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체 배터리' 탑재하는 토요타 NASDAQ 13,573.32 ▲0.83%
S&P 500 4,369.01 ▲0.69%
Dow Jones 34,212.12 ▲0.43%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683.66 ▲1.15%
Russell 2000 1,896.33 ▲1.23%
미국 USD 1,267.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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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 맺은 ARM-인텔
팹리스 기업들에게 반도체 설계를 위한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팹리스들의 팹리스, ARM의 상장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요. 이 기업은 올해 말 미국에 상장해 80억~10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에요.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 초안도 이미 제출한 상태죠. 월스트리트는 이 IPO가 최근 10년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블록버스터’급 상장이 다가오고 있는 건데요. 여기에 인텔이 힘을 보탰습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이번 IPO의 관계자를 인용하며 인텔이 ARM 상장의 앵커 투자자로 참여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 밝혔어요. 인텔과 ARM은 지난 4월 깜짝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1.8나노 공정의 모바일 반도체 생산 계획을 공개했는데요. 파운드리 사업부를 강화하며 과거 ‘반도체 황제’의 영광을 되찾으려는 인텔과 상장을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는 ARM의 관계가 인텔의 앵커 투자자 참여로 더욱 돈독해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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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투자자
앵커 투자자(anchor investor)는 본격적인 공모가 시작되기 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상장 흥행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투자자를 뜻해요. 스폰서 투자자, 핵심 투자자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배가 닻(anchor)을 내려서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것처럼, IPO 이전에 투자를 약속받음으로써 전체 공모 과정에 안정감을 더해준다 해서 이름 붙여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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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인텔이 밉다 😡
ARM과 인텔이 사업에서도 IPO에서도 손을 잡으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사이 영국은 완전히 닭 쫓던 개 신세가 됐어요. 여기서 갑자기 영국이 왜 등장하냐고요? 그야 ARM이 영국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기업이기 때문이에요. 영국 정부는 ARM의 자국 상장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왔는데요. 미국에 증권신고서도 제출하고, 인텔이 앵커 투자자로 참여하기까지 하면서 ARM의 뉴욕 상장은 점점 변수가 사라져가고 있어요. 다만 ARM이 이후 런던 증시에 2차 상장을 고려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는 만큼 영국 정부도 미래를 기약할 수는 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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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어때?
13일(현지시간) 인텔의 주가는 2.54% 상승한 33.91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들어 26.86% 올랐는데요.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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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배터리’ 탑재한 전기차, 2027년에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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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야심 찬 계획 📔
토요타가 2027년에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내놓겠다고 밝히면서 시장 안팎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토요타는 이날 열린 기술설명회에서 “전고체 배터리의 내구성 과제를 극복했다”며 “2027년, 늦어도 2028년에는 전기차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고체 배터리, ‘지각생’의 승부수 될까?
토요타는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선두 기업이지만, 전기차 전환 속도가 늦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토요타는 그동안 전기차보다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더욱 힘을 실어 왔거든요. 그러나 최근 토요타도 ‘전기차 퍼스트’ 전략 전환을 선언하면서 부랴부랴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갑작스러운 피벗의 중심에는 지난 4월 새로이 CEO에 취임한 사토 고지가 있습니다. 사토 사장은 취임 일주일 만에 2026년까지 전기차 10종을 새로 투입해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5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또한 고급 브랜드 렉서스는 2035년까지 전 차종을 전기차로 만들기로 했어요.
그러나 ‘지각생’인 토요타가 진작부터 전기차 사업을 하고 있던 경쟁업체들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강력한 한 수가 필요한데요. 토요타가 선택한 승부수가 바로 전고체 배터리입니다. 토요타는 그동안 전고체 배터리에 집중 투자해왔습니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과 배터리 기업들 가운데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R&D)에서 가장 앞서있죠. 토요타는 관련 특허를 1000개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세계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으로 시험 주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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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고체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기존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배터리입니다. 현재 쓰이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반면 화재나 폭발 위험성은 작아 일명 ‘꿈의 배터리’라고도 불립니다. 가령 토요타가 이날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했을 시 현재 출시된 전기차의 주행거리는 2.4배로 늘어납니다. 10분 이하 충전으로 1200km를 달릴 수 있다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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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같은 소식에 주가도 즉각 반응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가 머지 않았다는 기대감은 주가에 바로 드러났습니다. 토요타 주가는 13일(현지시간) 도쿄거래소에서는 전일대비 5.05% 상승한 2173.5엔을 기록했고, 뉴욕거래소에서도 5.68% 급등해 158.08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차 산업의 미래와도 직결되어 있어, 이번 소식은 토요타를 넘어서 전기차 섹터 전반에 순풍으로 작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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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연 에디터
매출 성장률 바닥 찍은 세일즈포스, AI로 살아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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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GPT 모델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박차를 걸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출시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SaaS 기업의 대명사로 불리는 어도비는 지난 5월 23일(현지시간) 포토샵 코파일럿 등 생성형 AI 베타 버전을 공개했어요. 지난 7일(현지시간)에는 고객 커뮤니케이션용 SaaS 기업인 트윌리오가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생성형 AI를 도입했고요.
기업용 SaaS 섹터의 선구자인 세일즈포스도 마침내 생성형 AI 도입에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세일즈포스는 12일(현지시간) 열린 AI 데이 행사에서 자사의 소프트웨어 구독 서비스에 AI 스택을 추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일즈포스의 AI 서비스는 코드 생성, 맞춤형 고객 대응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고객 정보 유출을 꺼려하는 기업들을 위해 민감한 내부 정보를 AI 모델이 저장하지 않도록 하는 기능도 갖췄고요.
세일즈포스의 AI 기술력에 대해서는 월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JP모간의 마크 머피 애널리스트는 “생성형 AI 혁신 속에서 자신들이 강력한 포지션을 잡고 있다는 세일즈포스의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고 밝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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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비 UAM에 배터리도 LG엔솔이 만들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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