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낙찰가 49억! 어떤 작품들인지 알아볼까요? 2023.05.31 케이옥션 5월 Major 경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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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트스퀘어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뉴스레터 서비스,
예술한입🥄입니다
주요 옥션 플랫폼의 경매 결과,
'알아두면 쓸모있는' 작가와 작품 소개,
이달의 가볼 만한 전시 추천 컨텐츠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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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은 우리나라 미술품 경매 플랫폼의 양대산맥 중 하나로, 매주 위클리 경매, 격주로는 프리미엄 경매, 달에 한 번은 큰 규모의 메이저 경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클리와 프리미엄 경매는 온라인으로, 메이저 경매는 라이브로 진행되는데요!
이번 경매의 총 낙찰액 합계와 낙찰률, 최고가에 낙찰된 작품, 그리고 비딩(bidding)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작품들과, 작가와 작품에 대한 소개까지!
흥미로운 정보들을 소개해드릴텐데요:)
한번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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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의 총 낙찰액은 4,957,800,000(약 49억)원입니다.
총 99점이 출품되었고 그 중 72점이 낙찰되어, 낙찰률은 72%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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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의 최고 낙찰작품은 이우환 작가의 'Dialogue'이고, 4억 4천만원에 낙찰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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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화백의 작품에서는 묘사 대상이 정제되고, 색상도 극도로 제한되어 서양의 미니멀리즘과 결을 같이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실은 다양한 철학적 고민이 함축된 동양의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이 화백의 작품은 크게 시기와 주제에 따라 '점', '선', '바람', '조응' 연작으로 구분되는데요. 초기 대표작인 「점으로부터」와 「선으로부터」는 동양화의 기본 획을 연상시킵니다. 일정하게 점과 선을 반복적으로 그려내며 반복 형태와 연속 구조에 대해 탐구했고, 이후에 1990년대부터 「조응」 연작을 통해 넓은 붓으로 캔버스에 최소한의 붓자국만을 남기면서 극단적인 대조를 이루어 무한한 시공간을 화폭에 담아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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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입찰된 횟수는 4회이고, 김창열화백이 최다 판매 작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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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 화백은 ‘물방울 작가’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물방울이라는 일관된 소재를 사용해왔습니다. 물방울들은 작가의 세밀한 붓 터치로 생생하게 표현되어 마치 실제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곤 하는데요. 김창열 화백은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진 물방울을 통해 회화의 '재현'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던집니다. 극도로 사실적이지만 그 자리에 정지된 영원히 존재하는 허구의 물방울과, 실존함에도 불구하고 쉽게 증발하고 사라져 버리는 현실의 물방울 사이에서, 물방울과 같이 덧없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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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밑칠을 하지 않은 마포로 된 생지에 구현됨으로써 물의 흔적이 바탕으로부터 생성되는 듯한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1980년대 이후 김창열은 물방울이라는 이미지, 나아가 바탕까지 하나의 이미지처럼 보이는 다양한 시도를 했습니다. 또 다른 대표작인 <회귀> 시리즈에서는 물방울의 조형적 특성에 주목하기 위해 스며든 물방울의 흔적이나 거칠게 발라 놓은 유화 물감, 혹은 천자문 등을 함께 배치하기도 했습니다. 배경의 활자의 선은 물방울의 조형성을 증가시키면서 방울마다 반사된 한자의 획을 찾아내는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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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 삼(식물)에서 뽑은 실로 짠 천이에요. 삼베나 마직을 생각하시면 돼요!
*생지 : 가공하지 않은 종이를 의미해요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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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리
- 총 낙찰액은 4,957,800,000원(약 49억)으로, 4월 메이저 경매 총액인 30억에 비해 19억 가량 증가했습니다.
- 낙찰률은 72%로 지난 경매 낙찰률인 78%에 비해 소폭 감소했습니다.
- 최고낙찰가는 4억 4천만원에 낙찰된 이우환 화백의 'Dialogue' 입니다.
- 최다 낙찰 작가는 4점이 낙찰된 김창열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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