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멀어진 우리가,

다시 삶을 마주하기 위한 몇 걸음.

북토크와 공연소식  

무서우니까_몇 걸음의 신작

<없음, 가까이>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무서우니까_몇 걸음’이 <녹색갈증>을 발표한 지 벌써 3년이 지났네요.
후루룩 시간은 잘도 흘렀지만, 그동안 저희는 조용히, 꾸준히 다음 작품을 엉금엉금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드디어
길고도 길었던 리서치 기간을 지나
새로운 작업을 세상에 선보이려 합니다.

이번 신작의 제목은 <없음, 가까이>입니다.
같은 이름의 에세이와 함께, 무용공연으로 여러분께 다가갑니다.

북토크는 719() 오후 2~5, 댄서스라운지에서,

공연은 단 하루, 823() 오후 730, 공간 채비에서 열립니다.

<없음, 가까이>는 어떤 공연인가요?  

죽음을 상실이나 애도의 방식이 아닌, 존재의 본질로서 다시 바라보는 다섯 개의 움직임 이야기.
쇠약하고 허약해지는 몸, 두려움이라는 감정, 정서적 죽음과 다시 사는 감각까지 —
삶의 이면에서 우리가 외면했던 죽음을 가까이 들여다보는 무용공연입니다.
공연 후에는 관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대화 시간도 준비되어 있어요.

죽음을 이야기하는 이 공연은 사실, 어떻게 다시 살아갈 수 있을지를 묻는 무대입니다.”

📖 함께 출간된 에세이 <없음, 가까이>

공연과 함께 발행된 에세이에는 리서치 과정에서 마주한 죽음의 조각들이 글로 담겨 있습니다.
이야기는 죽음에서 시작하지만, 결국 사는 것죽는 것이 다시 이어지는 순환의 감각으로 나아갑니다.
오는 719일에는 댄서스라운지에서 북토크로 먼저 책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죽음’이라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고민하는 예술가의 사유와 함께 움직임과 글이 어떻게 상호 연결감을 가지고 꿰어져 있는지 궁금한 분들은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랍니다.

북토크: <없음, 가까이>

일시: 2025년 7월 19일 (토) 오후 2시~5시

장소: 댄서스라운지

참가비: 무료

예매처: 온라인 신청서 바로가기


📅 공연 정보

공연명: <없음, 가까이>

일시: 2025년 8월 23일 (토) 오후 7시 30분

장소: 공간 채비

안무 및 출연: 서경선, 김가람

티켓: 25,000원

서평 이벤트 할인 10%

공간 채비 조합원 할인 10%

예매처: 온라인 신청서 바로가기

문의: aweinafewsteps@gmail.com

🌱 단체 소개: 무서우니까_몇 걸음

자연을 관찰하는 리서치 그룹으로 시작한 ‘무서우니까_몇 걸음’은 무용가 서경선과 김가람이 함께 활동하는 예술 프로젝트 그룹입니다.
식물, 생명, 죽음, 소멸이라는 자연적 주제들을 통해 자연과 인간, 비인간 존재의 관계를 사유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여름날, 해질녘 단 하루.
당신의 감각과 시간을 <없음><가까이> 해보는 건 어떨까요?
죽음을 이야기하는 이 무대는, 결국 삶을 다시 끌어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관심과 참여, 따뜻한 응원 기다리겠습니다.
조금씩 준비되는 과정도 이어서 나누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무서우니까_몇 걸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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