하며 홍보를 담당했어요. 어느 순간 번아웃이 왔는데, 그때 처음 서울을 떠나기로 결심한 것 같아요. 평소 좋아하던 제주가 가장 먼저 떠올랐어요. 무엇보다 제가 추위에 많이 약한 편이라 서울보다 따뜻하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죠.
제주에 자리 잡으며 우여곡절도 많았을 것 같은데. 서울과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딱히 힘든 점은 없었던 것 같아요. ‘이곳은 외국이고, 새로운 언어와 문화를 배워보자.’라는 태도로 제주에서의 삶을 시작했거든요. 제주에 내려올 때는 무리하지 않고 애쓰지 말자고 다짐한 게 일과 인간 관계뿐만 아니라 제 스스로를 대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그런 관점으로 제주를 마주하다 보니 이곳만의 특색 있는 문화와 환경이 흥미롭기만 했죠. 정말 운이 좋게도, 제주에서 좋은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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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버터 가게를 열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반려묘와 함께 살며 동물권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달걀, 육고기 등을 먹지 않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았는데, 유제품까지 자제하는 게 정말 어려웠어요. 특히 버터! 빵과 버터 그리고 카페 라테로 아침을 시작하는 습관이 있었거든요. 우유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서 영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속 모유만 생산하는 여성들처럼 매일매일 암소들이 젖을 짜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버터를 먹는 건 포기할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 비건 버터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제주에 놀러 온 친구들이 버터를 맛보더니 ‘비건 버터 벗**(버터 그러나 비건 버터)’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로고 제작, 제품 사진 촬영 등 브랜딩을 적극적으로 도와줬어요. 문사기름집은 그렇게 탄생했죠.
** 벗은 영어로 ‘그러나’라는 뜻의 부사 But과 친구라는 뜻의 우리말 벗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문사기름집’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지은 것인지 궁금해요. 앞서 말씀드렸듯 문사는 제가 닮고 싶은 삶의 태도이자 제 둘째 고양이의 이름이기도 해요. 기름집은 버터 매장을 한국식으로 표현하고 싶어 붙였고요. 대부분 참기름집으로 오해하지만요(웃음).
비건 버터 벗은 공정무역 유기농 캐슈넛, 동물착취 없이 생산한 유기농 코코넛 오일, 제주 용암수로 만든다고 들었어요. 문사기름집의 모토는 ‘단순하고 건강하게 만들자’ 입니다. 식자재를 더하는 게 아니라 빼는 것을 추구하고요. 제가 알레르기가 많아 재료를 단순화했죠. 체질에 맞지 않는 것을 알아차리기 쉽도록. (...)
📷 문사기름집
by 과몰입 에디터 J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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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피치 바이 트래블 광고
가을에는 건축 테마로 제주 여행 떠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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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미준(한국명 유동룡)을 아시나요? 자연을 건축 소재로 삼아 ‘바람의 건축가’라고 불린 재일교포 건축가죠. '제주도 건축투어 이타미준 편 1박 2일'은 제주를 사랑한 그가 남긴 건축물을 찾아가는 인사이트 여행이에요. 제주의 오름과 초가집을 모티프로 한 포도호텔부터 노아의 방주에서 영감을 받은 방주교회, 제주의 물과 바람, 돌을 테마로 한 수풍석미술관, 이타미준의 유언에 따라 지은 사색의 공간 유동룡미술관까지 모두 말이죠! 영감 가득한 일정 후에는 독립책방과 온천, 수영장 등에서 보내는 휴식 시간으로 완벽한 가을 제주 여행을 선사합니다!
📍일정: 2024년 9월 28일(토)~29일(일)
차별화 지수 ★★★★★ 전문 가이드의 해설이 더해져 건축 초심자도 부담 없이!
지속 가능성 지수 ★★★☆☆ 제주도 전문 호스트가 기획하고 진행하는 찐 로컬 여행!
📷찰쓰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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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의 탄생이라고? 아니다. 마일스 데이비스가 전파한 쿨(재즈)의 탄생이 아니라, 쿨(케이션)의 탄생이다. 매해 역대급 더위를 갱신하는 여름 시즌, 폭염을 피하기 위한 쿨케이션(Coolcation) 트렌드가 급부상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더 시원한 여행지를 찾아 여름 휴가를 떠나는 것이다. 특히 2023년에는 해외 여행자의 절반가량이 여름 휴가지에서 극심한 더위에 시달렸다고 한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지역과 아이슬란드 등 시원한 국가의 여름 여행 시장이 활기를 띠는 중이다. 럭셔리 여행 전문 브랜드 버추오소(Virtuoso)는 올 여름 스칸디나비아 여행 예약이 작년 대비 2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스웨덴에 국한하면 47%다. 대서양 건너 아이슬란드는 49% 증가. 반면 상대적으로 더운 이탈리아는 3% 증가에 그쳤다. 철새처럼 점점 더 많은 여행자가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의 더위를 피해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 북유럽은 선선한 여름 날씨 외에도 지속 가능한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이유로 더 많은 인기를 끈다. 여행자들은 환경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현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며 깨우침을 얻기도 한다고. 다만, 너무 많은 여행자가 몰려들어 오버투어리즘 문제도 붉어지고 있다. 이미 시골 구석구석까지 캠핑카 여행객이 찾아들어 불만이 급증했다고.
