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만전자 된 이유

2020. 7. 31 금ㅣ저작권 안내ㅣ구독하기ㅣ링크로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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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삼만전자,
육만전자 된 이유 📈

삼성전자의 주가가 이번 주 들어 쭉쭉 올랐습니다. 반도체 이슈 때문인데요. 세계 1등 반도체 기업, 인텔이 ‘첨단 반도체 공정을 활용한 제품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라는 소식을 발표했던 게 발단이 됐어요.

문제의 반도체 공정은 7나노(nm) 공정. 반도체 생산기업에서는 미세한 공정을 개발하는 게 중요한 과제인데요. 인텔은 아직 7나노 공정 개발을 완료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인텔은 ‘반도체’와 ‘반도체를 사용한 제품’을 모두 생산하는 기업이라서, 반도체 개발이 늦어지면 그 반도체를 활용한 제품 개발 일정에도 차질이 생기죠.

인텔의 발표 이후, ‘인텔이 제품 개발 일정을 더는 늦추지 않기 위해, 다른 곳에 7나노 반도체 생산을 맡기는 게 아닐까?’ 하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그런데 이 7나노 공정을 먼저 개발해 납품 중인 글로벌 투톱 기업이 바로 대만의 TSMC와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였죠. 이번 주 들어 두 기업의 주가가 날아오른 가장 큰 이유입니다.

📍반도체 기업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뉩니다. 반도체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파운드리(TSMC). 제품의 마케팅이나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 생산은 파운드리에 위탁하는 팹리스(애플, 퀄컴, AMD), 반도체도 생산하고 그걸 이용한 제품도 만드는 IDM(인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뉴스에서 자주 보이는 용어니까, 이번 이슈를 계기로 잘 기억해주세요!

by 어피티

7월의 마지막
신규 상장기업은? 📡

5G 통신장비 기업, 와이팜이 오늘(3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와이팜은 2006년 설립된 무선통신용 고효율 전력증폭기 제조사입니다. 와이팜의 경우 삼성전자가 주요 고객사로, 작년에 출시된 5G 갤럭시S10에 와이팜의 전력증폭기가 탑재돼있어요.

와이팜의 공모가는 1만 1천 원. 이후 진행된 공모주 청약 단계에서는 712:1의 경쟁률을 기록했어요. 특이했던 건 와이팜의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이 내건 조건입니다.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들에게 ‘6개월의 환매 청구권(풋백 옵션)’을 부여하기로 했거든요. 와이팜 상장 이후 6개월 이내에, 현재 주가가 어떻게 되던 ‘와이팜 공모주 가격(1만 1천 원)의 90% 가격으로 NH투자증권이 되사들이겠다'는 내용입니다.

📍일반 기업에서 풋백 옵션을 넣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NH투자증권이 고객 보호와 청약 흥행을 위해 자발적으로 결정했다고 하는데요. 공모가가 높게 잡힌 걸 감추려는 건가~ 싶다는 의견도 있어요 👀

by 효라클

미국도 동결했다,
기준금리 🇺🇸

미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기존 0.00~0.25%의 기준금리에서 더 올리거나 내리지 않고 그대로 가져가겠다는 거예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3월 15일, 경기 침체에 대한 1%포인트 인하한 뒤 계속 같은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올해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낮춘 뒤 지금까지 0.50%를 유지 중이에요.

안 그래도 점점 더 저금리로 가고 있었는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더 빠르게 제로금리 시대로 돌입했습니다. 예·적금 금리도 함께 낮아져 저축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인데요. 경제침체가 꽤 장기간 이어질 것 같은 상황인 만큼, 한동안은 잘 지켜보며 경기 회복을 기다려야겠어요.

📍경기 침체에 기준 금리 인하로 대응하는 이유. 소비, 대출, 투자, 생산 등 경제 각 분야의 움직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입니다. 코로나19의 충격으로 나라 경제의 시동이 꺼질 것 같으니, 돈의 값을 내려서 시중에 돈이 활발하게 돌 수 있도록 한 거예요.

by 어피티

캔들 보는 법,

아시나요? 🔍

“상한가 쳤다", “하한가 쳤다", “차트가 음봉을 그렸다", “VI(변동성 완화장치)가 발동됐다", … 주식 투자를 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꽤 익숙하지만, 아직 주식 투자를 안 해본 분들에게는 ‘들어는 봤어도 정확한 뜻은 모르는’ 용어일 거예요.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나에겐 생소한 이 표현들이 뉴스 속에서는 ‘마치 나 빼고 다 아는 것처럼’ 등장할 때가 있습니다. 사실 머니레터에도 자주 나왔습니다. 7월 27일자 <돈 Miss It>에는 ‘하한가’가 등장했습니다. 장 마감 10분 전, 역대급 폭락을 보여준 신풍제약과 신풍제약우에 대해 소개하는 기사였죠. 7월 3일, SK바이오팜의 신규상장 당일 주가 흐름에 대해 설명 하면서도, ‘상한가', ‘변동성 완화장치'에 대한 언급을 했습니다.

오늘 어피티슈에서는 차트의 기본, ‘캔들’을 보는 법부터 시작해 ‘상한가’, ‘하한가’라는 표현이 나오는 배경인 ‘가격제한폭’이라는 제도, 주가의 변동성을 줄여주는 일종의 과속방지턱 ‘변동성 완화장치’에 대해 설명해드릴게요. 글로 보면 아무리 봐도 잘 와 닿지 않지만, 영상으로 보면 확실하게 이해되는 입체적인 개념이랍니다.

어려워 보이는 표현, 복잡해 보이는 숫자 속에도 다 그만의 맥락이 있습니다. 이번 어피티슈를 보고 나면 압축적인 증시 뉴스 속에서도 의미를 발견해낼 수 있을 거예요.

7월 5주차 어피티슈, 시작합니다!

영상 보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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