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산별중앙교섭의 핵심 요구는 ▲주4.5일제 실시 ▲금융기관 지방이전 저지 ▲실질임금 인상이다. 노동시간을 줄여 일과 삶의 균형을 되찾고, 금융산업의 경쟁력과 금융노동자의 삶을 위협하는 일방적인 지방이전을 막아내며, 물가 상승으로 하락한 실질임금을 회복하자는 요구다. 금융노조는 이를 금융노동자의 노동조건을 넘어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노동자의 권리와 삶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고 있다.
쟁의권을 확보한 금융노조는 9월 4일 총파업을 목표로 현장 조직화와 대국민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속적인 지부순방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교섭 경과와 향후 투쟁계획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모으며, 총파업을 향한 조직적 결의를 더욱 굳건히 다져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 7월 NH농협지부 결의대회에 참석한 4천여 조합원과 이번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3개 국책은행 결의대회에 참여한 2천여 조합원이 보여준 투쟁의지를 모아 금융기관의 일방적 지방이전 시도를 반드시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산업의 기능과 경쟁력은 물론 금융노동자의 삶을 흔드는 강제 이전에 맞서 해당 지부들과 힘을 모으고, 10만 금융노동자의 단결된 힘으로 강력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