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화요일, 
님이 GET 해야 할 경제 소식은

  1. 트위터와 일론 머스크가 싸우고 있는 이야기를 알아봤고
  2.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부동산 투자 방법도 살펴봤어요.
  3. 공모주 청약 소식도 듬뿍,
  4. 한입에 쏘옥~ 이해할 수 있는 경제 뉴스도 듬뿍 준비했어요.

🥔 냠냐미: 오늘도 푸짐하고 따끈한 너겟이 도착했다냠!!
대왕 너겟
일론 머스크는 성덕이 될 수 있을까?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평소에도 트위터광으로 유명한데요. 트위터를 통해서 테슬라 소식을 알리거나 도지코인을 언급하는 등 수많은 트윗을 남기곤 했어요. 팔로워 수도 8천만 명이 넘는 파워 트위터리안이죠. 누구보다 트위터를 활발하게 사용하던 머스크가 갑자기 트위터를 사겠다고 선언하자 모두가 깜짝 놀랐어요.

 

트위터를 산다니, 무슨 말이야?

지난 달 14일 머스크는 트위터 지분 9.2%를 사들이면서 최대주주가 됐는데요. 처음에는 트위터도 머스크를 환영하고, 이사진에 합류할 것을 제안했어요. 그런데 머스크는 이사회에 합류하지 않았죠. 이사회에 합류하면 트위터 지분을 14.9% 이상 보유할 수 없다는 조건이 있었거든요. 대신 1주당 54.20달러(약 6만 7천 원), 총 430억 달러(약 53조 원)에 트위터를 완전히 사버리겠다고.

 

누가 팔 거래?

트위터는 기업을 팔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요*. 머스크의 발언에 화들짝 놀라,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요. 트위터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포이즌 필(독약처방, poison pill)을 동원하기로 합의했죠. 포이즌 필은 머스크가 지분을 15% 이상 늘리면 발동한다고.

 

포이즌 필은 기존 주주에게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주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신주를 발행하고 살 수 있도록 하는 제도예요. 경영권을 방어하는 방법으로 쓰이죠.

*팔 생각이 전혀 없는 기업을 억지로 인수 합병하려고 하는 것을 적대적 M&A라고 하는데요. 지분을 50% 이상만 확보하면 해당 기업을 가질 수 있어요.

 

그럼 어떤 영향이 있는 건데?

회사 차원에서는 신주를 발행한 만큼 회사의 총 주식 수가 늘어난 건데요. 그만큼 머스크는 더 많은 돈이 필요해요. 기존에 머스크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의 영향력도 줄어들죠. 예를 들어 트위터가 발행한 총 주식 수가 100주라고 하면, 머스크는 지분 50%를 넘기기 위해 41주를 더 사면 됐어요. 그런데 갑자기 트위터가 싼 가격에 900주를 더 발행하면? 머스크가 현재 들고 있는 지분율은 9%에서 0.9%로 줄어들죠. 트위터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491주를 추가로 사야하고요.

 

살 수 있다는 말이야, 아닌 거야?

머스크의 재산은 250조 원이 넘는데요.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한 금액은 머스크 재산의 1/6에 불과해요. 돈으로 트위터를 사겠다고 하면 얼마든지 살 수 있는 거죠. 그런데 머스크의 재산 대부분은 테슬라, 스페이스X 등 주식. 트위터를 인수하기 위해선 주식을 팔거나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간단한 문제는 아니에요. 보유한 주식을 팔면 막대한 세금도 내야 하거든요. 머스크는 아직 어떻게 자금을 마련할 것인지 말하지 않고 있어요.

 

+ 우리는 트위터편!

세계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 그룹은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을 인수하기 전까지 트위터 지분 8.4%를 보유한 최대주주였어요.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을 사들이자 2대 주주로 밀려났는데요. 4일 만에 다시 최대주주 자리를 되찾았어요. 최근 트위터 주식 1,520만 주를 추가로 샀거든요. 뱅가드 그룹은 기존 트위터 경영진에 친화적이었기 때문에, 트위터와 머스크 사이의 싸움에서 트위터 편을 들어줄 거라고.

#이것도 더 GET 해봐요!


머스크의 계획은?


다주택자가 알려주는 꿀팁 시리즈
부동산으로 노후대비는 어떻게 하는 걸까?

님은 혹시 노후를 어떻게 대비할지 고민해본 적이 있나요? 아무래도 아직 노후 대비를 고민하기보다는, 내 집 마련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하진 분들이 더 많을 텐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다소 빠르더라도, 일찍부터 노후 대비에 대해 고민해보는 걸 추천해 드려요. 우리 삶이 모두 계획대로 되는 것은 아니더라도, 어느 방향을 향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크게 바뀔 수도 있거든요.


