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육군 최고사령관이 2020.11.8의 미얀마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쿠데타를 벌임. 군부는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NLD의 고위 관계자들, 인권 옹호자들 감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미얀마 군이 구금한 이들을 즉각 석방하고 시민들의 인권에 대한 온전한 보장, 법치와 기본 자유를 보장하라고 촉구하는 성명을 냄. 국제엠네스티와 12개의 인권 단체 역시 유엔인권이사회에 공동 성명을 보냄.

미얀마 군부는 통신 회사에 미얀마 전 지역의 인터넷과 4G 서비스를 완전히 차단하라고 명령. 

(SNS 접속 차단)

수도 네피도에서 첫 총격 피해자 발생. 19살 소녀가 머리에 총을 맞고 2/19 사망. 시위 규모 더 커짐.

유엔(UN) 미얀마 대사 '초 모 툰' 세 손가락 경례

 : 영화 '헝거 게임'에 나온 것을 차용한 것인데요. '쿠데타 저항'의 상징으로 사용되곤 합니다. '초 모 툰' 대사는 손가락 경례와 함께 쿠데타를 즉각 종식하고 무고한 시민에 대한 억압을 멈추도록 하는 한편,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있도록 국제 사회가 필요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죠. 

아랍의 봄 시기, 예멘 역시 민주화의 물결을 타고 독재 타도를 위한 시위가 이루어졌습니다. 2011년 무려 34년간 집권한 독재자 살레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지만, 반군의 무장봉기로 인해 2014년 본격적인 내전이 발발했죠. 특히, 예멘 내전은 '수니파'와 '시아파' 간 이슬람 종파 대결로, 대리전의 양상을 띄고 있기도 합니다. 시아파에 속하는 후티족은 오랫동안 정부를 상대로 반군 활동을 해왔고, 시아파 이란의 지원을 받습니다. 이에 수니파 우방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집트 등 8개국과 아랍연합군을 조직해 예멘 정부를 지원하고 나섰고요. 미국 역시 예멘 내 이란의 영향력을 막겠다며 사우디를 지원합니다. BUT, 최근 바이든 미국 정부가 예멘 전쟁 종식을 위해 내전 관련 모든 지원종료를 선언하면서 중동 정책을 뒤집은 바 있어 그 정세가 어떻게 바뀔지 주목하고 있어요. 

현재까지 내전으로 희생된 시리아 국민은 38만 명 이상이며, 터전을 잃고 난민이 된 시리아인은 560만 명에 달합니다. 예멘 역시 지금까지 23만 3천 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400만 명 이상이 난민으로 전락했고요. 불과 며칠 전인 6일에도, 후티 반군이 쏜 미사일에 아이를 포함한 민간인 1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밖에도 최근 미얀마까지 포함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여전히 크고 작은 내전을 겪고 있습니다. 민간인을 향한 총구와 무자비한 폭격 앞에 기본적인 인권은 처참히 짓밟히면서 말이죠. 특히 군부 세력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쟁취해낸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앞선 국가들의 참상에 참 가슴이 아픕니다. 하루빨리 그들의 나라에도 평화가, 봄이 찾아오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여러분도 이들의 소식에 귀 기울여 주세요. 🙏

a.  해외에서 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에 걸릴 경우 국내 이송에 쓰이는 이동수단.

b.  2억 원의 이용 비용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사례들을 개선하기 위한 '해외 우리 국민 환자 이송∙보호체계 개선방안'이 심의, 확정됐다. 정부는 관련 업무를 외교부가 총괄하게 하고 여행자보험의 약관을 수정, 관련 업체를 정비하는 등 현실적 제약을 개선하기 위한 조처를 하고 있다.

a.  일본 정부가 독도를 자국 영토처럼 표시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지도의 수 정을 거부함.

b.  한국 측의 지속적인 삭제 요청에도 일본 정부는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 이에 더불 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IOC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냈지만,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3년 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반도기의 독도 표기를 금한 것과는 다른 태도이다.

a.  배달 앱 업체가 개발한 인공 지능의 거리계산과 실제 거리가 달라 일어난 갈등.

b.  지형, 지물을 고려하지 않은 AI의 거리 측정으로 실주행 거리보다 수수료를 적게 배당 받아 배달 기사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라이더 1명당 월 2-30만 원의 손해가 있고 전 체로 환산하면 업체가 한 달에 수억 원씩을 아끼고 있던 셈이다. 이에 배민과 요기요 측은 '배달 수수료 책정기준을 밝힐 수 없다' 밝혔고, 쿠팡이츠는 아예 비공개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