by 까칠한 에디터 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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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의 데스티네이션
활화산 곁을 지키는 도시, 시칠리아 카타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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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시칠리아 동쪽 해안에 자리한 에트나산(Mt.Etna)에서 또 다시 분화가 발생했다. 지난 7월에는 해발 3,000미터 정상 부근의 분화구가 분출해 용암이 수십 미터 높이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리스어로 ‘나는 타오른다’라는 뜻의 이름에 걸맞게(?) 유럽에서 가장 활발한 활화산이다. 에트나 산기슭에는 오랜 세월 활화산의 곁을 지켜온 카타니아(Catania)가 있다. 팔레르모에 이어 시칠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이오니아해를 마주한 항구 도시로, 그리스의 고대 극장과 로마 시대 유적, 화산암으로 지은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 공존하는 유서 깊은 지역. 활기 넘치는 어시장과 웅장한 에트나산이 대표 명소로 꼽히고, 구운 가지와 토마토소스, 리코타 치즈로 만드는 시칠리아의 명물 파스타 알라 노르마(Pasta alla Norma)의 고장이기도 하다. 이번 분화로 발생한 화산재 때문에 인근 카타니아국제공항의 일부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거나 지연되긴 했지만 여행하기에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고(1800년대 이후 용암이 산기슭의 마을까지 내려온 적은 없다). 화산이 분출하는 와중에도 현지의 공식 산악 가이드와 동행하면 대부분의 하이킹 트레일까지 문제없이 접근이 가능하다.
📷 GettyimageBank/@Pel_1971
by 심드렁 에디터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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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바로 찾아갈게요!
피치 바이 레터는 아래 계속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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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영상! 5초의 풍경 #오초풍
피치바이피치 인스타그램에서 기억할 만한 5초의 풍경을 포착해 보여드립니다. 지난 2주간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오초풍은 경북 안동시 금소마을의 금소생태공원. 물 위에 반사되는 평온한 구름이 청명한 하늘과 어우러진 풍경입니다. 지금 피치바이피치 인스타그램에서 5초의 풍경을 감상해보세요! (팔로잉 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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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능력자의 여행 가이드
여행 능력자의 달콤한 스위스 여행 9편, 골든패스 파노라믹 열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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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편한) 스위스 여행을 만날 시간! 피치바이피치와 여행 능력자들(스위스 제네바호수지역 하이라이트 한국사무소, 유럽 여행 전문 비채투어)이 선보이는 첫 번째 스위스 여행 패키지. 7박 9일의 여정에 포함된 여행지를 하나씩 파헤쳐봅시다. 그중에서도 스위스의 포토제닉한 풍광을 가장 손쉽게 즐기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
스위스 여행의 필수 코스, 파노라믹 열차!
2022년 11월 처음 운행을 시작한 골든패스 파노라믹 열차의 최신 노선을 달리며 드라마틱한 스위스 풍경을 만끽하자. 제네바 호수를 출발해 베르너 오버란트(Berner Oberland)로 향하는 동안 몽보봉(Montbovon), 샤토데(Château-d’Oex), 그슈타트(Gstaad) 등의 명소와 자르넨 호수(Sarnersee), 룽게른 호수(Lungerersee), 브리엔츠 호수(Brienzersee)를 지난다. 📷 스위스관광청
☑️ 하이라이트
- 3시간 15분 동안 커다란 차창 밖으로 반짝이는 호수와 포도밭, 푸른 초원, 드문드문 자리한 작은 마을 등 스위스 최고의 풍경을 즐기기
📍여행 능력자의 달콤한 스위스 여행
- 여행 기간 : 7박 9일
- 교통편 : 대한항공 인천-취리히 직항
- 출발일 : 8월 24일(토), 9월 5일(목)
- 가격 : 629만 원부터
- 개별 맞춤 투어도 가능하니 언제든 문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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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인생에서 돈보다(혹은 돈만큼) 중요한 건 낭만과 유머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 가지만 있으면 어떤 시련이 닥쳐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제 지론이죠. 요즘 MZ세대는 귀찮더라도 낭만적인 일을 찾아서 하는 날을 두고 ‘굳이데이’라고 부른다는데요. ‘굳이 그렇게까지?’ 싶은 일도 낭만을 위해서라면 한 번쯤 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제가 1시간 동안 독립영화 몇 편을 보기 위해 소중한 여름 휴가를 사용한 것도 ‘굳이데이’였던 셈입니다. 태국 치앙마이, 일본 도쿄 등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강릉을 선택한 건 오로지 정동진독립영화제 때문이었으니까요.
