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님은 무언가를 '다시' 시작해본 적 있으신가요? 장롱면허를 꺼내 운전대를 다시 잡는다든가,
온기님은 무언가를 '다시' 시작해본 적 있으신가요? 장롱면허를 꺼내 운전대를 다시 잡는다든가, 졸업 이후 놓아 버린 펜을 다시 쥐는 것처럼요. 한동안 멈췄던 일을 다시 시작하는 건 마치 오랜 기간 쓰지 않아 방전된 휴대폰을 켜는 것과 같아서, 곱절의 시간과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것 같아요. 그렇기에 처음 시작하는 것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요.

오늘은 육아휴직으로 잠시 멈추었던 커리어를 다시 시작할 준비를 하고 계신 온기님의 편지를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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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금 긴 육아휴직을 마치고 곧 복직을 앞두고 있는 온기입니다.

막상 일을 다시 시작하려니 겁이 나고 망설여져요. 일을 쉬는 동안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탓인지 예전만큼 노련하게 일을 할 수 있을까, 경력이 쌓인 동료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혹시라도 사고 쳐서 직장에 피해를 주면 어떡하지... 무척 두렵네요.

제가 복직해서 잘 할 수 있을까요?
저에게 힘을 주세요!
✏️ 오늘의 편지를 작성한 온기우체부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소식을 물고 오는 온기우체부 제비입니다. 편지 하나로 온기님의 고민을 해결해드릴 수는 없겠지만, 편지를 읽으실 때만큼은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휴식과 따스한 온기를 전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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