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    

전남 상무대 육군 보병학교에서 초급 장교 교육을 받던 신임 남녀 소위가 사용하지 않는 초소를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다 발각돼 군이 발칵 뒤집혔는데요. 이들은 초소에 군용 모포를 깔고 배낭, 간식, 식수 등을 갖다 놓았어요. 지난 3월 임관해서 오는 6월까지 교육을 받는 이들은 교육훈련을 받다가 친밀한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보여요. 군 관계자는 "코로나로 외출 외박이 통제된 상태에서 휴일 낮에 사적인 만남을 가진 것 같다"고 밝혔어요. 이런 사실은 근무자가 현장을 찍어 상부에 보고한 사진이 SNS를 통해 외부로 알려졌는데, 군 당국은 이 사진을 외부로 유출한 사람이 누구인지도 조사한다고 했어요.

  처벌 받나? : 육군은 "규정 위반 여부를 검토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했어요. 그러나 현행 군법상 장교들의 사적인 교제를 금지하는 조항은 없어요. 이들의 행위가 부적절한 부분은 있지만 외출 외박도 못하는 상황에서 MZ세대 장교들의 새로운 풍속도로 이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원은 중국 우한연구소로 의심된다는 보도를 잇따라 했어요. 중국 당국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최초로 보고한 2019년 12월 이전에 우한연구소 연구원 3명이 코로나 증세로 병원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한 데 이어, 2012년 광부들 의문의 사망사건을 꺼집어 냈어요. 중국 윈난성의 한 폐광에서 박쥐의 배설물을 청소하다가 광부 3명이 사망했는데, 이들의 기침과 발열 증상이 코로나 증세와 비슷했다고 했어요. 당시 우한연구소가 광산 박쥐를 잡아 조사를 벌였고, 여러 종류의 코로나 바이러스를 발견했다는 내용이에요. 떠도는 음모설처럼 우한연구소에서 바이러스를 만들어 낸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우한연구소에서 유출됐을 것이라는 가설까지 부인 못한다는 거지요.

 "내 말 맞지?" :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가 일찍부터 '중국 바이러스'라고 언급했는데, 이제 내말에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어요. 백악관과 정계, 방역전문가들도 코로나 바이러스 기원에 대해 다시 조사해야 한다는 요구를 거세게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