인터뷰를 위해 만난 수리상점 곰손의 유혜민 곰손지기가 추천해준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올해 26회를 맞이한 국내 최초 야외상영 영화제이자, 강원도 최초의 독립영화제입니다. 올해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강릉시 정동초등학교에서 열렸는데요. 영화제 첫날, 작은 시골 학교 운동장에 들어서자마자 탄성을 내뱉었습니다. ‘이렇게 작은 바닷마을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다니!’ 하고요. 문화예술 콘텐츠의 힘을 새삼 깨달았달까요.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라는 슬로건으로 24편의 영화가 3일 동안 상영된 정동진독립영화제. 모든 영화를 무료 상영해 정확한 관객 수는 확인할 수 없지만,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객이 함께했다고 합니다(SNS 공식 계정 참고).
굳이데이는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산머리와 닿을 듯한 핑크색 구름, 소금기 머금은 후덥지근한 바람, 우연히 만난 무지개, 울림을 주는 짤막한 영화 몇 편처럼 나열하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기 때문이죠.
📷 과몰입 에디터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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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 잠 못 드는 밤이 길어지고 있다. 폭염과 열대야는 기본, 스콜성 소나기와 집중 호우도 빈번해 말 그대로 종 잡을 수 없는 날씨다. 이상 기후 현상은 극지방도 마찬가지. 한겨울에 해당하는 남극 대륙의 올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최고 30도 이상 높아져 영하 25~30도에 머물렀다고. 영하 60도를 넘나들던 7월의 평균 기온을 생각하면 폭염 수준이다. 빙하가 맥없이 녹아내리면서 바뀌고 있는 남극과 북극의 풍경을 기록한 한성필 작가의 사진을 들여다 보자. 섬뜩한 미래에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될지도.
📷 (위) 제너럴그래픽스, (아래) 한성필
by 심드렁 에디터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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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의 여행 뉴스
알아두면 쓸모 있는 지속 가능한 여행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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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퀘테레 ‘사랑의 길’ 재개통
이탈리아 북동부 리구리아 해안에 자리한 친퀘테레(Cinque Terre)의 유서 깊은 트레일이 오랜 보수 끝에 7월 말 정식 개통했다. ‘사랑의 길’이라는 뜻처럼 로맨틱한 풍경을 자랑하는 비아 델라모레(Via dell’Amore)는 다섯 마을 중 리오마조레(Riomaggiore)와 마나롤라(Manarola)를 잇는 1킬로미터 남짓의 해안 산책로다. 2012년 가을 산사태로 폐쇄된 이후 2,300만 유로를 들인 대대적인 공사 끝에 다시 복원한 것. 비아 델라모레는 8월 9일(오늘!)부터 예약 가능하며(10유로), 현지 가이드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 Bruno Mader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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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즐기는 월드 뮤직 축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광주에서 한여름 밤의 음악 축제 2024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이번 축제에는 김창완 밴드부터 옥상달빛, 페르시안 음악의 거장 카이한 칼호르 트리오까지 국내는 물론, 몽골, 대만, 체코 등 전 세계 아티스트 16개 팀이 참여할 예정. 축제에 앞서 무등산 원효사에서 진행될 스페셜 무대 사운드 스케이프 공연과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신진 아티스트의 무대도 주목해볼 만하다.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 AC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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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타의 자연을 무대로 열리는 대지 예술제
일본 니가타현에서 3년마다 열리는 국제 현대 예술제 에치고쓰마리 아트 트리엔날레(ETAT)가 지난 7월 13일 막을 올려 11월 10일까지 이어진다. 에치고쓰마리(越後妻有) 지역의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을 해결하기 위해 2000년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로 9회째. 미술관은 물론, 폐교를 개조한 전시장, 산과 들판에서 전 세계 예술가의 현대미술 작품 3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작품에 따라 공개 일정이 다른데, 다음 주 8월 13일과 14일에도 특별 작품이 새롭게 공개될 예정이다. 예술제 기간 동안 5개 코스로 공식 투어도 운영한다. 📷 피치바이피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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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바이 레터를 끝까지 읽은 당신을
크리에이티브하고 지적이며 의식 있는 여행자로 인정합니다.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에 발간되는 피치 바이 레터를 널리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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