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30km를 달리는 '오롤데 러닝 크루' 창단이 동아리의 시작이었어. 그 이후로 뭐만 하면 ‘우리 동아리 만들자!’가 유행어가 되어버렸지. 의식의 흐름대로 만들다 보니 지금은 댄스 동아리, 러닝 동아리, 목업 동아리, 다꾸 동아리, 해피박스 동아리, 전기 동아리, 주식 동아리, 사진 동아리, 부자 동아리, 통닭 동아리, 돈가스 동아리까지 생겼지 뭐야. (헥헥🤪) 해피어레터를 통해 오롤리데이의 모든 동아리를 소개하면 좋겠지만, 오늘은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인 3개의 동아리를 소개해 줄게!

'오롤리데이하면 흥, 흥하면 오롤리데이' , 이 레터를 받아보는 해피어라면 다들 알고 있지? 결국 흥을 참지 못한 오롤데 멤버들이 모여 댄스동아리를 개설했어. ‘일상을 춤처럼, 춤을 일상처럼’은 댄스 동아리의 슬로건이었는데 의미가 꽤 멋져서 댄스동아리 이름으로도 사용하기로 했어. 일춤춤일은 책상에 앉아 일을 하다가도 노래만 나오면 둠칫둠칫 리듬을 타기 시작해. 스우파, 스걸파에 나오는 춤부터 K팝의 포인트 안무까지 놓칠 수 없지! 그렇다고 흥만 있으면 가입할 수 있냐고?? 그건 또 아니야. 상체 웨이브, 골반 튕기기, 현란한 스텝, 표정연기까지 까다로운 입단 심사가 있거든. 입단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댄스에 대한 열정이 있어도 가입하지 못하지.(흥이라면 따라올 자 없는 아이디에이터 나요가 간절히 입단을 요청했지만 생각보다 많이 뻣뻣했던 관계로 동아리에 들어오지 못했어. 나요 지못미)

같이 하면 더 좋은 것들이 있잖아? 나는 특히나 달리기가 그런 것 같아. 혼자서 달리면 날씨 핑계, 컨디션 핑계를 대며 작심삼일로 끝날 때가 많았거든. 오롤리데이 러닝크루는 함께 달리기 위해 NRC(Nike Run Club) 어플을 통해 매달 새로운 챌린지에 도전하고 있어. 꼭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함께 달리진 않아도 서로의 기록을 보며 으쌰으쌰 함께 달리는 거지! 동아리 개설 초반에는 ‘에이미, 뵤, 찰리, 나요, 조쓰, 모나’가 열심히 달리다가 지금은 오직 에이미 혼자서 달리고 있어…(또륵...) 롤리와 다카포는 개설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0km를 고수하고 있지만 입으로는 열심히 참여하고 있고, 나요와 찰리는 과도한 기록 욕심으로 무릎 부상을 당해서 잠깐 러닝을 쉬고 있...지만!! 다들 3월이 되면 다시 달리기를 시작할 거래!! (믿거나 말거나) 오롤데 러닝크루를 대표해서 유일하게 뛰고 있는, 오롤데 공식 러너 에이미의 인터뷰를 소개해 봤어.

Q. 에이미는 오롤데 러닝 챌린지에 혼자 뛰고 있잖아? 에이미의 심정이 궁금해

😉에이미 : 나는 2020년 새해부터 꾸준히 러닝을 하고 있었어. 혼자서도 충분히 열심히 뛰고 있었는데 같이 하자는 거야. 나야 좋지!! 그런데... 어느 날부터 또 나 혼자 자연스럽게 하고 있더라고... 친구들이 '야! 우리 놀이터에서 같이 놀자!' 해서 신나게 나갔는데 아무도 없는 느낌이랄까...? 우리 팀원들 나 따돌리는 거 아니쥐....? ㅋㅋㅋ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 운동을 꾸준히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가? 활활 타오르고 사라진 그들⭐️ 언젠가 또 만나..

Q. 현재 휴식 중인 오롤데 러닝 크루에게 한 마디 해준다면?!

😉에이미 : 칭구들아!!! 해보자 해보자!!!!! 4월로, 5월로, 6월로 미루지 말고 해보자!!!!!!

오롤리데이 식물동아리는 식물을 키우는 팀원 누구든 가입할 수 있는 동아리야. 식물 키우는 일이 온전히 혼자만의 일 같지만 함께 키우는 사람들끼리 정보를 나누고, 반려 식물을 자랑하다 보면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져서 좋더라고! 식물동아리의 팀원들 대부분이 반려 식물을 들인지 얼마 안 되어서 애정은 많지만 키우는 정보가 부족해. 그래서 이름은 ‘안 죽이면 다행이지’로 정했어. 줄여서 안죽다이 (AJDI)!!! 잘 키우고 싶어 부담스러워하기보다 식물과 어떻게든 함께 하는 삶을 공유하고 싶었거든! 식물 동아리는 노션페이지를 만들어 각자의 식물을 자랑하고 있어. 해피어들을 위해 식물 자랑 노션 페이지를 공유할게! 아래 이미지를 클릭해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