많은 사람이 꿈꾸는 노후는 부동산으로 월세를 받는 모습일 거예요. 드라마에서 보면 상가주택 같은 걸 사서 1층 가게에서 세를 받고, 2~3층 원룸에서도 세를 받고, 4층에는 자신이 사는 그런 모습들이 많이 나오잖아요. 사회적으로 다주택자를 투기꾼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동시에 많은 사람이 노후에 월세를 받으면서 편안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도 있어요. 미국 사람들은 정유주나 통신주같이 배당을 많이 주는 주식을 보유해 노후를 대비한다고도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무래도 부동산이 편하다는 생각 때문일 거예요. 100세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국민연금에만 의존하기도 쉽지 않으니, 현실적으로 부동산에 눈이 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특히 분리과세에 관한 지식이 있는 분들은 더욱 부동산에 관심을 둘 수밖에 없어요. 한 가지 종류 소득만으로 노후를 대비하면, 종합소득세를 내야 해서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이 많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다양한 소득원으로 노후를 대비해두어야 미래에 더 풍요로운 노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저도 부동산으로는 노후를 어느 정도 대비하기도 했지만, 주변에서도 부동산으로 노후를 대비하라고 많이 추천하는 편이에요. 그럼 어떻게 하면 내 집 마련도 힘든 상황에서 부동산으로 노후 대비까지 할 수 있을까요?


부동산 사이클을 적극 활용해요

부동산 투자를 한다면 꼭 기억해야 할 점이 부동산은 사이클이 있다는 점이에요. 부동산이 최근 몇 년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상황에서는 내 집 마련조차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가격 급등의 원인이 공급 부족이라는 점을 안다면, 나중에 매수 여건이 좋아졌을 때를 파악해 부동산을 매수하는 것도 가능해요.


실제로 제가 부동산을 처음 분양받았던 2014년에는 미분양이 속출할 때였는데요. 경희궁자이, 마포래미안푸르지오 같은 서울의 신축 아파트들도 미분양이 넘쳐났었어요. 당시에는 잠실 파크리오아파트 같은 곳도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1억 원 정도에 불과했고요. 서울의 일부 지역은 역전세라고 해서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비싼 매물도 있었죠. 이 당시에는 집을 사라고 권유하는 친구와는 인연을 끊으라고 할 정도로 매수 분위기가 좋지 않았어요.

티끌 모아 공모주 (feat. 너겟 먹기)
*너겟 지수는 너겟을 먹을 수 있는 확률을 나타낸 수치예요.

돈 되는 이번 주 공모주 일정 GET 💰

이번 주는 그동안 공모주 청약 일정이 없어서 아쉬웠던 구독자님이라면 눈을 크게 뜨고 봐야 할 주예요. 무려 4개 기업의 일정이 잡혀있거든요. 한 곳은 벌써 많은 투자자가 청약에 참여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1️⃣ 신한스팩9호 (너겟 지수 🥄🥄🥄)

  • 주관사: 신한금융투자
  • 청약일: 4월 18일(월) ~ 4월 19일(화)
  • 공모가: 2,000원
  • 청약 수수료: 면제
  •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 1,272.19 대 1
  • 청약 시 최소로 필요한 금액: 20,000원 (10주 기준)


2️⃣ 신영스팩7호 (너겟 지수 🥄🥄)

  • 주관사: 신영증권
  • 청약일: 4월 18일(월) ~ 4월 19일(화)
  • 공모가: 2,000원
  • 청약 수수료: 2,000원
  •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 1,240.30 대 1
  • 청약 시 최소로 필요한 금액: 20,000원 (10주 기준)

3️⃣ 상상인스팩3호 (너겟 지수 🥄🥄🥄)

  • 주관사: 상상인증권
  • 청약일: 4월 19일(화) ~ 4월 20일(수)
  • 공모가: 2,000원
  • 청약 수수료: 면제
  •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 896.11 대 1
  • 청약 시 최소로 필요한 금액: 20,000원 (10주 기준)

스팩(SPAC)주는 비상장기업이 상장하기 위해 인수합병(M&A)을 목적으로 하는 서류상의 회사예요. 서류상으로만 회사일 뿐, 아직 특별한 사업을 하는 건 아니죠.


그렇다 보니, 스팩주의 공모가는 2,000원으로 고정되어 있어요.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공모가 아래로 주가가 하락하는 일이 없고, 최근 스팩주의 분위기도 좋으므로 여유 자금이 있는 구독자님이라면 참여하는 게 좋아요.


4️⃣ 포바이포 (너겟 지수 🥄🥄🥄🥄)

  •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 청약일: 4월 19일(화) ~ 4월 20일(수)
  • 공모가: 17,000원
  • 청약 수수료: 2,000원
  •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 1,846.32 대 1
  • 청약 시 최소로 필요한 금액: 85,000원 (10주 기준)

포바이포는 오랜만에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이에요. 1,800 대 1이 넘는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 경쟁률만 봐도 알 수 있겠죠? 대체 어떤 사업을 하길래 이렇게 관심이 많은 걸까요?

포바이포는 초고화질 실감형 콘텐츠를 만들고 유통하는 영상 콘텐츠 관련 기업이에요. 어떤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지 선뜻 감이 잡히지 않을 텐데요.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에 가면 TV 화면에 나오는, 선명하고 실제 눈앞에서 움직이는 것만 같은 그런 영상이 포바이포가 제작하는 영상 콘텐츠예요.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메타버스 관련주로도 꼽히고 있죠.

포바이포의 영상들을 한곳에 모아 판매하는 플랫폼 'KEYCUT stock'도 가지고 있는데요. 게티이미지(Getty Image)나 셔텨스톡(Shutter Stock)과 유사한 플랫폼이에요. 다른 점은 고화질 영상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죠.

포바이포는 VFX/CG 기반 콘텐츠 제작시장에서 점유율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하고 있어요. 다만 공모가 희망 범위가 11,000원 ~ 14,000원이었는데, 약 20% 이상 초과해 공모가가 결정된 건 아쉬운 부분이에요.
  
  
한입에 쏘옥~ 너겟
*제목을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어요.

기준금리 Jumping, Jumping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로 올렸어요. 한국은행 총재 없이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올린 건데요. 그만큼 물가 상승세가 심각하기 때문이에요. 기준금리를 조금이라도 올려 물가를 낮춰보려는 거죠. 기준금리를 올리면, 상대적으로 저축하는 사람이 늘다 보니 소비가 줄어들거든요. 소비가 줄면 물가도 낮아질 수 있고요. 동시에 돈을 빌렸다면, 갚아야 하는 이자도 늘어나서 대출을 많이 받았던 사람들은 부담이 커질 거라고.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 🍺

어제(18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를 빼고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났는데요. 각종 모임과 회식이 활발해지고 있어요. 주류업계도 모처럼 큰 기대를 하는 눈치예요. 영업시간과 인원 제한 등 규제가 사라지면서, 주류 수요가 늘 걸로 예상하거든요.


신한은행 서울시 금고 선정 💰

신한은행이 앞으로 4년간 연간 48조 원에 달하는 서울시의 재정을 관리하는 시 금고 역할을 할 예정이에요. 그동안 서울시의 금고는 100년 넘게 우리은행이 맡아왔는데요. 2018년부터 시 금고 역할을 공모로 정하면서 처음으로 신한은행이 1금고* 역할을, 우리은행이 2금고 역할을 맡았어요. 이번에는 2금고까지 신한은행이 모두 관리하게 된 건데요. 신한은행은 서울시 공무원과 가족을 잠재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거라고.

*1금고는 44조 2천억 원 규모의 일반·특별회계 예산을 관리하고, 2금고는 3조 5천억 원 규모의 기금을 관리해요.


“새벽배송 못 하겠어” 📦

롯데온과 BGF의 헬로네이처가 경쟁이 치열했던 새벽배송 사업에서 발을 빼요. 새벽배송은 재고를 관리하고 사람을 고용하기 위해 큰 비용이 드는데요. 비용이 많이 들다 보니, 수익을 내기가 어려웠거든요. 새벽배송 기업 중 흑자를 내고 있는 건 오아시스마켓뿐이고요. 롯데온과 헬로네이처는 새벽배송을 그만 하는 대신 퀵커머스*에 조금 더 집중할 계획이에요.

*상품을 주문하면 15분~1시간 이내에 빠르게 상품을 배송해주는 단거리 즉시 배송 서비스를 말해요.


경제 제재에 구멍이 뻥 💥

세계 각국이 힘을 합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는 와중에 구멍이 발견됐어요. 유럽 최대 석유회사 셸이 원인인데요. 셸은 라트비아산 원유 50.01%에 러시아산 원유 49.99%를 섞어 러시아산 제품이 아니라며 유럽 시장에서 원유를 팔고 있다고.

🥔 너가 Get 하면 좋은 단어
레인보우 어택(시리얼 어택): 무작위로 번호를 조합해 부정 결제를 시도하는 방식이에요.

👉 신한카드에서 발급된 신용카드 번호가 유출돼 수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에 이르는 부정 사용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신한카드에서 발생한 사태가 레인보우 어택으로 발생한 부정 결제 시도로 추정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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